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들 친구들 약속 나가는 것도 부담스럽고 (다들 별뜻없이 인삿말로 묻는거 아는데도 괜히 내 공부에 관심가지는 거 자체가 부담스러움.. ㅠㅠ) 그렇다고 내가 하루종일 공부만 허고 사는건 아님 시간 내려면 충분히 반나절 정도는 낼 수 있는데.. 그냥 내 마음이 불편한 것 같음 몇번 연속으로 00아 너도 올래? 하는 질문에 거절했더니 이제 애들도 나 안부르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합격허면 다들 관계 회복 된다는데 나는 원래 인간관계 자체가 얕아서 그렇게 절친 느낌은 아니라 지금처럼 모임 계속 빠지고 연락도 드문드문 안하다 보면 이제 멀어질 것 같기도 하고... 수능처럼 결과가 어떻든 끝이 나는게 아니다 보니까 (일단 점수에 맞춰서 대학 갈수는 있으니) 앞이 막막한 기분이 드네 갑자기... 다들 어느정도는 이런 감정 느끼지..? ㅠㅠ 사회성도 결여될꺼봐 걱정되고 세성과 너무 단절됐나 싶은데 또 모든 수험생이 그런데 나만 오바하는 것 같기도 하고...
잡담 요즘 괜히 우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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