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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실패담에 가까운 장수덬의 합격수기
18,290 66
2020.12.14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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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길고 긴 수험생활을 뒤로하고 올해 국가직 합격하고 부처배치를 기다리고 있는덬이야
워낙 공부를 오래하고 코로나땜에 어디가지도 못하고 그래서 실감은 좀 안나긴한데 그래도 기분이 좋네ㅎㅎ

공부는 올해가 5년차였고 중간에 공부접고 회사다닌 기간 빼면 아가리 포함 만 3년 반정도 함.

공시 정말 만만하게 보고 시작했는데(내 주위엔 전부 1년만에 합격) 취업실패로 막연하게 시작한데다가 전공이랑은 너무 동떨어진걸 하려니까 의욕도 좀 안나고 그랬었던거 같아. 뭔가 확실한 목표가 생기고 나니까 달라지더라구.. 내가 일행을 포기한것도 선택과목 때문이었고 합격한 직렬 전공과목은 소수과목이라 그닥 도움이 안될것 같으니 공통과목 위주로 쓸게! 그래도 국어, 영어는 초시때부터 점수가 쭉 잘나오는 편이었으니 조금이라도 도움 되면 좋겠다ㅎㅎ


1. 국어
이공계출신이라 제일 걱정했던 과목. 학창시절 점수가 제일 안나왔던 과목이기도 해서 공시 시작하면서 제일 걱정한 과목이야. 근데 의외로 효자과목이 됐어ㅋㅋ 올해 국가직 100점 맞고 국어덕에 합격함.


(* 공부를 오래해서 강의도 엄청 많이 들었기 때문에 내가 들은 모든 강의를 나열하는것 보단 중요하거나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는 강의위주로 적을게)
추천 커리: 선재국어 올인원(책,강의)/선재 마무리(책,강의)


문법은 요새는 크게 어렵게 나오지 않으니까 그냥 정석대로 공부하는게  좋을것 같아. 초시때 제일 막막한게 문법인데 2회독 이상가면 익숙해지고 눈에 보이기 시작하고 문제가  풀려! 나도 그냥 쭉 들으라고해서 뭔 개소리야ㅜㅜ 했는데 진짜 쭉 듣고 2회독 3회독 가니까 알겠더라고ㅋㅋ 기출은 강의를 전부 듣거나 하는건 개인적으로 비추고(그럴시간에 압축강의를 한번 더 듣는게 나은거같음, 올인원에서 부족한  파트 듣거나) 거의 프리패스 쓰니까 모르는 부분만 발췌해서 듣는식으로 하면 좋아. 단권화는 그냥 기본서 선재국어 1권에다가 했고 회독하기도 나쁘지 않았어 개인적으로 국어는 기본서에 단권화 하는거 괜찮다고 생각함. 회독수 늘리다보면 책장 쉽게 넘길수있어. 초시때도 시험 전날 1회독 하는데 2시간도 안걸렸어.


한자는 국어공부하면서 제일 고민했던 파트고 아마 나처럼 고민하는덬들도 많을껀데 진심 엄청나게 시행착오를 겪었어 집에 오랜방황의 끝, 국왕한자, 신의한수 다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끝까지 본거 하나도 없음... 내 생각에 일반적인 수험생기준 그렇게 하나하나 다 외워서 시험보는건 무리인것 같고 그냥 자주 자주 보면서 눈에 익숙하게 하는게  제일 좋은거 같아 물론 자주 나오는 기출 한자들은 꼭 봐야함. 


추천하는 책은 난알아3000 이라는건데 20일치 데이별로 어휘/한자/성어 나눠져서 그냥 하루에 십분씩 두세번정도 눈에 바르는 느낌으로 봐주면 시간도 아끼고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것 같아. 한자 문제를 꽤 잘맞추는 편인데 난 거의 찍는느낌으로 풀거든? 근데 펜굴려서 찍는거랑 내가 근거를  가지고 찍는건 다르잖아? 그런 느낌이라고 생각하면됨. 


독해는 요즘 점점 어렵게 또 많이 나오는 편이라 절대 소홀히 하면 안돼 나는 그냥 기출문제집에서 하루에 몇개씩 분석하고 근거 찾는 연습을 함. 많이 하는것보단 꾸준이 한두개씩이라도 매일 하는게 중요.

