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2/14 작가님 인터뷰 [𝗟𝗜𝗡𝗞]
"'이럴 거면 돌아오지 말지.'라는 말이 안 나올 것 같을 때, 그런 자신이 있을 정도로 아이디어가 많이 차올랐을 때 다시 써볼 겁니다."
⚾ 02/14 작가님 인터뷰 [𝗟𝗜𝗡𝗞]
"차기작은 '스토브리그'와는 조금 다른 느낌의 드라마일 것 같다"며 "시즌2에 대해서는 다른 이야기를 쓰는 것보다 저에게 더 어려운 일이 될 것 같다. 실망스러운 시즌2보다는 최선을 다할 수 있는 다른 작품을 준비한 이후에 스토브리그를 재미있게 보신 분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준비가 됐을 때는 혹시 모르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 02/14. 기사 [𝗟𝗜𝗡𝗞]
‘스토브리그’는 프로야구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시즌제를 겨냥할 수 있는 드라마다. 제작사 길픽쳐스와 방송사도 시즌제에 대해 긍정적인 시선을 드러내고 있다. 이 작가도 “아주 작은 씨앗 정도의 아이디어만 있다”면서도 “드라마를 향한 애정을 발판삼아 좋은 생각이 차오르면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02/14 남궁민 배우 인터뷰 [𝗟𝗜𝗡𝗞]
"앞으로 딴 역할 하지 말고 단장 역할 계속 해야겠네. 스토브리그 2 하자고 해야겠다."
⚾ 02/14 종방연
박은빈: 우리 꼭 다음에도 다른 모습으로라도, 아니면 시즌 2로라도 꼭 다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02/15 기사 [𝗟𝗜𝗡𝗞]
15일 오전 SBS '스토브리그' 측은 OSEN에 "시즌2에 대한 이야기는 아직 없다. 하지만 배우들끼리 '시즌2를 했으면 좋겠다'는 말은 했다. 작가님 또한 더 많은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시즌2가 언제 나올지는 정확히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스토브리그' 측은 "워낙 배우들의 호흡과 분위기가 좋았어서 시즌2를 한다면 대부분 '참여하고 싶다'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또 각자의 역할에 대한 만족감이 높아서 시즌2 반응도 나쁘지 않을 것 같지만,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는 없다"며 말을 아꼈다.
⚾ 배우들 종영 인터뷰
박은빈: "작가님이 이 작품을 준비하는데 오래 걸려서, 또 하나의 작품을 앞두고 그냥 내보이고 싶지 않을거란 마음도 이해한다. 하지만 배우들은 너무 좋았다. 단순히 이 드라마가 잘돼서 좋았던게 아니라 현장 분위기도 좋았고 모난 사람 없이 한마음이 돼서 드림즈가 잘되길 바랐다. 진한 동료애와 우정을 나눴다. 그래서 그 분들이 그대로 이 다시 한 번 모인다면 즐거웠던 추억을 또 남기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 불확실한게 많은 미래라 확답을 드릴 순 없겠지만, '모두가 시즌2까지 갔으면 좋겠다'는 염원이 있는건 사실"이라고 밝혔다.
조병규: "시즌2 정말 하고 싶다. 시즌2가 된다면 운영팀 팀장으로 시작하고 싶다. 막내는 너무 힘들더라. 공사장 가서 누구 스카우트 해와야 하고 그러다 보니 힘들었다. 야구선수들이 약간 무서울 때가 있는데 운영팀장을 해보고 싶고 '선은 네가 넘었어'도 해보고 싶다"며 "이세영 팀장님은 단장님이거나 더 높은 자리에 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한재희 운영팀장과 이세영 단장이 백승수 단장님을 다시 모셔오는 것도 좋을 거 같다. 배우들도 다들 너무 하고 싶다고 난리다. 우리가 한국시리즈는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지 않겠냐고 하고, 길창주 선수는 '군대 다녀와서 한국시리즈 다시 가는 거 보여주고 싶다'고 하고, '시즌2 시작은 나 제대하는 걸로 하고 싶다'고 하더라. 과몰입들을 너무 하고 있다"고 말했다.
