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타덬인데 친구가 하이스테이 표 남는다고 같이 가자고 했다.
나는 내돌도 못보는데 예쁘고 좋은거 보면 좋지 라고 생각하고 갔다.

처음에는 게임하고 이야기 할 때 9명이나 되는 잘생긴 애들 이름 외운다고 너무나 힘들었고 좀 졸렸다.

근데 무대를 보는데 정말 한눈에 뿅 가버렸다.
티비에서는 왜 이런 느낌이 안나지?
제왑삐 머하는거야. 일안하나? 이 생각도 했다

나는 왜 그동안 모르고 있었지?

스키즈는 무대를 정말 잘하고 ㅠㅠ 라이브도 완벽했다.
내가 그런걸 공짜로 봐도 되는 것일까 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그리고 덕통사고와 함께 최애가 되어버린 현진...

가죽바지가 참으로 훌륭했다.
그리고 퍼포먼스도 훌륭했다.
눈밑에 점도 아름다웠다.

하이터치 해준다고 해서 옆에 조용히 앉아있던 분께...
“현진이 어디로 가야해요?” 하니까
“저... 친구따라 와서 저도 몰라요 (머쓱)”
“앗 저도 그런데 (타드)

물어물어 현진이랑 하이터치 하는데
얼굴을 많이 봐야지 다짐을 했다.

그리고 들어간 순간 첫번째로 서 있던 현진이 얼굴은
정말 작고 소중했다.
나와는 다른 인종이구나 생각이 들었다

손을 가볍게 스치고 마지막에 서 있던 아이가 손깍지 껴줬는데
너무 어두워서 그날 덕통사고 당한 나는 얼굴을 알아볼 수 없었다.

그래서 정중히 물어본다
현진이 하이터치 부스에 마지막에 누구인지 아난 덬 알려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