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심은 섰는데 괜히 미련 생기고 여태껏 공부한다고 쓴 시간, 돈, 노력이 아깝고 주변에서 기대하는 것도 아는데 그냥 더는 못 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부모님께는 뭐라 말씀드릴지, 앞으로는 도대체 뭘 해야 하는지 막막해서 하루종일 울었더니 배고파서 뭐라도 하긴 해야겠더라
꼭 이 길이 아니어도 어떻게든 살아가겠지? 너무 오랫동안 공부했더니 그 외의 생활을 어떻게 해야되는지 모르겠고, 또 너무 무서운데 뭐든 새로운 걸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시작하니 기분이 좋더라
여기서 도움 많이 받았어서 덬들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어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