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그만두고 고시 시작했다가 갑자기 건강이 이상이 생겼어
성격상 나를 몰아부치는 편이었고 회사 그만두고 적은 나이도 아니니까 빨리 결과를 내야한다는 압박감도 있었거든
밥도 대충먹고 잠도 줄이고 하다가 자율신경, 전정신경이 맛이 가버림
어지럽고 몸에 돌아가면서 이상증상이 생기니까 공부가 뭐야 당장 눈을 뜬채로 있을 수가 없었거든 똑바로 걷지도 못하고
몇 년 중단했고 아직 조금 증상이 남아있는데 그래도 일상생활 가능하고 이제라도 공부를 시작하고 싶어
근데 몇 년 쉬었다고 집중력, 기억력이 너무 안좋아지고 자꾸 쉽게 포기하게 되더라구 예전같으면 피곤해도, 하기 싫어도 꾸역꾸역 할당량 다 채우거나 이런 마음자체가 안들었는데 지금은 기력도 없고 정신력도 약해진것 같아
아직 초반이라 그런걸까? 하면서 아는거 생기고 재미붙으면 옛날폼 돌아올까?
덬들의 조언을 듣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