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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작년 경남 지방직 9급 면접 준비 후기(+ 경남덬들을 위한 면접준비팁) (글이 좀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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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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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필합점수때문에 다들 정신없을거고 최합발표날이 꽤 남은 걸로 알고 있는데, 내가 지금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다음달 1일이 내 첫출근이라 출근하고 나면 도저히 글 쓸 시간이 나지 않을거 같아서 미리 써본다))



 작년에 최종합격하고 다음 달부터 출근 예정인 발령 대기 중인 덬이야. 지난달에는 신규연수도 무사히 다녀왔어. 올해는 모르겠지만 작년에 경남의 경우에는 거의 성적순이여서 미흡 받지 않는 이상, 동점자 포함해서 최합 가능했어.(그래도 탈락자 비율도 제법 되더라구 ㅠㅠㅠ) 그러므로 부담갖지 말고 열심히 준비하면 충분히 최합 가능할 거라고 생각해. 

 

그런데! 왜 면접 준비를 열심히 해야하냐고 묻는다면 나는 미흡병에 걸려서 멘탈이 털리지 않기 위한 것이라고 답하겠어. ㅎㅎㅎ 나덬은 면접보고 최합 발표때까지 불안하기 싫어서 한 달 반 동안 면접 준비 열심히 했고, 그 덕택인지 면접 때 모든 질문에 답하고 나와서 미흡병에 걸리지 않았고 면접 보고 마음이 후련했음. 나덬은 작년에 면접 준비할 때, 어떤 식으로 준비해야하는 지 정말 막막해서 힘들었거든.. (여기 공부방에 모르는거 있으면 묻고 하소연도 많이 했었지)그런 덬들을 위해 나덬이 작년에 경험했던 면접 준비후기를 써보기로 했어. 더쿠공부방에서 면접준비하는 모든 덬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 

 

 

 

⦁ㅍㅌㅇ VS ㅅㅌㅁ

 9급 면접준비할 때 가장 많이 보는 면접 선생님이 ㅍㅌㅇ과 ㅅㅌㅁ이지. 내 생각에는 두 분 모두 다 수업의 특색이 확실해서 딱 한 명만 추천하기는 힘들어. 


ㅍㅌㅇ은 말노트/질문평가지가 매우 좋았고, ㅅㅌㅁ 교재는 중요한 시사/현안에 대해 정리를 잘해줘서 좋았음. 둘을 적절히 섞어가며 사용해서 면접준비하는 게 좋겠어. 나덬은 ㅍㅌㅇ카페에 있는 복기한 면접 문제랑 답변 보려고 인강 결재했었는데, 이거 은근 도움 많이 됨.ㅎㅎㅎ (바이럴 아님 절대로) 그래도 제일 중요한 것은 본인이 예상 질문에 대해 생각하고 정리해서 말로 답하는 연습이 가장 중요해!


   1. ㅍㅌㅇ

     - 말노트/예상문제지가 매우 유용함

    - 인강 결재시 카페에 있는 면접 기출문제와 복기된 답변을 볼 수 있다. 특히 지역별 면접기출문제답변 아카이브(casebook)가 매우 좋다. 혼자 면접준비하는 분들에게 매우 유용할듯

   

   2. ㅅㅌㅁ

      - 시사/현안, 인적성 관련 자료가 풍부하다. 그 문제에 대한 답변 가이드라인이 잘 되어 있어서 답변 연습할 때 참고하기 좋다.



• 나덬이 면접관련정보 얻은 곳

  - ㅍㅌㅇ 혹은 ㅅㅌㅁ 운영카페와 지역별 오픈채팅방

  - 더쿠공부카테

 

 

⦁ 면접스터디 할 것인가, 말 것인가

 혼자 준비하는 분들도 있고 면접학원 다니는 분들도 있고 면접스터디하는 분들도 있고 정말 다양하거든... 혼자 준비하는 분들도 진짜 잘하는 분들 많다고 하더라구. ㅍㅌㅇ이나 ㅅㅌㅁ 카페 인강에 자료가 워낙 많고 그래서 면접경험있거나 물리적 시간적으로 부족한 사람들은 혼자 면접준비해도 괜찮다고 생각해.

