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혈육은 면스 했고 교재도 다 삼 두 강사 거
근데 나는 그냥 귀찮기도 하고... 교재 살 돈 없어서(알바를 안 하고 대딩 때 모아둔 돈으로 함) 그냥 혼자 지자체 홈페이지 뒤지고 뉴스 기사 최신순으로 정렬해서 진행 프로젝트 보고<< 이거 질문 받았음 우리 시에서 뭐 하는지 아냐고
거기다가 기본 자기소개, 지원 동기, 장단점, 인생에서 힘들었던 어쩌구~ 이런 전형적인 면접 멘트만 준비해서 감
일단 들어가면 준비실에 자기 번호 적힌 자리 있음 명찰 자고 가서 앉음 됨
뒤에 다과 있는데 뭐 먹을 정신 있는 사람이 있을 리가 없지ㅋㅋㅋㅋ
그리고 시간 되면 다른 지자체도 하는진 모르겠는데 뭐 논술형 문제 하나 주고 생각 쓰라고 함 이건 근데 영향을 주는 건지 안 주는 건지 모르겠음
그 다음에 차례대로 면접 보러 감 난 순서 꽤 밀려서 답변 내용도 다 까먹고 구두 때문에 발 아프고 배 고프고 졸리고 암튼 그랬음ㅠㅠ
면접장
나는 3:1이었거든 일단 1분 자기소개 시키는데 나는 시간 넘겨서 중간에 컷당함
그리고 딱 준비해간 것만 질문 받음
왜 지원했냐/ㅇㅇ시에서 하는 활동 중에 인상적인 건?/지금 하는 프로젝트 아는 거 있냐?/힘들었던 점?/극복은?
그리고 잠깐 행학 질문도 받음 지방자치 챕터 개념 두 개 차이 설명해보라고 했는데 헷갈려서 대충 얼버무림ㅠㅠㅋㅋㅋ
그쪽도 규정 시간이 있는지 질문이 동나면 아무말이나 막 하는 모양이더라고 취미 뭐임?/휴일에 뭐함? 이런 질문도 받았어
암튼 달달 떨면서 봤는데 최합했고 올해 1월부터 근무함(발령 빠른 편이라고 인사팀이 말하긴 했어)
너무 긴장할 필요 없다고 쓰고 싶긴 한데 나도 그땐 엄청 긴장했으니까ㅋㅋㅋㅋ
혹시 몰라 덧붙이는데 사회생활 딱히 안해봤고 중간에 말도 조금 절었음 음... 하는 식으로 끄는 것도 조금 있었음
암튼 끝 궁금한 거 있음 댓 달아줘
그리고 약간의 응원 좀.....ㅠ_ㅠ)) 현생 다른 걸로 쪼끔 힘들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