“들어보니 모두 각자의 시나리오를 쓰고 있더라. 로버트 길(이용우 분)은 시즌2를 본인이 제대하는 장면으로 시작하고 싶다고 했다. 또 강두기(하도권 분) 선수는 완봉승, 임동규(조한선 분) 선수는 만루 홈런으로 시즌2를 시작하고 싶어 한다. 모두 자기중심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길래, 제가 중간에서 잘 조절하고 왔다”
조한선: "시즌2 역시 전부 다 같이 한다고 하면 할 생각이다. 혼자는 못할 것 같다. 이 과정을 처음부터 혼자서 다시 겪을 자신이 없다."
하도권: 시즌2 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모두가 원하고 바란다. 출연진 모두가 행복했던 세상이었으니까. 그리고 지금은 없어진 세상이니까. 로버트길이 자신이 제대하는 순간부터 시즌2 시작을 얘기하던데, 사실 로버트길이 입대하는 시점에서 시즌2를 시작할 수 있지 않나. 하하. 강두기의 시즌2는 어떤 방식이든 상관없을 것 같다. 현역이든, 투수 코치든 좋다. '스토브리그'라는 세계에서 살아있었으면 할 뿐이다. 조병규는 운영팀장을 꿈꾸고 있다던데, 내가 생각하는 조병규는 단장감이다. 이번에 친해졌는데 참 겸손하고 유쾌한 친구였다.
이용우: "'드림즈'의 결말에 대해서도 단정을 짓고 싶지가 않다. 그렇게 되면 정말로 끝이 나는 느낌이다. 꼴찌에서 올라왔으니 다음 시즌에 제대로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도 들었다. 시즌2를 얘기하면서 작가님께 우스개소리로 제가 경례를 하면서 나오는 것부터 시작하느냐고 하니, 막 웃더라"며 "작가님이 그리는 시즌2가 저희로 이뤄지는 것이든 또 다른 이야기든 저는 항상 리스펙트 하면서 볼 것 같다. 지금까지의 이렇게 좋은 그림을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려서, 크게 욕심을 부리지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시 모이면 너무 행복할 것 같고, 저희들끼리는 '우리끼리 콩트로 만들자'고까지 얘기했다.
채종협: "제작진, 선배님들이 다 하신다면 저 역시 최선을 다해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지금의 유민호는 해맑게 웃는 게 어울리는 친구라 안 어울릴 수도 있겠지만 시즌2에서는 강두기(하도권) 선배님 같은 우직함과 묵직함 모습도 보여주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시즌2는 모두가 원하고 있지만, 시간이 조금 더 지나서 제가 이제 막내가 아니라, 선배급 투수인 느낌으로 가보고 싶다. 장진우 선배(홍기준)가 코치진에 들어가고 제가 영구결번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그리고 우승도 했을 것 같고 올 시즌에 제가 조금 더 잘 던졌으니, 억대 연봉으로 올라가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고 희망을 드러냈다.
김도현: "배우들끼리는 시즌2를 가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저희들끼리 만든 스토리로만 보면 시즌8까지 나왔다. '백승수가 드림즈 오기 전으로 가야 한다', '핸드볼팀으로 가야 한다', '비인기종목을 해서 비인기종목을 살리자' 이런 이야기까지 나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저는 조금 더 강해진 드림즈와 그 다음 고비에 대한 이야기를 보고 싶다. '아무말 대잔치'를 할 때 제가 한 얘기는 '한일전까지 가야 하는 것 아니냐'였다. 드림즈 프런트들이 주축으로 돼서 야구 국가대표를 꾸리는 걸로"라고 큰 꿈을 밝혀 또 웃음을 줬다.