아까  문법은 기본서 1권에 했다고 했는데 그 외의 파트는 선재 마무리에다가 함. 생각보다 별로 불편하진 않았어 걍 둘다 보면됨ㅋㅋ





2. 영어
사실 영어는 아주 고득점을 맞진 못해서 이래저래 쓰긴 좀 뻘쭘하긴한데.. 올해는 지방직 85 국가직  90 이렇게 받음. 보통 80~90사이로 나왔던거 같아. 베이스는 토익 800정도? 이지만 lc점수가 훨씬 높았음ㅋㅋ

추천커리: 이동기 올인원(강의)/손진숙40포인트(책,강의)/손진숙900제(책)/손진숙 기출 문법어휘(책)/이동기 하프(강의)/김동영 단어(강의)/이동기 기적의특강(책)

단어 내가 엄청나게 고생한게 영어 단어야. 어쩜 그리도 생소한 단어가 많고 지지리도 안외워지는지ㅋㅋㅋㅋ 하프 첨풀때 어휘는 무조건 틀리고 시작했었음. 그래서 내가 추천하는 공부법은 첨부터 두꺼운 단어집으로 시작하지 말고 하프랑 기적의 특강을 같이 공부하는거야! 어차피 하프는 거의 다 듣잖아? 사실 기특이 마무리 커린데 책이 되게 괜찮아. 

표제어에 동의어 묶여서 쭉 있고 강의도 내기억으론 한 4강정도? 금방 들을 수 있어. 초반엔 꼼꼼하게 다 보려는 생각은 버리고 좀 러프하게 동의어 위주로 쭉 외우면 그게 하프에 엄청  자주 나오는 단어들이거든? 근데 그게 어찌보면 너무 당연한게 동기쌤이 자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걸 하프에도 문제 내고 마무리 커리에도 넣겠지 그러니까 겹치는게 많아서 학습효과가 굉장히 좋아. 하프가 다른쌤들에 비해서 경쟁력이 있는게 어휘 정리라고 생각하거든.. 그거만 잘 정리해도 잘 안틀릴거야.


이후에 일반 단어집 들어갈때 추천하는  방법(하프+기특으로 어느정도 익숙해 졌다고 생각하면 이제 단어장 외워야함)
* 여기서도 욕심ㄴㄴ 그냥 어떤  책이든 상관없이 3000단어정도 들어있는 단어집 보면돼 두꺼운거 욕심내면 망함
https://m.youtu.be/NC5kpgQjxBg
절대 한시간씩 단어책 붙잡고 쓰면서 외우지말고 이렇게 해. 이게 단어암기의 정석 오브 정석이야. 매번 스퀘어 핫게가는 영단어 암기법 같은것도 베이스는 이거임. 잘 설명해 놓은 영상 첨부할게 꼭꼭꼭 참고해. 아까 얘기한 한자 암기도 이거랑 비슷한 맥락이야.


추가로 초시생중에 좀 여유롭게 준비하는 덬들이나 재시생들 막 시험끝내고 다음 시험 준비하기 전에 좀 본격적으로 공부하기는 싫다할때 있잖아? 그때 좀 시간내서 단어강의까지 들을 여유가 있다 하는덬들은 김동영쌤 강의 추천해(현재는 경단기에 계시는듯). 단어 전문 강사고 단점은 종교얘기를 많이 한다는거? 그것도 수업이랑 연관된거긴한데 불호인 학생들이 많더라고 나도 별로긴했는데 걍 참고들어ㅋㅋ 수업은 진짜 좋아ㅋㅋ 커리큘럼은 강사 홈페이지 가면 커리설명 잘되어 있으니 그거참고하면됨.


문법은 일단 올인원으로 한번 정리했고, 노트까지 만들긴했는데 사실 그건 오바였어.. 그냥 기본서로 회독하면되고 어차피 문법은 문제를 풀어 봐야돼. 문제 푸는게 진짜 중요하고 풀때 왜 이답을 골랐는지 앞뒤 문장구조 이런거 꼼꼼히 봐야됨 40포+900제 조합 좋은건 다들알지? 첨엔 비가 후두둑 오는데 몇번 회독하면 감이와. 엄청 도움됐어 그리고 기출은 진숙쌤 어휘+문법으로 되어있는 책봤는데 좋았어. 독해도 그렇고 문법도 그렇고 문제풀때 꼭 답의 근거 오답의 근거 두개 다 찾는 연습하는게 도움 많이 돼.





3. 한국사
내가 제목에 실패담이라고 적은 가장 큰 원인이 한국사야 결과적으론 점수를 잘받긴 했지만 정말 마지막까지 괴롭혔던 과목이고 너무 방황을 많이해서 꼭 내 얘기를 해주고 싶어. 근데 정말 억울한게 나 한국사 좋아했거든ㅋㅋㅋㅋ 맨날 찾아서 교양과목도 듣고 역사 다큐같은것도 맨날 보고 그랬는데 공시 한국사는 정말 힘들더라

추천커리: 강민성 올인원(강의)/문동균 판서노트 전체(책,강의)/고종훈 동형 모의고사(책)/고종훈 기출1200제(책)


