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랑 비슷한 사람 있을 수도 있으니까 도움됐으면 좋겠어서 써봄
공부 흐름, 내가 준비할때 궁금했던거 위주로 적을게
국영 공부 적게해서 베이스 없는 사람들은 이 글이 별 도움 안될듯
0.기본정보
국영: 베이스 있음, 예시문제 95~100
한국사: 한능검 1급 있긴한데 기억 날아가서 별 의미가 없었음
행학행법: 노베
기간: 작년 2월~올해 4월 전업
인강: ㄱㄷㄱ 프리패스 + ㅁㄱ 10일 이용권
루틴: 집근처 독서실. 오후 12시 기상, 점심 먹고 씻기, 1시반~6시 독서실, 1시간 저녁, 7시~11시 독서실, 11시~ 휴식, 새벽 3~5시 사이 취침
대체로 이렇게 생활했고 휴식일 따로 없고 마음대로 쉼
게으르고 벼락치기를 좋아함
1. 초시 (5개월 지방직)
마디는 한달 단위
국영은 공부안함
올인원은 하루에 9강 정도 2배속으로 한달동안 3과목 다 들었음
복습은 두문자 외우는 정도만 함. ox복습도 안하고 진도만 나감
- 행법 ㄱㄷㄱ ㅆㄴ
기출 3~4회독 + 집약 4~5회독: 올인원 후 기출 수강. 강의 들어도 못풀겠어서 핵심집약 강의랑 병행 해서 완강까지 2달. 이후에 기출 회독, 시험 전 2달간은 집약만 돌림.
- 행학 ㄱㄷㄱ ㄱㅈㄱ
기출 6~7회독: 올인원 후 기출 수강. 강의 들으면서 모르는건 올인원 발췌 수강함. 그뒤로 쭉 회독. 그외로 흐름이 안잡혀서 노트에 단원별로 전체 내용 필기함(도움이 많이 됐음)
- 한국사 ㄱㄷㄱ ㅁㄷㄱ
판서노트 3회독 이상: 올인원 후 판서노트 수강. 판노 계속 읽고 외우려고 함. 기출도 안봤고 다른 강의도 안들었음.
24지방직
2. 재시 (9개월 국가직)
초시 패착이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서 전공은 25올인원 다시 들음. 국영은 적게 투입함.
- 행학 ㄱㄷㄱ ㄱㅈㄱ, ㅁㄱ ㅅㅇㅎ
기출 5회독 + 여다나 n회독: 올인원 복습 빡세게 하면서 재수강. 강의 분량만큼 문제 풀고 기출강의 들음. 여다나 수강. 기출 회독 병행하면서 여다나 단권화. ㅁㄱ ㅅㅇㅎ 올인원 & ㄱㅈㄱ 신경향 기출 듣다가 볼륨이 커져서 관둠. 1월에는 행학 아예 안봄. 인사, 재무, 지자론 기출 틀린 지문들 엑셀에 다 타이핑함. 다시 보지는 않음ㅎㅎ 3월말에 단권화한 여다나만 읽음.
- 행법 ㄱㄷㄱ ㅆㄴ, ㅁㄱ ㅇㅎㅇ
기출 3회독 + 요약 5회독: 올인원 재수강. 올인원 오엑스 3회독 이상 함. 기출 강의는 필요없어서 안들음. 기출 풀면서 핵심집약 발췌 수강. 기출 3회독 후 틀린 지문 메모 앱에 타이핑 정리하면서 암기. 24핵집 쓰다가 ㅇㅎㅇ 요플 새로 삼. 이후로는 요플로만 회독. 2월 ㅇㅎㅇ 모닝행정법 무료 수강. 2~3월 ㅆㄴ 심화(듣다가 관둠)&행정기본법(듣다가 말2)&개보법 특강 수강. 3월말 요플 빠르게 회독하면서 중요부분&미기출 타이핑 정리.
- 한국사 ㄱㄷㄱ ㅁㄷㄱ
기출 4회독 이상 + 판서노트 n회독: 판서노트 재수강. 판노 수강한 진도만큼 기출 풂. 완강 후 판노 1/2 수강. 책 안보고 판서대로 똑같이 필기하면서 들음. 진도 맞춰서 또 기출 풂. 헷갈리는 건 1/4 발췌 수강. 기출 회독. 2월부터 인덱스 카드 사서 헷갈리는거, 틀린거, 핵심 필기 등 전체 정리. 마무리로 문단속 + 인덱스카드 암기.
