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이고 공부안했어. 그때는 하고 싶은 공부도 없었고
집에도 돈이 없어서 굳이 대학가야하나 싶어서 취업했지.
그렇다고 모아둔 돈이 있는것도 아니야.
근데 이제와서 대학가고싶다. 하고싶은,재미있어 보이는
전공들이 보여. 고졸로서도 배울수 있는 것들도 있겠지만
대학가서 전공적으로 배워보고싶다. 늦었을까?
내가 고졸인걸 후회하는건 아냐. 어차피 남들따라 갔었어도
어정쩡한 대학가서 관심도 없는 전공나와 돈은 돈대로 바치고
성적은 낮고 시간만 버렸을거 알거든.
하지만 지금은 배워보고 싶은게 생기니까 가보고 싶네.
돈도 없는데 학자금 어떻게 벌지...?
다들 어떻게 했어? 부모님이 내주셨니? 알바해서 벌었니?
학자금 대출?? 나는 내가 스스로 벌어야하는데.
이럴때는 금수저면 좋겠다 라는 생각도 든다.
그래도 내 인생 내가 개척해야지 뭐. 내 공부잖아.
음음 고민된다. 과연 학원같은데서도 잘 배울수 있을까?
2-4년제 대학이라야 더 전문화되고 세분화되게 배울수 있지
않을까? 학원만 다녀서 인정해줄까? 학원에서 커리어를
얼마나 잘 쌓을수 있을지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