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서울시 일행 면접까지 보고 결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인데 사실 아직 학교 졸업을 못했음 1학기 정도 더 다녀야 될 거 같음. 2년전에 편입으로 영어교육과 들어와서 공시 준비 1년하고 이번에 붙은건데 사실 영어교육과 간 것도 교사 되고 싶어서 간 거 아니고 그때 그냥 단순히 영어가 좋아서 갔던 거였거든..
그래서 학교 다니면서 당연히 적응 잘 못했고 임용고시는 당연히 생각도 안했고 교생실습도 나가기 싫어서 그냥 도피하는 방식으로 학교 휴학하고 공시로 방향 튼 거 같아..
이번 2학기에 복학 신청하고 학교 다시 다녀야 하는데 교생실습 때문에 지금 완전히 꼬여서 너무 고민이야. 그냥 나는 올해안에 학교 완전히 졸업해서 내년에 공무원으로 바로 발령받아서 일하고 싶었거든. 교생실습은 원래 1학기 때 많이 나가고 2학기는 잘 안받아 주거든.. 그리고 이미 내년 1학기 교생실습도 학교에서 신청 받아서 마감 됐고.. 교생실습까지 완벽하게 마칠려면 아마도 올해 안에 졸업은 못하고 내년 1학기까지도 다녀야 될 수도 있을 거 같아.
내가 너무 답정너 같긴 하지만 다른데 물어봐도 자격증 하나 더 가지고 있으면 좋을 거 같다고 사람 일은 모른다는 얘기 하는데 솔직히 그 말이 무슨 말인지는 이해하는데.. 그냥 지금 1년동안 지옥같이 공부하고 힘들어 죽겠는데 내가 원래 하기 싫어했던거를 또 해야된다는게 너무 짜증나...
덬들 입장이라면 어떡할 거 같아...? 그냥 나는 지금 학교 졸업장만 따고 싶은데 교직이수 그냥 포기할까도 고민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