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해 전에 공부방에서 사람을 찾는다는 글을 본 적이 있어
글 쓴 덬이 시험 백일 쯤 남았을 때 여태 아가리로 살았는데 이제 백일밖에 안 남았다고 어떡하냐는 글을 썼대
근데 누군가가 백일이면 정말 많이 남았고 뭐든지 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할 수 있다고 댓글을 달아줘서 그 힘으로 붙을 수 있었다고 고맙다는 글을 봤거든?
그 글이 너무 인상 깊은거야 그걸 기억하고 있다가
다른 직렬 준비하던 친구가 백일 남아서 힘들어 할 때 그 얘기를 해줬다?
근데!! 그 친구가 그 해에 붙었어
작년 이맘때 백일밖에 안 남아서 내가 힘들어 할 때
내 친구가 그 얘기를 나한테 역으로 해줬어 덕분에 붙을 수 있었다고 이젠 내가 할 수 있대 그 말 듣고 꾸역꾸역 힘내서 했더니 올해 공노비가 되었어
그리고 이제!!
이 글을 보는 덬들이 붙을 차례야
백일은 정말정말 많이 남은 시간이며 원래 막판 스퍼트가 중요한 거잖아
여태 신경 못 썼던 거는 시원하게 잊어버리고 이제라도 시작하면 된다!!
내가 해보니까 그렇더라구 세명이나 그렇게 붙은 거면 믿을만 하지?
올해 비록 하루도 안 남았지만
이번엔 덬들이 합격하기를 아무것도 아닌 내가 응원할게
오늘도 수고해따!!!!!!!!!!!!!!
(점수 가린거는 특정 될 수 있어서 가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