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후기는 처음 써 보는 것 같은데...
일단 뭐 다른 말 덧붙일 것 없이 재밌었어. 그리고 보면서 드라마가 정말 자연스럽다는 생각을 가장 많이 한 것 같아. 깔끔하고.
이 드라마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건 대사들.. 진짜 깔끔하고 담백한데 감정이나 생각은 확실하게 전해지는 대사들이 좋더라.
개인적으로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은 대사, 진부한 거 정말 싫어하고 재밌게 보다가도 식는 포인트인데 그런게 없어서 너무 좋았어.
정말 사람을 사람으로 생각하는 것 같은 작가님 생각도, 그게 반영되어서 사람을 사람으로 생각하는 주인공들도 마음에 들었어.
남궁민배우 나오는 드라마는 처음 본 것 같은데 내 생각보다 더 섬세하게 연기를 잘 하는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어.
백승수라는 캐릭터를 작가님이 잘쓰기도 정말 잘쓰셨는데 그 캐릭터랑 상성이 아주아주 좋았던 것 같음.
물론 모든 배우들이 캐릭터 착붙에 연기도 열일하셔서 스멀스멀 스며들게 하는데 많이 일조 하셨지만ㅋㅋㅋ
백승수를 오랫동안 좋아하는 캐릭터로 마음에 담게 될 것 같아 멋있는 어른...
더 생각한 것들도 많고 좋게 본 것들은 많은데 여기까지도 충분히 구구절절이라 급 민망해졌다 허허
드라마 너무 잘봐서 이것저것 찾아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네ㅋㅋ
뉴비 폭주해서 미친듯이 달리는데 댓글 꼬박꼬박 달아줘서 고마워 덕분에 더 재밌게 달렸어 진짜루♥
이제 뉴비 티 안내고 낡은이들 틈에 숨어서 좀 둘러보고 해야겠다 이 뉴비는 이제 잊어라~
강한 사람이 아니여도 괜찮지만 난 강하니까 안도와줘도 돼^0^(드라마 잘못 본 애 아님)
좋은 드라마 잘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