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youtu.be/2GmpXrNhvqM
"오정세 선배님에게 특히 감사하다. 상황에 맞춰서 돌발적으로 튀어나오는 즉흥 애드리브까지 다 받아주셨고, 리허설 때 미리 양해를 구하면 쿨하게 괜찮다고 답하셨다. 그래서 매우 좋았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어 "권경준이 권경민(오정세 분)의 옷깃을 털어주는 행동이나 옆구리를 툭툭 치는 행동 등은 합의 없이 개인적으로 따로 준비했던 연기였다. 경준이 아버지 권일도(전국환 분)와 동급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건데, 이것마저 선배님이 받아주셨다"고 덧붙였다.
"권경민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모습을 표현하려고 촬영 내내 굽 있는 깔창을 깔아 두기도 했다"며 "드림즈 구단을 방문한 장면에서도 의도적으로 (박)은빈 씨를 노려봤다. 팀의 실세를 먼저 살피는 경준의 성격을 드러내기 위함이었다. '스탠드 업'이라고 외쳤던 것도 그중 하나였다"고 덧붙였다.
-오정세와의 연기호흡은 어땠나.
▶ 평소에는 내가 말이 많은 편은 아니다. 처음에는 선배님을 뵀는데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선배님은 내가 실없는 놈처럼 보였을 것 같다. (웃음) 선배님은 내가 어떤 연기를 하든 다 받아준다. 돌발적인 표현도 유연하게 받아준다. 방송에는 안 나왔는데, 연기하면서 경준이 경민에게 문을 열라는 듯이 한 발자국 뒤로 물러서는 동작을 했다. 그걸 오정세 선배가 캐치해서 받아주시더라. 아쉽게 방송에는 안 나왔다. 그렇게 말하지 않아도 뭔가가 통하는 느낌이 들때 기쁘고 기분이 좋다.
몇 개 가지고 왔는데 관심있는 덬들은 기사나 영상 찾아보면 좋겠다
크지 않은 역할인데도 캐릭터 연구 되게 많이 한거 느껴지고
그래서 작품에 보이지 않았던 경준이의 전사나 심리상태를 생각해볼 수 있어서 좋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