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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결과 📑 스토브리그 비하인드 모음글 (ver.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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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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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편에 대한 다량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열람 시 주의 바랍니다.

  • 이 비하인드 모음글은 참고용으로, 자세한 내용은 관련 영상, 인터뷰, 대본집을 직접 확인하기를 적극 권장합니다

  • 작가, 감독, 배우에 대한 호칭은 생략하여 기술하였습니다. 이신화 작가와 정동윤 감독의 경우 애칭인 '갓신화'와 '정거장'으로 주로 표기하였습니다.

  • 내용은 에피소드별로 시간순으로 정렬되어 있습니다.

  • 확실한 출처에 근거하여 최대한 객관적으로 작성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 방송분과 대본집에 차이가 있는 부분들도 상당수 언급되어 있습니다. 모든 차이를 정리하지는 않았습니다.

  • Scene의 올바른 한글 표기법은 '신'이지만, 보다 친숙한 '씬'으로 표기하였습니다

  • 비하인드에 대한 의견은 비하인드 불판으로 받고 있습니다: https://theqoo.net/1381188428




ver. 4.0
2021. 09. 26
캐릭터 & 배우, 0화, 1화, 10화, 13화, 15화, 16화



 캐릭터 & 배우 
  • 백승수 역의 남궁민은 특정 인물을 연기에 참고해 똑같이 묘사하면 오히려 부자연스러울 수 있다고 보았다. 그래서 모두가 떠올리는 단장의 표본을 찾아내고 자신이 생각한 모습과 백승수의 성격을 더해서 캐릭터를 만들어내려 노력했다고 한다. 그리고 백승수가 외적인 표현이 많은 캐릭터가 아니기 때문에 표정은 최대한 절제하면서 어투나 눈빛으로 감정을 미묘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출처: 남궁민 배우 인터뷰)

  • 남궁민은 드라마를 시작하기 전에 정장을 두 벌 맞췄는데, 하다 보니 네이비색 한 벌 입은 것을 끝까지 입는 게 어떨까 해서 계속 같은 옷을 입고 촬영했다고 한다. 다른 배우들이 옷을 갈아입을 동안 자신은 그러지 않아서 좋았다고. (출처: 남궁민 배우 인터뷰)

대본을 보던 남궁민은 백승수가 거의 단벌신사라는 내용을 보고 갓신화에게 "진짜 단벌신사인가요?"라고 물어보고, 수긍했다고 한다. (출처: 이신화 작가 인터뷰어 트위터)
  • 남궁민은 자신이 오랫동안 애용한 테일러샵에서 백승수의 수트와 코트를 맞춤 제작하였다. 해당 테일러샵에 따르면, 백승수는 단정한 외모의 완벽주의자이지만 외모를 꾸미는 데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 네이비색 수트와 오버코트만을 입는다고 한다. 그리고 오버코트가 몸에 너무 잘 맞는 것은 캐릭터의 성격과 맞지 않을 거 같아 여유 있게 제작되었다고 한다. (출처: 말리본 블로그)

  • 남궁민은 백승수를 준비하면서 '정내미 없어 보이는 차가운 인물'의 외모를 만드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출처: 남궁민 배우 인터뷰)

  • 남궁민은 <닥터 프리즈너> 촬영으로 바빠서 처음에는 캐스팅 제안도 받지 않았으나, 종방 후에 제작사에서 다시 러브콜을 보냈다고 한다. (출처: 박민엽 대표 인터뷰)

  • 이세영 역의 박은빈은 이세영에게 운영팀장으로서의 자아, 야구 팬으로서의 자아, 딸로서의 자아가 있고, 상대에 따라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연기에 임했다고 한다. 또한, 백승수의 입을 통해 많은 명대사가 나오긴 했으나, 이세영이 감정적이면서도 이성적이고 맞는 말을 한다는 점에서 위안을 삼았다고 한다. 작품을 시작하기 전에 남자는 무조건 냉철하면서 이성적이고, 여자는 감성적이라는 클리셰에 대해 작가와 감독에게 얘기한 적이 있는데, 거장신화가 그것을 사려 깊게 생각해 준 부분이 있다고 한다. (출처: 박은빈 배우 인터뷰)

