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행 준비하는 덬들 중에서
- 상위권 노릴만함
- 일행의 대책없는 인수인계가 너무 걱정
- 제설작업 등 비상동원or밤샘대기나 근무하게 되는 게 너무 싫음
- 한 곳에서 일하고 싶음, 변화를 별로 안 좋아함
- 원서접수할 지역이 서울임
이런 사람인 경우 의회 일행직을 추천하고 싶어
(서울에 한함,
지방은 케바케지만 의원들 의전요구가 좀 그렇다고 들었음)
나는 의회직인데 진짜 만족도 300퍼야
같은 시기에 임용된 일행, 사복, 세무직렬 친구들과 비교했을 때 진짜 너무 편하게 일하고 있어서 미안할 정도야
물론 내가 비회기 시즌에 임용된 거라 더더욱 그런 거 같긴 해
구바이구, 팀바이팀인데 대부분 의회가 비회기 시즌은 정말 한가해 (자치구 기준, 서울시는 회기일수가 많아 바쁘다 들음)
그래서 편하게 유연근무제를 사용하거나 여행을 다녀오거나 하셔
실제 집약근무제 사용해서 일주일에 3.5일만 일하시는 분도 계시고
나도 연가 아끼려고 시차출퇴근제를 사용해서 초과 안 찍는 날은 4시에 퇴근함ㅎㅎ
초과도 비회기는 무조건 칼퇴인데 수당 때문에 남는 분위기야
회기 때에도 회기가 길어지는 게 아닌 이상 칼퇴 가능하대!
팀마다 바쁜 시기가 좀 다르기는 한데 업무량으로 보면 절대적으로 일행보다 적은 편이래
실제로 동기 중 한분이 일행->경행->의회로 직렬을 바꿨는데 의회 만족도가 가장 높다고 하더라고
안 그런 구도 있다고 하는데 일단 대부분의 구는 제설작업을 안 하고 숙직도 없어
보안이라고 점심시간/퇴근 후 2시간 자리 지키는 거랑 주말 9-18시 자리 지키는 일직만 있어
일직 같은 경우 수당 6만원과 특휴 하루를 주기 때문에 오히려 인기가 많아
물론 단점도 있어
이 부분이 안 맞으면 아마 의회직은 힘들 것 같아
- 작은 사회
(일이 적고 사람이 적으니 말도는 게 장난 아님)
- 옆자리 동료를 퇴직할 때까지 봐야 함
- 의원들 의전 요구가 케바케가 큼
- 의정팀 같은 경우 의원들과 자주 마주하다 보니 힘들 수 있음
- 국장님 모시는 날이 있는 구가 꽤 있다 함
(우리 구도 있음ㅠㅠ 사비 아니고 각 팀의 업추비로 먹음)
- 1년에 한 번, 행감시즌(2차 정례회)은 바쁨
일단 나는 엠비티아이가 사회화된 아이인데
진짜 근무만족도가 너무 높아서... 원서쓰기 전에 의회도 한번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