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덬들은 --------------이후만 봐도 돼ㅠㅠ
5년이상 아가리 장수, 30대
중간에 수술, 대학병원 통원 등
뭐 어쨌든 개인사정 차치하고 그냥 내 스스로 돌아보기에 아가리였음
중간에 나도 힘들고 가족도 힘들어서
국비로 자격증 따러 다녔고
취업할 생각으로 살았음
그런데 이런저런 고민끝에 일 년 더 해볼 생각으로 공부방에 조언 얻으러 왔어
필합 근처에도 못가본 아가리면 냉정하게 포기하란 소리 많이 들었는데
이 선택이 정말 내 인생에 리스크 큰 선택인건 아는데
그래도 뭘 해도 결국 공무원을 뒤돌아 볼 거 같아서
고민 많이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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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의지가 가장 중요한 건 알고
이번에는 정말 아가리 청산하고 싶어
그래서 내가 아가리 때 공부했던 패턴 적고 조언 받고 싶어 왔음ㅠㅠㅠ
공부 환경 : 집공
체력 약한데 운동 했다 안 했다 함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은 9시~24시였는데 시작 시간이 점차 늦어지거나
1과목 하는데 늘어져서 순공시간 많이 안 나오는 비효율의 끝판왕
1. 올인원
- 아가리 기간 내내 올인원은 매번 다 완강함 ㅎ....
- 7/8월에 시작~ 11월말 풀어짐, 12월 말 가면 순공 반토막
- 분량 못 채우면서 점차 시험 포기
2. 기출
- 기출 1회독이 너무 고통스러워 중간에 포기함
- 인강에 의존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 기출 인강 안 들음
- 틀리는 게 무서워서 기출을 안 푸는 건 아니고, 그냥 갑자기 혼자 공부하는 시간이 많아져서 고통스러웠던 듯
- 기출 시즌에 분량 배분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 하다가 시간을 많이 날림
3. 합격수기를 많이 보긴 하는데 정작 나한테 뭐가 맞는 방법인지 모르겠음
- 계획 세울 때 과목별 시간 배분이라던가 계획이 밀리면 어떻게 해야 할지 매번 이랬다 저랬다 함
4. 공부 기간에 수강한 선생님
국어 - 초시부터 ㅇㅅㅈ 고정/ 한자만 ㄱㅂㅌ 들음
영어 - ㅇㄷㄱ 들었다가 ㅅㅈㅅ, ㅅㅇㅊ
한국사 - 올인원 : ㅈㅎㄱ 이적 후 ㅁㄷㄱ / 기출: ㄱㅈㅎ
사회 -> 행정법 : ㅁㅈㅎ
행정학 : ㄱㅈㄱ - ㅅㅇㅎ(이적 후) - ㄱㅈㄱ
5. 과목별 힘들었던 점
국어, 영어 : 과목 안의 과목이 있어서 이것도 저것도 다 해야 한다는 압박감
한국사 : 스토리 라인보다는 단편적으로 공부해서 연결이 잘 안되는 느낌
행정법 : 들을 때는 재밌는데 항상 아가리 할 때 기출도 제대로 못들어간 과목이라 뭐라 말 못하겠어
행정학 : 올인원만 몇번을 들어도 항상 새로움
공부 스타일
: 자격증 취득 성공률은 높은편
단기에 바짝해서 결과 내는 것
학과 공부도 저런식으로 해서 학점관리함
공시랑은 잘 안 맞는 스타일인건 아는데
이런 것도 고칠 수 있으려나 ㅠㅠ
일단 공부환경은 바꾸려고 해
스카로 옮겨서 공부하고 집에서는 잠만 자려고
무슨 말이든 조언좀 해줄 수 있을까?
한심한 건 알지만 본인이 아가리였던 덬들도 좋고
나라면 저렇게 한심하게 안 한다 하는 덬들도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