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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오랜만에 들어와서 글써봐(합격 수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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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07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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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 이야기 하면 

지방국립대 4년대 3점초반 졸업

영어 토익 시험 삼아 한번 봤는데 600점대

비전공 직렬(기술직) 시험 (완전 비전공이라기에 애매한데 전공 공부의 1/4 정도만 대학교때 공부해본 수준이었어)


공부하던 지역의 공무원으로 근무 하다가 그만두고

고향으로 내려와서 다시 시험 봐서 합격했었어


처음 시험은 7개월, 두번째 시험은 6개월만에 합격했고

처음 시험은 코로나 시기 때라서 워낙 많이 뽑을 때라서 공부 덜 되었는데 합격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면 

두번째 시험은 그동안 두자리수 인원 뽑다가 나 뽑을 때 반토막 나서 내 인생의 최선을 다해 공부했고 그만큼의 결과를 냈던거 같아


5일 10~11시간, 1일 6시간(주로 수요일 오전 쉼), 1일 휴무 루틴으로 공부했어(관독 다녔어, 오래 공부할 바에는 돈 더 쓰고 짧게 공부하자는 마인드로 부모님한테 지원 받고 관독 다녔었어)


두번의 공시 합격을 통해 깨달은 걸 써볼게(굉장히 사견이 많이 들어갔으니 참고해)


1. 공부법 자주 바꾸는 건 이도저도 안된다. 처음 공부할때는 합격 후기를 그렇게 많이 따라했던거 같아 그러다보니 공부방법, 선생님, 풀던 문제지를 시험 전 달까지 계속 바꿨었고 그만큼 불안감만 가지고 시험장에 들어갔었어. 그만큼 성적이 안나왔었고 ㅜ

그래서 두번째 공부할 때는 합격수기 10개를 딱보고 과목별로 합격수기 모아서 그 중에 나와 잘 맞을 것 같다, 나의 지금 스펙과 비슷한 사람의 공부법이다 싶은 것들 1개~3개 정도 과목별로 모아 놓은 다음에 해당 공부방법에 나온 대표책+예시 강의를 본 다음에 과목별로 강의, 책, 커리큘럼 정했고 달 별로 어떻게 할 지를 정해서 중간에 변경 한 번 없이 밀고 나갔어 

이렇게만 하면 나는 합격할 수 있다 라는 생각으로 커리큘럼 짰고

짤 때 주말은 평일에 못한 걸 하겠다는 생각으로 일주일에 4.5일 공부한다라는 걸 전제하에 짰었어


2. 이론강의는 1회만 빠르게 듣고(한 달만에 모든 과목 이론 다 들었어) 기출 회독을 통해 이론 메꿨어

이론 강의는 외우는 걸 목표로 하지말고 그냥 이해하고 큰틀의 흐름만 본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 

기출 1~2회도 문제를 다 맞춰야지에 중점을 두기 보다는 어떤식으로 문제가 나오는 지, 이 파트에서는 어떤 문제가 가장 많이 나오는지에 중점을 두었어

기출 문제 2회독까지도 어차피 머리에 남는 거 없어...보통 3회독 때 부터 머리에 한 두개씩 남더라구

내가 진짜 외웠구나라는 느낌은 5회독때부터 들었던 거 같아

영어는 난 진짜 영단어에 가장 초점을 두어서 영어 공부시간의 5할은 단어를 봤어 대신 100프로 외운다 보다는 눈에다가 바른다는 느낌으로 책 읽듯이 읽었고 영단어책 하나 잡아서 10회독 넘게했어 

기억은 안나지만 15회독 했던거 같아 


3. 시험 한 달 전부터는 시험 시간에 진짜 시험처럼 모의고사를 일주일에 3일 이상 봤고 모의고사에서 너무 어렵거나 처음 보는 문제는 그냥 풀이 보고 넘겨버렸어 

어차피 모든 문제를 다 머리에 못 넣는다고 생각하고 많이 나왔던 문제 만큼은 다 맞자는 마인드로 한달을 보냈던거 같아

나는 마지막 한달 동안 새로운 문제를 접한다는 느낌 보다는 문제푸는 감을 만들고 지금까지 본 기출문제 만큼이라도 다 맞자라는 생각이었어

어차피 완전 새롭고 작정하고 어렵게 낸 문제는 다같이 못풀거고 그런거 빼고 70~80프로의 문제는 지금까지 나온 기출과 유형을 풀수있다면 맞을 수 있게 문제 세팅해 놓거든

그러므로 80프로 맞춰놓고 20프로는 가장 안나온 번호 하나로 찍는다면 90~100점 나오겠지 라는 생각했어! 그 방법이 두번째 시험때는 통해서 평균 95점으로 우리 지자체에서는 1등으로 합격했었어


나는 개인적으로 마지막 한달동안 시험을 보는 시간에 전체 시험시간 -10분 잡아놓고 모의고사 꾸준히 풀었던게 지금 생각해보면 제일 잘 한 공부법이었던 거 같아

덕분에 시간 배분도 내 수준에 맞게 전략을 짤 수 있었고 덜 긴장했어

모의고사 들이 워낙 어렵게 나오다보니 정작 시험이 더 쉽다는 생각도 들었고


갑자기 자기전에 공부하던 날이 생각나서 두서없이 적어봐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ㅠㅠ


6개월 비록 매일매일 불안하고 체력도 부치고 우울감도 찾아오고 현타도 오겠지만 

내 인생의 오로지 나에게만 쏟는 시간이 지금 생각해보면 시험 공부 하는 시간인 거 같더라구

그걸 첫번째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느꼈었고

덕분에 두번째 공부 하는 동안은 덜 괴롭더라구


아 그리고 꼭 하루에 꾸준히 산책이라든지 약간의 운동 꼭 해주면서 공부해야해

운동 하나도 안하고 공부했다가 한달만에 체력떨어져서 공부 집중이 더 안되더라고 ㅠㅠ


진짜 두서없이 썼다 

이만 자러갈게

반짝이는 덬들의 현재와 미래를 응원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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