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장수생인데 일반행정 아무리 해도 못해먹겠어
아무리 해도 행법이 특히 80점대를 못벗어나...
행법은 원래 못하고 행학은 잘하는 거라 90,95도 받아봤는데
요즘 꼬라지 보니까 답이 없는거 같아 오늘 65점 나왔고 잘하는 과목이 이 따위로 나오면...
학벌은 지거국 이공계 수능 2.5등급이었지만
솔직히 이과에 안맞고 머리가 좋은 편은 아닌거 같아
이공계 나왔는데 너무 재미 없어서 꾸역꾸역 졸업했고
인생이 실패의 연속이었어
의대 meet 몇년 준비하다 포기했고 유명 대기업 면접까진 가봤지만 전공 학점 안좋다고 결국 떨어지고...
실제로 면접 끝에 마지막 발언하라고 할 때 부족한 부분 물어보니까 면접관이 전공성적이 안좋아서 아쉽다고 대놓고 얘기해줬어ㅠ
어찌어찌 인적성 필기 통과해서 면접 갔던 건데...
여기까지 인생 실패 얘기고
사실 진입할때 세무직이랑 일행 중에 고민 정말 많이 했었거든
공기업 준비할 때 공무원 회계책으로 공부를 3년쯤 했었어서...
전공은 이과인데 회계가 낯설어서 처음엔 너무 힘들었고
공시는 시간 싸움이라는데 이과 출신이라도 계산이 약해서 포기했었어
사실 처음에 7급 일행 도전했었어
첫해 7급 보고 안되겠다 싶어서 9급 바꿔서 벌써 3번 친게
이번에도 아마 1점차로 떨어지거나 면접까지만 가거나..
세무직은 올해 티오 보니까 세무 1천명이나 뽑고 작년도 800명이나 뽑았던데
컷이 70~80점 정도로 낮은게 워낙 어려워서라던데 티오가 깡패야?
또 실패하면 진짜 죽어야되는데...
일행 아쉽게 떨어지는 정도면 세무직 도전해볼만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