  • 박은빈은 연기를 준비하며 SK와이번스의 운영팀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프런트 중에서도 여자가 별로 없고, 운영팀장도 어린 여성이 나오는 건 현시점에선 말이 안 된다고 해서 우려가 컸다고 한다. 연기를 하면서도 이세영이 부숴야 하는 벽을 많이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회차가 진행될수록 점점 이세영이 인정을 받고, 마지막에는 차기 단장감으로 거론되는 걸 보면서 박은빈은 기쁘고 뿌듯했다고 한다. (출처: 박은빈 배우 인터뷰)

  • 이세영의 나이는 30대 중반으로 설정되어 있다. 갓신화도 이세영이 운영팀장을 하기에는 어린 나이란 걸 알지만, 인재 풀이 협소한 드림즈였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설정했다고. (출처: 이신화 작가 인스타그램 DM)

  • 권경민 역의 오정세는 하나의 색깔로 권경민을 표현하고 싶었는데, 욕망을 큰 인물이라는 점에서 보라색이 떠올랐다고 한다. 일반 회사에서는 보라색 정장을 잘 입고 다니지 않으므로, 상식에서 벗어나 있는 색깔이라는 점에서 보라색을 선택했다고 한다. (출처: 오정세 배우 소속사 포스트) 오정세는 권경민이 등장하는 씬이 많지 않기 때문에 확실한 색깔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으며, 평소에는 잘 입지 않는, 선을 넘은 듯한 권경민만의 색깔이 버건디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인물이 정서적으로 변화하는 시점부터는 색깔을 조금씩 줄여나가다가 마지막에는 남색의 옷을 입기도 했다고. (출처: 오정세 배우 인터뷰) 오정세는 재송 상무 이사에서 드림즈 사장으로 좌천되면서 의상에서 점차 보라색/버건디색이 줄어들기 시작해 마지막에는 완전히 사라지는 것으로 권경민의 변화를 그려냈다.

중요한 날에는 좀 더 강렬한 레드 수트를 착용한다고 한다. (출처: 오정세 배우 소속사 포스트) 백승수와의 갈등이 심해지는 중반부(8화)부터 붉은색 정장을 입기 시작한다. 대표적인 장면으로는, 백승수의 연봉 반납으로 인한 대립씬(8화), 백승수 해고씬(8화), 권경준과의 팔씨름씬(10화)을 꼽을 수 있다.
  • 오정세는 "경민이라는 인물은 드림즈가 우승을 하기 위해 달려가는 데 있어서 많은 걸림돌이 있지만 그 중에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생각을 해서, '어떻게 하면 걸림돌의 역할을 잘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다고 한다. (출처: 제작발표회)

  • 오정세를 캐스팅하는 데에는 남궁민이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남궁민이 캐스팅된 후 가진 식사 자리에서, 갓신화가 권경민 역으로 오정세를 언급하자마자 남궁민이 오정세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갓신화는 오정세가 권경민을 잘 소화할 거라는 확신이 있었고, <스토브리그>를 통해 더 주목 받을 거라는 기대도 있었다고 한다. (출처: 이신화 작가 인터뷰어 트위터)

  • 오정세의 소속사 대표는 오정세에게 권경민 캐릭터에 대해 듣고, "분명 나쁜 짓을 하는데도 니가 나쁜 놈인지 좋은 놈인지 헷갈리고 모호하게 느끼게 해줘."라고 조언을 했다고 한다. (출처: 여준영 대표 인스타그램)

  • 한재희 역의 조병규는 자신의 캐릭터가 처음에는 아무 생각 없는 인물 같았다고 한다. 좋은 게 좋은 거고, 싫으면 싫은 거지 정도로 드림즈를 생각했으나, 백승수를 만나고 나서 드림즈도 개선되고 변화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마음이 많이 바뀌었다고 보았다. 그렇게 드림즈를 생각하는 마음이 누구보다 커졌고 온갖 허드렛일 마다하지 않고 스스로 헤쳐나가려는 모습을 보여주는 성장형 캐릭터가 되려고 했다고. (출처: 조병규 배우 인터뷰)

  • 조병규는 한재희의 할아버지가 운영하는 진송 가구가 드림즈를 인수하지 않을까 처음부터 생각하였으나, 갓신화에 따르면 '재벌은 맞지만 논현동 가구거리에 있는 가구점 하나 정도'의 규모라고 한다. 조병규는 '이케아'를 생각하고 연기했는데, 그 말을 들은 이후로 드림즈 인수설은 '마음 속 꿈'으로 자리잡겠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출처: 조병규 배우 인터뷰)