  

그런데, 면접 경험이 적거나 말할 때 긴장해서 어버버 하는 사람들은 면접학원이나 면접스터디 중 택1 하길 바라. (면접스터디의 경우, 같은 시·군의 같은 직렬과는 면접스터디 하지 않기를 권함)

 

나덬은 집에서 면접학원이 너무 멀어서 면접스터디를 했어... 사실 첫 면접스터디 다녀와서 그만둘까 생각도 했음. 다른 스터디원들은 말도 너무 잘하고 경력도 많고 다양하시더라고. 그래서 기가 죽더라고. 더군다나 나는 원래 내성적인 성격에다가 진짜 집에서 공부만 해가지고 사회성도 바닥을 쳐서 사람들이랑 어울리는 거 자체가 너무 힘이 들었거든. (더쿠 공부방에다가 면접스터디 너무 힘들다고 글도 많이 썼음ㅠㅠㅠ) 

(물론 면접스터디원들을 잘 만난다는 전제 하에) 그런데 일주일에 2번 매번 가서 2시간 씩 연습하다보니까 저절로 실력이 늘더라고. 나중에 면접 직전에 마지막 모의 면접때 우리 면접 스터디원들이 나보고 대답 잘 한다고 칭찬까지 해줬어. ㅎㅎㅎ 

 내가 했던 면접스터디는 1시간은 모의면접 연습, 나머지 1시간은 시사나 현안 문제에 대한 집단토론 같은 거 했었어. 그래서 어떤 현안에 대한 서로의 생각도 공유하면서 몰랐던 부분도 다시 짚을 수 있었어.    (+ 단, 면접스터디원들이 별로라면 미련없이 탈주하자. 괜히 될 것도 안 될 수가 있어...)

 


⦁예상 질문 연습하기

 예상질문지에 나와있는 질문에 대해 미리 답을 적어 놓고 키워드 정리해서 말로 중얼중얼 거리는 연습이 진짜 중요해. 나중에 익숙해지면 스톱워치로 시간 확인 해가면서 연습하면 더더 좋고. 앞에서 말했듯이 나덬은 면접경험도 적은데다가 내성적이라서 누군가 앞에서 말하는 거 자체가 정말 어려웠거든 ㅠㅠㅠ 그런데 면접스터디 한 달 반하면서 정말 연습을 많이 했더니 실제로 면접장 가서는 떨지도 않고 말 잘했어. 진짜 떨지 않고 말 잘하려면 연습만이 살길이야. 

 

 

⦁멘탈관리의 일환으로 주변사람 입단속하기

 

 1. 합격안정권이 아니라면 웬만하면 주변에 필기합격(필합)사실을 알리지 않는다.

  나덬은 점수가 커트라인에서 2점 정도 높았는데, 이게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친구들이나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직계가족인 부모님과 혈육에게만 필합을 살포시 이야기해둠. 사실, 애당초 시험공부하는 것을 알리지 않는 게 제일 좋긴 해. 어쨌든 나덬의 경우에는 내가 공시준비하고 있는 것을 아는 사람이 직계가족들밖에 없긴 했지만... 어쨌든 덬들의 멘탈을 위해 합격사실은 최종합격 때 널리 알리도록 하자.


 2. 가족들(특히 부모님)이 다른 곳(친척 혹은 친구분들, 이웃, 지인)에 가서 필합한 사실을 말하고 다니시지 않도록 입단속은 필수다. 

  이게 어른들이 말이지, 본인 자식들이 공무원시험 필합만 해도 엄청 좋아하셔. (안그런 부모님들도 있겠지만) 우리 부모님의 경우, 먼저 합격한 혈육이 필합만 했는데도, 필합 소식 듣자마자 친척들한테 바로 연락을 돌리셨더라구... 그거 때문에 내 혈육이 살짝 곤란했었거든.(다행이 내 혈육은 최합해서 무사히 잘 다니고 있음) 딴 소리긴 한데, 본인의 성격에 따라 생각보다 이거 되게 중요하다. 나는 진짜 예민해서 이걸 되게 중요하게 생각했어. (물론 이 글을 보는 덬들은 다 최합하겠지만) 면탈했을 경우의 그 파장을 상상하니까 되게 끔찍한거야. 그래서 내 입은 물론이고 부모님 입에 자물쇠를 꽝꽝 채워놨지. 내가 사는 곳은 시골이라 진짜 소문 빨리 퍼지거든... 감당이 안될거 같아서 이걸 되게 중요하게 생각했고, 부모님 입단속을 위해 필합 발표나고 일주일 있다가 부모님께 말씀드렸고, 어디 가서 절대로 이야기하지 않겠다는 부모님의 약속을 받아냄. 

