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방 발령날수도 있는거 솔직히 각오는 했는데 좀 심란하네
그것도 타지방 광역시면 모르겠는데 시골임ㅋㅋㅋㅋㅋㅋㅋㅋㅎ
부모님이 걱정하셔서 씩씩한 척 하고있는데 솔직히 많이 불안하고 심란해
심지어 나 대학교때 서울에서 혼자 자취한적 있는데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모 형제 있는데서 살거라고 서울에서 고향으로 내려왔는데 정작 직업때문에 고향 떠나야하는 아이러니ㅎㅎ
거기 영원히 살것도 아니고 2년 후에 전보 가능하다는데도 불안하고 뭔가 진정이 안돼
발령 통보받고 엄마랑 같이 발령지 가서 집도 얻었거든
사실 나 혼자 살기에 분에 넘치는 집이야
투룸에 주방이랑 거실이 널찍하고 정남향이라 햇살이 쫙 들어오는 집이야
그런데 집 얻을때까지만 해도 괜찮았는데 집에 내려오려니 기분 잡치더라ㅎ
집에서 너무 멀어.....ㅠㅠ 자차로 올때 휴게소 한번 들르면 3시간 거리고
우리집에서 바로 오는 ktx도 없어서 무궁화 타고 와야함
모르겠다... 나 잘 지낼수 있을까? 잘 지낼수 있겠지??
이틀 뒤에 올라가야해서 짐 싸는데 한숨만 푹푹 나오네ㅎㅎ 하.......
생활환경이 바뀐다는게 사람한테 큰 스트레스를 주는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우리 동기중엔 너무 뜬금없는데 가서 임용포기한 사람도 있더라ㅎㅎㅠ
22년 1월에 이사가기 직전 심란해서 공부방에 글 올렸었는데
현재 근황: 23년 중순에 인사고충 쓴거 인용돼서 24년 1월에 연고지로 옴
출퇴근 시간 도보 15분 자차 10분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