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난 작년에 9급, 7급 합격해서 현재 국가직에서 근무하고있는 현직이야
작년에 혼자서 공부하면서 공부방에서 위로도 많이 받고 도움도 많이 받았는데
요근래 연말이라 그런지 슬럼프나, 공부가 잘 안된다는 글을 봐서 조금이나마 도움이나 위로가 될까 해서 글을 남겨..
내 수험기간은 1년 2개월이었고.. 초시다보니 시작 전에 합격 수기들을 엄청 많이 읽고 시작했거든
근데 합격수기들을 보면 주 60시간 이상 공부, 하루 순공 10시간이상, 7 to 11 이런 후기가 많아서 이걸 지켜야만 꼭 합격하는 줄 알았어
그래서 늦잠 잔 날에는 하루를 망친것같은 기분에 아예 공부가 안될때도 있었고,
중간에 슬럼프가와서 2주를 넘게 공부를 쉬었을 때는 정말 공시생으로서 끝인줄 알았어.
근데 그렇게 자책하는 시간을 3~4개월 쯤 보냈을 때,
독서실 주변 자리에서 종종 보이지 않는 공시생 동지들을 반복해서 보다보니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 ..
아, 내가 힘든게 당연한거구나. 나만 막막한거 아니구나.
대부분의 공시생들이 슬럼프가 오고 가끔 늦잠을 자는구나.
그럼 대부분이 슬럼프가 오거나 늦잠을 자는 날도 있는데,
왜 합격과 불합격이 나뉘는걸까 생각했을때
그 슬럼프를 겪고난 후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합격자를 나누는 기준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사실 초반 3~4개월은 늦잠잔날은 오늘 하루를 이미 망쳤다고 생각하고 내일부터 열심히하지뭐! 라던지,
하루종일 우울하게 억지로 공부할때가 많았거든?
근데 잠을 더 잤다는건.. 몸이 그만큼 피로에서 회복이 되었다는거잖아
어차피 사람 몸은 한계가 있기 마련이니까.
매일매일 멀쩡하게 순공 12시간을 할수가없어..
우리 몸은 기계가 아니기 때문에.
그래서 늦잠을 잔 날은
"어? 더 잤으니 오늘은 공부가 더 잘되겠네!" 하고 바로 독서실로 튀어갔어
이미 잔 시간은 지나버렸으니 남은 시간이라도 더 열심히 해야지라고 마음먹으니까, 늦잠을 자도 스트레스를 안받고 지나버린 시간에 집착도 하지 않게 되었어.
오히려 좀 개운(?)해진거 같아서 공부도 더 잘되는 기분이었고ㅋㅋ
어쨌든 스트레스를 최대한 덜 받는게 집중력에 매우 중요하니까.
나는 집중력도 많이 높지 않기 때문에
내가 최대한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시간과 내 한계점을 설정하고 다시 공부를 시작했어.
누군가는 14시간 공부 매일매일 할수있겠지?
근데 나는 아니었거든.. 난 뱁새였거든.ㅠ 가랑이 찢어져..
그래서 난 하루 순공시간 8시간, 주5일공부, 주말은 자율공부(해도그만 안해도그만),
공부시간은 아침 11시 ~ 밤 12시로 잡았어.(새벽형 인간......)
그랬더니 공부에대한 부담도 덜고 순공시간을 더 채운날엔 뿌듯뿌듯해서 공부도 즐거워지더라고
대부분의 시간을 스트레스없이 공부에만 집중했던거 같아.
쓰고보니 글이 길어져서 너무 미안하네
아무튼 중요한건, 무리해서 공부하지 말라는거..
우리는 장기간 마라톤을 하는거기때문에 매일매일 전력질주 할 수 없다는걸 인지하고
자신에게 너무 가혹한 목표를 요구하지 말고 힘들겠지만 최대한 즐겁게 공부했음 좋겠어
슬럼프가 올때는 맘편하게 쉬고!!!
쉰만큼 다시 책피면 공부가 또 그렇게 잘된닼ㅋㅋㅋㅋ
나는 1년 2개월동안 슬럼프 두세달에 한번씩은 겪은듯 막판엔 책도 잡기 힘들정도였어..
그래도 장기간 쌓아놓은 내 공부가 막판 몇주에 날아가는게 아니니 너무 불안해하지말고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봤음 좋겠어!
연말인데 다들 좋은일만 있길 바라고
즐겁게 한해 마무리하고 내년에 공직에서 만나자!