 

 

 

★★★ 경남덬들을 위한 면접준비팁

경남이 타 시·도보다 필기합격자 발표도 늦게 나고, 면접일정이랑 최합발표도 늦은 편이잖아. 어떤 사람들은 너무 기니까 더 긴장되고 힘들다는 말을 하더라고. 그래도 다른 사람들보다 준비기간이 넉넉한 편이라는 긍정적인 마음을 가져보자. 경남덬들을 위해 미리 면접준비팁을 적어둘게.(사실은 내가 다음주부터 출근이라 바빠서 쓸 시간이 없을 거 같아서)

 

▶ㅍㅌㅇ 말노트, 질문평가지에 있는 질문들에 대한 대답을 정리하고 연습하기

 (나덬) 작년에 나덬이 면접볼 때 (정확하게 무슨 질문이었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말노트, 질문평가지에 있는 상황형 질문 2개가 그대로 면접 질문으로 나와서 술술 대답함. 나덬의 경우면접스터디에서 ㅍㅌㅇ말노트, 질문평가지로 모의 면접만 4~5번 정도 했고. 그 중에 한번은 영상 찍어서 스터디원들이랑 피드백 했었어. 

 

 

▶경상남도, 본인이 지원한 시·군의 정보 정리해놓기

 1. 소속 시·군의 인구 / 예산(재정자주도, 자립도 등) (2024년 기준)

 2. 소속 시·군의 비전/슬로건/목표

 3. 소속 시·군의 현안 (소속 시·군 시장님의 공약사항, 지역신문, 공식 홈페이지나 SNS 및 블로그 참고)

 4. 소속 시·군의 관광지/자랑거리 (공식홈페이지나 블로그 참고)

    5. 경남은 봉사활동에 대해 크게 신경 안쓰는 분위기

 

 (나덬) 작년에 내가 면접에서 질문 받았던 것은 내가 지원 시의 인구와 비전이 무엇인지 답변하는 거였어. 그러므로, 지원한 시·군의 인구, 비전, 주요현안에 대해서 반드시 공부하고 가기. 참고로 도정현안이나 시·군 현안은 공식 홈페이지, SNS, 공식 블로그, 지역신문에서 찾으면 됨. (몇 시간만 Ctrl+C, Ctrl+V하면 다 정리됨. 핑프족 되지 말고, 귀찮아 하지말자! 본인이 직접 찾아보고 정리해야 기억에 남는다구 ㅎㅎㅎ) 

 

 

▶직렬별로 전공 용어나 시사용어 공부하기

 경남은 직렬별로 전공용어나 전공 관련 질문 꼭 하기 때문에 전공공부 필수! 거기에 시·군에 따라서 최신시사용어의 뜻에 대해서도 질문함. 그렇기 때문에 전공이나 시사용어의 정의를 간단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연습 하는 게 좋아. 기출에 나와 있는 시사나 전공용어 정리는 반드시 하는 게 좋아. 작년이나 재작년에 나왔던 전공용어 문제가 반복해서 나오더라고. 

 

 나덬은 일행이라서 행정법, 행정학 관련 용어만 거의 8-9개 나왔고 거기에 파생되는 것까지 합하면 전공만 13-4개 정도 질문했거든. 길게 대답할 필요는 없지만 용어의 정의에 대해서 대답할 줄 알아야함. 일행의 경우에는 행법, 행학책 가볍게 읽어볼 것을 추천해. 시험친 지 얼마 안되서 책 읽으면 기억에 많이 남아 있을거야. 

(나덬은 기출된 행법, 행학, 시사용어 정리해서 pdf파일로 떠서 탭에 넣어 다니면서 버스타고 오며가며 틈틈이 봤어) 

 그리고 면접관이 길게 대답하는거 안 좋아하심. 간결한 정의를 말하는 걸 좋아하심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공부방덬들 면접 준비하는데 조금이나마 이 글이 도움 되길 바랄게.  공부방덬들 다들 면접 준비 잘해서 최합하길!!,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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