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9급 공무원 영어 60점도 안 나올 정도로 영어를 못 하는데
지텔프는 평균 75점으로 목표달성 했어
물론 좀 쉽게 나왔고 내가 운이 좋았을수도 있는거 알아
그래도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느낀거
이런저런 팁들을 얘기해볼게
1. 프리패스나 결제한 인강있으면 그거 열심히 듣는게 좋은듯
나같은 경우에 프리패스없이 저 점수 받은 케이스이긴 해
그래도 공무원이나 기타등등 프리패스나 인강 결제한거 있다면?
그거 열심히 듣고 하라는거 열심히 하면 될것 같아
강사들이 나보단 영어든 시험이든 전문가 들이니까
2. 문법은 최소 90점이상은 꼭꼭 확보하기
문법에서 다 맞겠다라는 생각으로 공부하는게 맞을것 같아
초반엔 패턴을 익히고 가면 갈수록 약점부분과 모르는거 파악해서 빈틈을 매꾸고
65점 도전이라면 준동사 관련된 단어들, 연결사도 꼼꼼하게 외우는게 좋다고 생각해
내가 지텔프 문법 100점 맞았고 준동사와 연결사 다 외웠던게 100점 맞은 요인이자 65점 넘긴데 큰 영향을 줬다고 생각해
된다면 문법도 자주 풀면서 시험 직전까지 감각을 유지하는게 좋다고 생각하고
개인적으로 추천하는건 ㅋㄹ 카페 매일 올라오는 문법문제 5개 그거 풀면서 감각 유지하시고(문제와 정답 및 해설이 하루나 이틀만에 빠르게 내려가니 하루에 한번이상 들락하는게 맞음)
동네 중고서점이나 당근에 ㅈㅈㅎ 문법 모의고사 1만원 이하라면 사서 풀어보는것도 좋다고 생각해
3. 단어에 구멍이 있는지 체크하기
독해도 그렇고 듣기도 그렇고 문법은 점수 잘 나오는데 65점 못 넘기는 이유 중 하나가 단어이지 않나 생각해
독해문제 풀다가 모르는 단어 꼭꼭 정리하고 듣기 풀고 스크립트 보다가 모르는 단어있으면 그것도 정리해서 단어의 뜻과 발음도 꼭꼭 체크하기
이거 역시도 동네 중고서점이나 당근에서 지텔프 단어책 1만원 이하면 사서 빠르게 점검하는것도 괜찮고
아니면 ㅇㄱㄱㄹ라는 영어학습 어플이 있는데 지텔프 단어장 찾아서 모르는거 체크하면서 외우는거 좋아
외우는게 너무 힘들고 어렵다면 최대한 빠르게 훑으며 자주보며 익숙해지기라도 하면 시험때 도움되더라
4. 독해는 되도록이면 네 파트를 그니까 1회 분량을 한번에, 35~40분 타이머재고 풀기
어느정도 시간의 압박을 주고 시험과 비슷하게 시뮬레이션하며 준비하는게 좋지 않나 생각해
나중에 독해 문제들을 해석하고 분석하고 모르는 어휘 체크할때
그때는 한 단어, 한 문장, 한 단락씩 꼼꼼하게 해야하는거 맞아
근데 어느 독해지문들을 처음 접한다?
그러면 4파트를 한번에 풀면서 익숙해지는게 좋으니까
문법을 빠르게 풀고 남는 시간에 독해 풀고 그럴수 있다는거 잘 알고
시험 당일날 문법 다풀고 듣기 시작전까지 독해 최대한 푸는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반대로 마킹이나 기타 등등의 이유로 시간이 부족할 수도 있고
시험장에선 생각 외의 변수로 시간이 부족할 수도 있잖아(나 시험날 독해풀때 코골고 자는 사람있었고 그래서 막판에 멘탈 깨질뻔 했어 하...)
어느정도 불리할 수 있다는 가정하에 연습하는게 좋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35~40분이 괜찮지 않나 싶어
5. 듣기도 마냥 포기하지 말기
솔직히 지텔프 듣기 쉽지 않다는거 알아
외국에서 살다오거나 미드를 자막없이 보고 내용들을 다 알아먹는거 아닌 이상 듣기 고득점 어려운거 알지
그렇다고 마냥 포기하지는 않기
내가 추천하는건 하루에 1회분, 즉 4개 지문을 다 듣고 풀고 채점하고
한 문제씩 스크립트 펴놓고 꼼꼼하게 들으며 지문분석하고 모르는 단어도 점검하되
이때는 1.2~1.3배속으로 약간 빠르게 틀어놓고
어느정도 듣기에 감 잡고 풀만했다 싶으면 1.5~1.6배속까지 괜찮을듯
시험 당일에 평소에 공부하던 듣기보다 갑자기 더 빨라진 느낌이 드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대비해야지
그렇다고 1.7 배속 이상은 과하고
여튼 듣기에서 본문에서 하는 말과 질문이 뭔 소리하는지 알아들을때까지 하기
이렇게 하니까 하루에 듣기 공부하는데 1~2시간정도 걸리는것 같았어
나도 듣기 공부가 가성비 꽝인거 잘 알고 시험에서도 40점 겨우 받았지만
그래도 40점이 나왔기에 목표달성 했다고 생각하고 시험날에도 마냥 털리진 않았고 선방했다는 자체 계산이 나오긴 했었어
사람은 감정의 동물인지라 내가 만약 듣기 30점도 안 나올 정도로 망했다고 생각하고 독해 풀었으면?
멘탈나가서 독해 푸는데도 지장을 주지 않았으려나 싶어
6. 모든 파트 다 포기하지 않기
혹자는 듣기는 두 사람 대화파트가 할만하고 공략가능하니 그것만 파라
독해도 2,3번은 버리는것도 전략이다 이런 얘기가 있는데
솔직히 어느정도는 이해하고 공감해
다만 그런게 있더라
의외로 두 사람 대화가 어렵게 나오기도, 오히려 혼자 설명이 할만할때가 있고
반대로 독해도 2,3번에 자주 나오는 과학 이야기가 의외로 쉬울때도 있어
내가 시험칠때 듣기 첫 파트 놓쳐서 멘붕했었는데 정신을 최대한 다잡고 그 다음에 집중했는데 의외로 할만했었고
독해도 가장 할만한 첫 지문이 어려웠고 많이 틀렸는데 의외로 그 뒤 독해지문들이 풀만했고 다 맞혔어
문법이 100점이긴 했지만 듣기와 독해에서도 어느정도 점수가 나왔기에 목표달성 했다고 생각해
결국 문제의 난이도는 문제의 유형보단 그날 단어와 문장의 수준이기에
시험치는 그 순간엔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하나하나 다 덤벼보기
65점 이상이 목표라면 이게 맞다고 생각해
여튼 옛 생각에 도움될지 모르겠으나 한번 얘기해봤어
덬들아 65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