안뇽!
작년에 혼자서 공부하면서 공부방에서 위로도 많이 받고 도움도 많이 받았는데
요근래 연말이라 그런지 슬럼프나, 공부가 잘 안된다는 글을 봐서 조금이나마 도움이나 위로가 될까 해서 글을 남겨..
내 수험기간은 1년 2개월이었고.. 초시다보니 시작 전에 합격 수기들을 엄청 많이 읽고 시작했거든
근데 합격수기들을 보면 주 60시간 이상 공부, 하루 순공 10시간이상, 7 to 11 이런 후기가 많아서 이걸 지켜야만 꼭 합격하는 줄 알았어
그래서 늦잠 잔 날에는 하루를 망친것같은 기분에 아예 공부가 안될때도 있었고,
중간에 슬럼프가와서 2주를 넘게 공부를 쉬었을 때는 정말 공시생으로서 끝인줄 알았어.
근데 그렇게 자책하는 시간을 3~4개월 쯤 보냈을 때,
독서실 주변 자리에서 종종 보이지 않는 공시생 동지들을 반복해서 보다보니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 ..
아, 내가 힘든게 당연한거구나. 나만 막막한거 아니구나.
대부분의 공시생들이 슬럼프가 오고 가끔 늦잠을 자는구나.
그럼 대부분이 슬럼프가 오거나 늦잠을 자는 날도 있는데,
왜 합격과 불합격이 나뉘는걸까 생각했을때
그 슬럼프를 겪고난 후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합격자를 나누는 기준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사실 초반 3~4개월은 늦잠잔날은 오늘 하루를 이미 망쳤다고 생각하고 내일부터 열심히하지뭐! 라던지,
하루종일 우울하게 억지로 공부할때가 많았거든?
근데 잠을 더 잤다는건.. 몸이 그만큼 피로에서 회복이 되었다는거잖아
어차피 사람 몸은 한계가 있기 마련이니까.
매일매일 멀쩡하게 순공 12시간을 할수가없어..
우리 몸은 기계가 아니기 때문에.
그래서 늦잠을 잔 날은
"어? 더 잤으니 오늘은 공부가 더 잘되겠네!" 하고 바로 독서실로 튀어갔어
이미 잔 시간은 지나버렸으니 남은 시간이라도 더 열심히 해야지라고 마음먹으니까, 늦잠을 자도 스트레스를 안받고 지나버린 시간에 집착도 하지 않게 되었어.
오히려 좀 개운(?)해진거 같아서 공부도 더 잘되는 기분이었고ㅋㅋ
어쨌든 스트레스를 최대한 덜 받는게 집중력에 매우 중요하니까.
나는 집중력도 많이 높지 않기 때문에
내가 최대한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시간과 내 한계점을 설정하고 다시 공부를 시작했어.
누군가는 14시간 공부 매일매일 할수있겠지?
근데 나는 아니었거든.. 난 뱁새였거든.ㅠ 가랑이 찢어져..
그래서 난 하루 순공시간 8시간, 주5일공부, 주말은 자율공부(해도그만 안해도그만),
공부시간은 아침 11시 ~ 밤 12시로 잡았어.(새벽형 인간......)
그랬더니 공부에대한 부담도 덜고 순공시간을 더 채운날엔 뿌듯뿌듯해서 공부도 즐거워지더라고
대부분의 시간을 스트레스없이 공부에만 집중했던거 같아.
쓰고보니 글이 길어져서 너무 미안하네
아무튼 중요한건, 무리해서 공부하지 말라는거..
우리는 장기간 마라톤을 하는거기때문에 매일매일 전력질주 할 수 없다는걸 인지하고
자신에게 너무 가혹한 목표를 요구하지 말고 힘들겠지만 최대한 즐겁게 공부했음 좋겠어
슬럼프가 올때는 맘편하게 쉬고!!!
쉰만큼 다시 책피면 공부가 또 그렇게 잘된닼ㅋㅋㅋㅋ
나는 1년 2개월동안 슬럼프 두세달에 한번씩은 겪은듯 막판엔 책도 잡기 힘들정도였어..
그래도 장기간 쌓아놓은 내 공부가 막판 몇주에 날아가는게 아니니 너무 불안해하지말고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봤음 좋겠어!
연말인데 다들 좋은일만 있길 바라고
즐겁게 한해 마무리하고 내년에 공직에서 만나자!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