- 영어 ㄱㄷㄱ ㅅㅅ, ㅇㄷㄱ
하프 + 문법300제 3회독 + 단어 1회독 + 봉모 1회: 문법 약해서 ㅅㅅ 문법 300제 풂. 강의 안듣고 틀린 문제 타이핑 정리. 그뒤로 쭉 하프함.ㅇㄷㄱ 하프 시즌1 2/3 정도, 시즌2~3 했고 ㅅㅅ 하프 시즌1~3까지 함. 하프풀고 틀린 거, 모르는 단어 정리하고 암기. ㅅㅅ 모고 시즌1 1월 중순부터 주1회 풀었음. 시험 한달전에 갑자기 불안해서 암기고래앱으로 ㅅㅅ보카 1회독. 문법은 인덱스카드 정리해서 회독함.
- 국어 ㄱㄷㄱ ㅇㅅㅈ, ㅇㅇㅈ
하프 + 문법&논리 3회독 + 독해야산다 + 봉모 2회: ㅅㅈ국어 문법논리 수강 후 복습 3회 정도. 독해야산다 주5회 병행. 복습 후에 ㅅㅈ 하프 시즌1~시즌3. 하프랑 모고 병행. 12월에 ㅇㅇㅈ 모고 기 . 1월에 ㅅㅈ모고 ㅊㅂㅅ. 시험 한달전부터 국어 안봄.
25국가직 혹시나해서 점수 가림
25지방직 아직 안나왔지만 매긴 결과는
95 90 95 100 90 평94
3. 내가 시험준비전~시험준비하면서 궁금했던거
- 기화펜 쓸말? 제발제발제발!!! 흔적 안남고 완벽하게 날아가니까 써!! 다이소꺼 ㅊㅊ
- 인강 배속 어느정도? 올인원은 2배했고 기출은 과목마다 다르지만 1.3~1.5배 정도함 재시부터는 다 2배 이상으로 들었고 한국사는 2.5배 이상으로 들음
- 한국사 올인원 들어야하나? 매국노 정도 수준 아니고서야 ㄴㄴ
- 국어 문법 강의 들어야하나? 들으면 좋은데 시간 촉박하면 패스 근데 독해를 개못하면 들어
- 행정학적인 감각은 언제 생기는지? 하다보면 생김 기출강의 들으면서 줏어 듣는 것도 있고 보다보면 찍는 감도 생김 난 국가직 시험치면서 생겼다는걸 느낀거같음
- 순공시간 9시간 채워야하나? 채우면 좋은데 사실상 힘드니까 매일 꾸준히 조금이라도 하는게 중요한듯..나는 수험기간 통틀어서 9시간 채운거 5달도 안됨
- 암기 어떻게? 나는 직접 쓰는거보다는 타이핑하면서 중얼중얼 외움. 또 두문자 따는거 좋아함 아 두문자 외울때 꼭 내용을 알고 외우길....
그리고 글자에서 연상을 많이함 예를 들어 행법 이유제시 예외3가지 중에 ‘이’유제시니까 ‘이’ㄴ정한건 예외~ 이런식으로
행정법은 ox하면서 문장에서 키워드 찾는 연습 계속하면 일정수준 이상은 외워지더라 또 수업시간에 알려준 사례로도 기억 잘 나서 옆에 적어두는거 추천 그리고 원칙 예외 정리가 진짜 필수..
- 기출 회독 어떻게? 풀회독은 지겨워서 계속 못하고 3-4회독 정도 하면 그 뒤부터는 여러 방법으로 했음. 틀린문제만 회독, 어렵고 제일 이해안가는 파트만 회독, 중요도2-3만 회독, 중요도1만 회독, 모르는/헷갈리는 지문만 회독 등등. 제일 효과 좋은건 모르는/헷갈리는 지문만 회독하는 거라고 생각함. 틀린 문제 회독은 사실 답을 외워버리니까 비효율적임. 맞은 문제에서도 모르는 지문 다 체크해놓고 다 뜯어보면 메타인지 잘됨 특히 행정학
- 1년 지났는데 전공책 새로 사야하나? 나는 책에 돈쓰기 싫어서 행법 행학 24올인원&기출으로 25강의 들었고, 요약집만 새로 샀음. 사실 행법은 또 써도 된다고 생각함. ㄱㄷㄱ ㅁㅈㅎ 카페에 기출 추록, ㅆㄴ 카페에 올인원 추록 프린트해서 사용함. 근데 행학은 웬만하면 새로 사는게 나음. 새로 사기 싫어서 추가된 문제들 타이핑 했는데 미친 수전노가 된것 같았음.....
