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늦었지만 후기 올려보려구 해!
일단 독방에 3주년 카페 소식 알려준 덬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
아니었으면 못 갔을 거야!
3주년 카페가 열린다는 것 자체가 너무 행복한 일이라서 양일 다 가려고 했지만 컨디션이 안 좋아서 첫날만 다녀왔어
요새 워낙 독방 조용하기도 하고
작년 동규 카페 때처럼 소소하게 축하하지 않을까?싶어서 30분 전에 갔거든...
그.런.데. 줄이 정말 너무 길어서... 멀리서도 카페가 저기구나하고 바로 알 수 있었어
1시 반부터 기다렸던 분들도 있다고 하더라구
안일하게 생각한 덕분에 내 한참 앞에서 입장 줄이 끊어졌고
2시간은 기다려야 입장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들어서 막막했지🙃
주최자분이 근처가 주택가라서 민원이 들어올 수 있다고 명단 작성 후에 해산을 요구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냥 카페 근처에서 줄을 선 채로 오픈을 기다렸어
그런데 세영 본체 팬들이 굉장히 많아서 세영 본체가 오늘 카페 방문하기로 했나 싶을 정도였음
입장을 기다리면서 외부에 걸려 있는 포스터 현수막도 찍고
구석에 있는 갓신화 사인이랑 멘트도 보고 있는데
저 멀리서 갓신화가 나타났어😱😱😱
그리고 이어서 동규 본체도 나타나고 창주 본체도 나타나고
(너무 놀라서 사진도 못 찍음)
두기 본체도 나타났어
갓신화는 나와서 팬분들이랑 인사하고 사인도 해주고 있었는데
두기 본체가 갓신화한테 가서 반갑게 인사 나누고 카페로 들어갔어
배우님들 들어갈 때마다 카페 안에서 함성 소리가 들려왔는데
밖에 서있던 사람들은 안을 볼 수가 없어서 초조하게 자기 차례만 기다렸어ㅋㅋㅋㅋ
그래도 주최분들이 상냥해서 테이크아웃하러 들어간 사람들도 사인을 받을 수 있게 배려해줘서
대부분의 팬들이 작가님이랑 배우님들 만날 수 있었어!
나는 5시 반쯤? 들어갈 수 있었는데
들어가자마자 세영 본체 사인 버전 블레가 있어서 기절
큐사인이랑 스토브 브금들도 계속 나오고 있고
벨방한 지 한참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스토브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랑 한 공간에 있다는 게 꿈 같았어😭😭
카페 안은 엄청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었는데
이모티콘으로 가린 부분은 내 모습이 나오고 있는 화면이야
이렇게 촬영 존 마련해놓은 것도 센스 있다고 생각했어
웬만한 굿즈는 다 전시되어 있었어
나한테 없는 것도 있어서 너무X214 부러웠음
벽에는 카페 특전이었던 상품들도 전시되어 있었어
오른쪽 상단에 포카 라인업 중에 랜덤으로 1장을 받을 수 있었구
그리고 갓신화 사인본 블레와 방송 대본도 전시되어 있었어
이건 양쪽에 조명도 비춰지고 있어서 엄청 홀리해보이고 탐나더라
카페 안쪽에는 사인회장(?)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배우 세 분(창주-두기-동규)이 앉아 있고 다들 줄을 서서 사인을 받고 셀카를 찍었어
나도 주문하고 바로 줄 서서 내 차례를 기다렸지
다들 머리띠를 하고 계셨는데 너무 귀여웠다
나오면서 보니까 촬영 존에 쓸 수 있게 머리띠가 몇 개 더 있더라고
배우들이 이거 쓰는 모습 못 봐서 넘 아쉽ㅋㅋㅋㅋㅋ!
두기 본체한테 왜 이번에는 유니폼 안 입으셨냐고 물어봤더니
옷장에서 꺼냈다가 너무 추워서 다시 넣으셨대ㅋㅋㅋㅋㅋㅋㅋ
대신에 두기 코트 입고 오신 것 같았어!
셀카 찍으려고 준비하고 있는데 두기 본체가 안녕👋 포즈해서 내 폰이 자동으로 촬영해버림(왼쪽 사진)
창주 본체는 완전 야구 선수처럼 입고 와서
처음에 등장했을 때 팬들이 창주 본체인지 못 알아봤을 정도ㅋㅋㅋㅋ!
너무 스윗하고 얘기도 잘 들어주셨당!
그리고 갓신화는 추운 날씨에도 밖에 서서 팬들에게 하나하나 사인을 해주고 얘기 나누고 있었어
카페 안에 자리가 있었는데 너무 붐비니까 나와서 한 명 한 명 인사해 주려고 한 거 같더라고ㅠㅠ..
랜덤 포카는 단장님이랑 한영이가 나왔어💚💛
럭키 드로우도 도전하고 싶었는데 오픈 1시간도 안 돼서 다 품절됐다고 들었...어... (아쉽)
예상보다 너무 사람이 많아서 카페를 제대로 즐기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정말 기억에 남는 시간이 되었어💛 스토브리그 사랑해💚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며 후기 얼레벌레 마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