내가 처음 공시를 시작할때만해도 한길쌤이 독보적 1위였어. 필기노트도 지금은 없는쌤이 없지만 그땐 거의 없었거든 근데 나는 한길쌤 강의가 너무 지루하고 안맞았단 말이야.. 이해도 안되고 그래서 너무너무 불안했어 1타가 안맞으니까ㅜㅜ 남들은 다 이강의 듣고 필기노트 보는거 같은데 나만 이거 안들으면 어떡하지 근데 도저히 못듣겠고 그래서 찾다가 강민성쌤 올인원 강의를 듣게됨. 정말 나 한국사 1도 모르겠다 진짜 한국사 똥멍청이다 하는덬들은 무조건 강민성쌤 강의들어 진짜 스토리텔링식으로 쉽게 가르쳐 들으면서 내내 와 강의력 미쳤다를 외침.


근데 다들 강민성쌤 강의로는 부족하다는거야ㅋㅋ(이미 여기서 장수가 시작됨을 그때 난 몰랐음) 진짜 저런말 제발 듣지마 나한테 맞는 강의와 안맞는 강의는 있을 수 있는데 공단기든 남부든 메가든 거기 있는 선생님들 다~~  잘 가르침ㅋㅋ 특히 한국사는 진짜 다 잘가르쳐 누구강의 들어서 붙고 누구강의 들어서 떨어지고 이런건 정말 없어 그러니까 애들 다 듣는데 나도 저 선생님꺼 들어볼까? 저 책 좋다는데 저거 사볼까? 이러면서 시간 낭비 하지마 그냥 한국사는 기출이야 기출만 잘풀고 분석 잘하면 한국사땜에  떨어질일 절대 네버 없어.


재시이후부터는 문동균쌤 커리를 타기 시작했는데 책도 좋고(특히 판서노트) 강의도 좋고 암기할부분 딱딱 집어주고 나름 두문자도 재밌게 만들어주고 도식화시켜서 이미지 기억하게 해주고 전반적으로 다 좋았어. 근데 거기서 강의를 듣고 나혼자 공부를 했어야했는데 또 주구장창 강의만 들었던거지.. 악착같이 외우고 안풀리는건 빨리빨리 넘기더라도 회독수 늘려가며 기출 풀어보고 했어야 했는데 그걸 못하고 그냥 강의만 들었어 가장 큰 패인이라고 생각함. 특히 재시 이상들은 무조건 강의 줄이고 혼자 공부하는 시간 늘려서해


솔직히 한국사는 잘하는덬이 훨씬 많을거야..ㅋㅋㅋ 그런덬들은 그냥 지금 하던대로 쭉 하면 되는거고 대신 한국사땜에 미춰버리겠다 이러는덬들은 지금 기출 회독도 많이 못했을거임.. 당장 두꺼운 기출문제집 버리고 얇은거사 어차피 지금 두꺼운기출 돌려봐야 1회독임(누구꺼든 상관없음 그냥 얇은거) 당장 내일부터라도 시간 정해놓고 회독 여러번 해봐 진짜 달라짐. (1200제라 치면 12일에 1회독 10일에 2회독 7일에 3회독 이런식으로 대신 질질끌면 절대 안되고 최대한 빨리 3회독 끝내야됨)

장수를 하게된 가장 큰 이유는 두껍고 양많은책에 집착했던거. 강의 의존 너무너무 심했던거 두가지인것 같아. 여기서 벗어나자!



이 글을 쭉 쓰면서 다시한번  느낀건 절대 지엽적인걸 모두 커버한다는생각으로 공부하면 안된다는거! 요즘 문제 추세가 그렇지도 않을뿐더러 그런 문제 다 틀린다 쳐도 맞춰야 하는 문제 다 맞추면 절대 떨어질일 없어 그러니까 지엽적인거에 집착한다고 기본을 놓치지마.. 전과목 다 백점 받아야 합격하는거 아니니까


이시국이라 좀 어려울것 같긴한데 나는 관독다녔던게 정말 도움이 많이 됏어 핸드폰땜에 집중못하고 이런덬들은 시험 전에 관독다니는것도 괜찮아. 난 체력땜에 막판 3개월정도 다님. 난알아 3000얘기 나온거 보면 알덬들은 알것같은데  ㄴㄱㅂㄹ다녔었어ㅋㅋ 화장실이 제일큰 문제였기 땜에 그냥 고민없이 노량진메가로 다님ㅋㅋㅋ 완전 만족스럽진 않은데 그냥 화장실이 커서 그게 좋았어ㅋㅋㅋㅋ


그냥 주저리 주저리 썼는데 내가 글을 너무 못써서 도움이 될라나 모르겠다 중간중간 생각나는거 있으면 추가도 하고 궁금한거 댓글달아주면 내가 아는선에선 다 답해줄게 나중에라도 궁금한거 있으면 달아줘 내가 꼭 확인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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