- 한국사/전공 모의고사 필요하나? 개인의 선택이지만 굳이 안해도 될듯 나는 ㄱㄷㄱ ㅁㄱ 1월 모고 빼고 아무것도 안함
- 국/영 모의고사 필요하나? 필수 시간조절+감각 유지
- 프패/강사 누구 추천? ㄱㄷㄱ/강사는 걍 유명한 사람ㅊㅊ
영어는 ㅅㅅ 추천, 문법은 ㅅㅈㅅ 40포 컴팩트하고 좋음
행법은 ㅆㄴ ㅇㅎㅇ 둘다 괜찮음 ㅆㄴ는 이해위주 ㅇㅎㅇ은 암기비중 있음
국어는 ㅇㅅㅈ 헤비한거같은데 내년 커리는 수정될거같음
행학은 ㄱㅈㄱ ㅅㅇㅎ ㄱㄷㄱ 들어봤는데 개인적으로 ㄱㄷㄱ 불호였고
ㄱㅈㄱ는 처음엔 힘들었는데 듣다보면 괜찮음
- 중간에 강사 바꾸는거? 강사마다 목차랑 흐름이 달라서 머릿속에 정리된거 깨져서 추천 안함..어느정도 이상 정리된 상태에서 새롭게 듣는건 괜찮은거 같음 난 안맞는 강사 있어서 듣다가 중간에 잠깐 갈아탔는데 엄청 혼란스러워서 다시 돌아감
- 모의고사 점수랑 연관성 있는지? 연관은 있겠지만 백프로는 아니기 때문에 그냥 내가 모르는 부분 알아내려고 푸는 거라고 생각하는게 나을거같음. 나는 모고 칠때 멘탈이 두동강 나긴했음..1월 모고 80점후반 90점초반 나왔음. 그리고 국영 봉모의 경우에는 솔직히 매번 잘치지도 않았음 75점 80점 맞을때도 있었음 긴장이나 시간조절 연습하는거라고 생각
- 회독 수가 중요한지? 횟수랑 성적이 비례하진 않지만 본인이 어떻게 공부하냐에 따라 다를 것 같음.. 나처럼 설렁설렁 빠르게 볼거면 양치기 하는게 중요해서 어느정도 이상은 봐야할거같음 나는 한국사나 행법은 통틀어서 20회독한거같고 행학은 15회독은 넘게 함 근데 회독만 냅다 하는건 이해하는 거랑 깊이가 달라서 본인 성향에 맞춰서 어떻게 할지 결정해야함
- 재시할때 올인원 다시 들어야하나? 추천함 난 초시에 눈으로만 공부해서 이해가 덜된게 많았는데 들으면서 채워짐 본인이 어떤 상태냐에 따라 다를듯
- 멘탈관리 어떻게? 애석하게도 난 멘탈 관리를 전혀 못해서 평상시에 결과나 시험 자체를 회피함...회피하다가 직면하면 배로 괴로워 졌음
4.여담
시험 직전까지도 내가 아가리라고 생각했음.. 나는 꾸준히 하기가 너무 힘들었음. 초시에 첫 두달은 안쉬고 하루에 9시간씩 했지만..그러곤 퍼져서 게임하면서 OX하고 유튜브 보면서 문제 풀었음. 6월에는 하루에 공부 4시간도 안함...사실 재시도 비슷해서 한달반만에 퍼짐. 열흘 정도 아무것도 안함. 놀다보면 현타와서 울고 다시 며칠 공부하면 또 늘어져서 겨우 하다가 또 1-2주정도 놂. 이걸 3월까지 반복함. 3월 초에도 일주일 넘게 쉬었음. 책도 지긋지긋해서 회독 횟수도 기간 대비 줄었고 여전히 패드 멀티창으로 예능 띄워놓고 보면서 기출 풀었음....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은 나처럼 몰아서 하지말고 일정을 정해놓고 규칙적인 수험생활 했으면 좋겠다는거
나는 몰아서하다가 번아웃 와서 집중 못하고 헤롱거리는 생활을 반복했음
이러면 나에 대한 믿음이나 공부의 근간들이 흔들림. 제대로 집중 안한 시간이 길어지니까 나를 점점 못 믿게 됨ㅠㅠ
진짜 중요한건 포기안하는거
난 3월에 공부가 지긋지긋해서 포기하려고 막 놀았음 근데 해온게 아까워서 갑자기 중순부터 벼락치기 함 2주 동안 12-15시간씩 공부함 공시생활 중에 제일 오래 공부한듯
도움이 많이 됐고 마지막에 다보고 들어가면 덜 휘발돼서 기억 잘남
끝까지 포기 안하는 사람이 이김
쓰다보니 새벽이네..;;
아무튼 뭐라도 도움됐으면 좋겠다 궁금한거 있으면 댓글남겨줘
다들 너무 고생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