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눈팅만 하다가 글은 처음 써보네..
다름이 아니라 올해 내가 9급 교육행정직에 붙었는데 임용유예할지 대학 휴학을 연장해두고 바로 입직할지 고민이야
나는 지금 02년생 만 22살이고 대학은 3학년 1학기까지 다니고 1년 휴학하고 이번 학기부터 복학이야
대학 휴학은 2년 더 쓸 수 있고 2년 다 쓴 후에는 자퇴하던가 방통대 편입해서 졸업장 딸 것 같아
사실 내가 지금 1년 반 임용유예를 이미 신청해둔 상황인데 요새 갑자기 그냥 유예 철회하고 바로 근무할까하는 고민이 들거든..
이유는
1. 대학 전공이 적성에 안맞음
2. 대학이 타지에 있는데 내가 공무원 준비한 것도 고향에서 일하고 싶어서 준비했던거라 학교 다니다 보면 현타가 많이 옴
3. 우리집 경제 사정이 안 좋음 (아빠가 낮에는 일하시고 새벽에는 쿠팡 뛰셔서 하루 빨리 취직해서 보탬이 되고 싶어 / 아빠는 괜찮다하시지만 그래도 마음이 불편해)
4. 내가 올해 합격자 중 1등이라서 제일 먼저 발령받을 수 있는데 유예하면 이게 사라지는게 아까움
이런 이유들 때문이야..
덕들 입장이었으면 어떻게 했을지가 궁금해!
그리고 혹시 공무원 현직자분들 있으면 대학 졸업장이 앞으로 공무원 생활하는데 꼭 필요할지, 방통대 졸업장도 괜찮을지 묻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