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번에 영상 관련 전문예대 새내기로 들어왔어...(원래는 다른 예체능 준비하다가 수시 2차 때 틀어서 온 케이스..)
집은 서울인데 학교가 멀고 교통편이 안좋아서 학교 앞에서 자취하고 있는 상태고
처음에는 같은 계열에서 꽤 유명한 대학이라 너무 기뻤어
근데 학교를 들어가고 독립을 하니깐 너무 힘들다고 느껴져
원래도 우울증이랑 불안장애가 있었는데 가만히만 있어도 눈물이 계속 나와서 집에 있으면 거의 8할은 울면서 지내 비대면 수업 때는 대부분 본가에 와서 지내는데 자취방으로 돌아갈 날이 가까워지면 숨이 턱턱 막혀오고...
그리고 아무래도 3년제다 보니깐 취업은 잘 돼도 그 이후는 잘 모르겠어... 그리고 내 주변이 인서울 4년제로 간 케이스가 많다보니깐 원래는 진짜 몰랐는데 점점 학벌 콤플렉스 같은 것도 생겨가는 기분이야... 이게 지금 내 멘탈이 불안정해서 그런것 같기도 한데... 그래서 내가 지금 네가지 선택지를 생각하고 있는데
1. 일단 어떻게든 지금 다니는 학교를 졸업하기
장: 실패할 가능성이 없다
단: 학교에 계속 적응 못하면 진짜 내 멘탈이 큰일날 수도 있을 것 같다
2. 일단 학교 1학년까지 마치고 편입을 준비하기
장: 내 진로를 고민할 기간을 마련할 수 있다
단: 티오가 적다, 학점은행제를 따로 병행해야됨
3. 1학년 다니면서 반수하기
장: 그래도 돌아올 학교가 있다는 점에서 리스크가 덜하다
단: 국수영은 어느정도 베이스가 있는데 앞서 말한 것처럼 다른 예체능을 준비하며 수학은 고2부터는 아예 모른다, 학교가 예대다 보니 플젝이 많아서 온전히 집중하기 힘들 것 같다
4. 자퇴하고 상담 다니면서 수시 반수로 인서울 전문대 심리상담 과 넣어보기 (이건 정말 가장 고를 생각이 없는 선택지고 과 선택한 이유는 그나마 내가 관심 있는 과...)
장: 온전히 쉬는시간을 마련하여 개박살낸 멘탈을 복구할 수 있다
단: 학벌 콤플렉스는 여전할 수도 있다
사실 예전 같았으면 무조건 뭐라도 도전을 해봤을텐데 아직 어려도 어쨌든 다른 친구들은 각자 길을 찾아가고 있을 나인데 내가 여기서 이탈해도 되나? 라는 생각이 자꾸 드는 것 같아... (+ 우울증 때문에 그냥 다 너무 두렵고 내가 지금 다른 선택을 하는 것이 맞나? 라는 생각...)
긴 글이지만 읽어줘서 고맙고 그래도 나보다 인생 경험이 많은 덬들이 있으리라 생각하고 고민 올려봐...
집은 서울인데 학교가 멀고 교통편이 안좋아서 학교 앞에서 자취하고 있는 상태고
처음에는 같은 계열에서 꽤 유명한 대학이라 너무 기뻤어
근데 학교를 들어가고 독립을 하니깐 너무 힘들다고 느껴져
원래도 우울증이랑 불안장애가 있었는데 가만히만 있어도 눈물이 계속 나와서 집에 있으면 거의 8할은 울면서 지내 비대면 수업 때는 대부분 본가에 와서 지내는데 자취방으로 돌아갈 날이 가까워지면 숨이 턱턱 막혀오고...
그리고 아무래도 3년제다 보니깐 취업은 잘 돼도 그 이후는 잘 모르겠어... 그리고 내 주변이 인서울 4년제로 간 케이스가 많다보니깐 원래는 진짜 몰랐는데 점점 학벌 콤플렉스 같은 것도 생겨가는 기분이야... 이게 지금 내 멘탈이 불안정해서 그런것 같기도 한데... 그래서 내가 지금 네가지 선택지를 생각하고 있는데
1. 일단 어떻게든 지금 다니는 학교를 졸업하기
장: 실패할 가능성이 없다
단: 학교에 계속 적응 못하면 진짜 내 멘탈이 큰일날 수도 있을 것 같다
2. 일단 학교 1학년까지 마치고 편입을 준비하기
장: 내 진로를 고민할 기간을 마련할 수 있다
단: 티오가 적다, 학점은행제를 따로 병행해야됨
3. 1학년 다니면서 반수하기
장: 그래도 돌아올 학교가 있다는 점에서 리스크가 덜하다
단: 국수영은 어느정도 베이스가 있는데 앞서 말한 것처럼 다른 예체능을 준비하며 수학은 고2부터는 아예 모른다, 학교가 예대다 보니 플젝이 많아서 온전히 집중하기 힘들 것 같다
4. 자퇴하고 상담 다니면서 수시 반수로 인서울 전문대 심리상담 과 넣어보기 (이건 정말 가장 고를 생각이 없는 선택지고 과 선택한 이유는 그나마 내가 관심 있는 과...)
장: 온전히 쉬는시간을 마련하여 개박살낸 멘탈을 복구할 수 있다
단: 학벌 콤플렉스는 여전할 수도 있다
사실 예전 같았으면 무조건 뭐라도 도전을 해봤을텐데 아직 어려도 어쨌든 다른 친구들은 각자 길을 찾아가고 있을 나인데 내가 여기서 이탈해도 되나? 라는 생각이 자꾸 드는 것 같아... (+ 우울증 때문에 그냥 다 너무 두렵고 내가 지금 다른 선택을 하는 것이 맞나? 라는 생각...)
긴 글이지만 읽어줘서 고맙고 그래도 나보다 인생 경험이 많은 덬들이 있으리라 생각하고 고민 올려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