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20대 극후반이야
수능 국영한 상대평가일때 1이었고 토익900점대고,취준 공고 찾아보고 면접보고 이런것보다는 암기과목이 더 재밌다고 생각하고
안정적인게 최우선이라 공시에 진입할까 하고 고민하고 있었는데
오늘 메일보니까 학원에서 그림 강사하는거 어떻냐는 컨택이 왔더라고
근데 걍 ㅈ소인거같고(새로 오픈하는,,,) 전공 살릴수 있는건 좋긴한데,, 솔직히 다들 자기 전공 잘 못하잖아 나도 주먹구구식으로 하는사람인데 내가 뭘 가르칠수 있을지모르겠고... 자신도 없고... 일단 미팅이라도 해보고 생각하는게 나을까?
평생 그림은 끄적이면서 살거같긴한데 이게 일이 되면 정병오지않을까 걱정되고 너무 겁남 내향인인데 강의하는 상상하면 많이 떨리고..
그림도 공부도 애매하게 발을 걸쳐놔서 어느길로 가야할지 모르겠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