윤선우: "무조건 하고 싶다. 시즌2가 나온다면 전략분석팀 팀장?(웃음) 지금 팀장님은 다른 팀의 단장님으로.(웃음)"
“촬영 여건도 너무 좋았다. 52시간 촬영도 지켜져서 밤샘 촬영도 없었고, 누구 하나 화낸적도 없다. 오히려 내내 웃느라 바빴다. 그러면서도 할건 명확하게 하고 프로답고 멋있었다. 다시 이런 작품을 만날 수 있을까 싶다. 시즌2로 만나고 싶다”
윤병희: “가늠은 안가지만 나 역시 바라고 있다. 많은 분들이 바란다는건 ‘스토브리그’에 대한 애정이 깊다는 거로 풀이돼 참여했던 사람으로서 뿌듯하다”고 미소 지었다.
⚾ 02/17 작가님 인터뷰 [𝗟𝗜𝗡𝗞]
"지금 당장 시즌 2를 만들기 어려운 부분이 너무 많아요. 일단 백승수의 서사가 다 풀렸구요. 그래서 어느 정도 방향성 같은 건 좀 생각을 한 게 있는데요. 그것도 감독님과 다른 배우분들의 동의가 있어야 되는 거구요. 아이디어가 많이 차올라서 저도 스토브리그를 재밌게 봤던 분들이 '이럴 거면 돌아오지 말지'라는 말이 안 나올 거 같을 때, 그럴 자신이 있을 정도로 아이디어가 많이 차올랐을 때 저도 다시 써볼 것 같아요."
⚾ 02/24 감독님 인터뷰 [𝗟𝗜𝗡𝗞]
Q. 2010년 입사한 뒤 이제 두 작품의 메인 연출을 마쳤다. 혹시 앞으로 연출하고 싶은 작품들이 있다면.
"개인적으론 이신화 작가님과 한 작품을 더 하고 싶다. <스토브리그> 시즌2가 될 수도 있겠지만, 그건 얘기를 해 봐야 할 것 같다. 그런데 시즌2로 비슷한 이야기를 하느니 아예 새로운 이야기를 조금 더 완벽하게 보여드리는 것도 좋을 것 같긴 하다. 작가님은 굉장히 상식적인 분이면서, 휴머니스트다. 백승수가 '케미가 좋다'는 대사를 하는데 정말 나와 작가님 이야기다. (웃음)"
⚾ 02/24 기자간담회 [𝗟𝗜𝗡𝗞]
이신화: "시즌2에 대해서시는 몇 가지 아이디어는 있다"며 "지금 당장 쓰라고 하면 1, 2회 정도는 재미있게 쓸 정도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는 정말 괜히 돌아왔다는 말을 듣기는 싫다. 시즌1은 저에게 있어서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제가 20회 정도 쓸 수 있었다고 자신감이 있는 상태여야지만 16회 정도 간신히 쓸 수 있다. 그정도로 준비가 된 상황이어야지만 시즌2를 시작할 수 있을것 같다"고 밝혔다.
⚾ 04/13 <야구에 산다> [𝗟𝗜𝗡𝗞]
정동윤: "시즌2를 하면 다시 여기 고향으로 돌아와서 하기로 약속을 했기 때문에. 시즌2를 하게 되면 무조건 SBS입니다."
이신화: "다른 이야기를 준비하면서 조금씩 떠오르면 메모를 하고 있는데요, 더디구요. 사실 시즌2를 구상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요. 이 이야기를 쓰면서 너무 힘들었어서 같이 일하던 기획PD님한테 '피디님 혹시 제가 시즌2를 한다고 하면 저를 무조건 말려주세요.'라고 제가 너무 힘들던 시기에 딱 그런 말씀을 드렸었고. 그렇게 부탁을 할 정도로 하는 과정 자체도 저는 나름은 이게 힘이 들었어서, 그 부분이 시즌2에서도 분명히 이어지는 부분이에요, 제가 힘들었던 부분들이. 그래서 아마 그런 부분 때문에, 이 이야기 자체가 제가 능숙하게 잘 풀어내지를 못해가지고, 제가 만든 원칙들이, 제가 만드는 데에 너무 많은 공력이 들어갔고, 제가 2에 과연 16부를 알차게 채울 수 있을까 하면 아직은 자신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