  • 조병규는 외적인 측면에서도 재벌 3세이면서 사무직 막내인 한재희의 캐릭터가 드러나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래서 스타일리스트들과 소통하며, 머리나 의상, 소품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주인공인 백승수도 단벌신사고, 권경민도 의상이 많이 바뀌지 않아서, 한재희가 '눈호강' 부분을 충족해야 된다는 생각에 열의가 컸다고 한다. (출처: 조병규 배우 인터뷰)

  • 남궁민과 조병규는 정거장이 감독직을 맡기 이전에 캐스팅되었다. (출처: <야구에 산다>) 또한, 조병규는 가장 먼저 캐스팅된 배우라고 한다. (출처: 조병규 배우 인터뷰)

<스토브리그>는 조병규의 연기 인생에서 처음으로 오디션 없이 캐스팅된 작품이라고 한다. 전작인 <SKY캐슬>에서의 연기를 좋게 본 제작사 대표가 캐스팅을 제안해 주었다고 한다. (출처: <놀면 뭐하니?> 조병규 배우 출연분)
  • 유경택 역의 김도현이 캐릭터의 이미지를 설정하기 위해 비주얼적으로 활용한 것은 안경이다. 초기 설정에는 없었으나, 정거장이 자신의 안경을 건네주며 써보라고 제안했다고 한다. (출처: 김도현 배우 인터뷰)

  • 김도현에 따르면 정거장이 유경택과 많이 닮은, 츤데레 스타일이라고 한다. 그래서 정거장을 모델로 삼아 연기했다고 한다. (출처: 김도현 배우 인터뷰)

  • 유경택의 나이는 40대 초반으로 설정되어 있다. (출처: 이신화 작가 인스타그램 DM)

  • 갓신화에 따르면, 초반에는 이준혁을 고세혁이 아닌 양원섭 역으로 캐스팅하려고 했다고 한다. 남궁민이 "고세혁은 어떻냐?"라고 해 주었고, 최종적으로 이준혁은 고세혁을 연기하게 되었다. (출처: 이신화 작가 인터뷰어 트위터)

  • 양원섭 역의 윤병희는 자신의 캐릭터가 타 구단 선수 출신인 만큼 정말 야구인일 것이라 생각했다고 한다. 현재는 스카우트지만 과거에 선수로서 어떤 상처가 있었을 것이고, 그때 깨달은 게 있기에 지금 나아갈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그리고 야구를 너무 사랑하니까 괴짜처럼 분출될 때가 있지만 정의라는 걸 품고 있는 인물로 양원섭을 평가했다. 백승수가 작중에서 양원섭을 휴머니스트라고 했는데 그 말이 참 따뜻하다고 생각했고, 반대로 보면 사람을 아끼는 나머지 사람 때문에 더 속상할 수도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고 보았다. (출처: 윤병희 배우 인터뷰)

  • 장우석 역의 김기무는 프로야구 선수 출신이다. 3화까지의 대본을 읽고 정거장과 만났는데, 정거장은 김기무를 몰랐지만 갓신화가 언급해서 기존에 연기했던 영상을 찾아보았다고 한다, 그런데 나중에 김기무가 갓신화에게 자신을 추천했냐고 물었더니 그러지 않았다는 의외의 답을 들어서, "아직도 미스터리다. 난 그럼 어디서 주워온 거야?"라고 생각한다고. (출처: 김기무 배우 인터뷰)

  • 김기무는 처음에 대본을 보고 역발상으로 살짝 코믹하게 연기해도 되겠다고 생각했으나, 정거장이 단호하게 "제일 못된 놈이었으면 좋겠다. 정말 현실에 있을 법한, 저런 사람이 같은 직장에 있으면 쳐다도 보기 힘들 정도였으면 좋겠다고. 심지어 과해도 된다고 했다."라고 했다고. (출처: 김기무 배우 인터뷰)

  • 백영수 역의 윤선우는 연기에 들어가기까지 한 달 정도의 시간이 있었고, 인터넷으로 휠체어를 빌려서 타고 다니며 백영수의 현실을 체감하려고 했다고 한다. 수동휠체어로 연기를 준비했는데 막상 현장에 가니 전동휠체어가 준비되어 있어서 조금 당황했다고. 하반신 마비인 경우 척추에 힘을 줄 수 없고 오롯이 팔 힘으로만 움직일 수 있어서, 몸의 무게중심을 두는 것부터 다시 생각해야 했고,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바닥에서 침대로, 바닥에서 휠체어로 이동하는 것들을 연습했다고 한다. 휠체어 덕분에 다른 배우들이 서 있을 때 자신은 앉아 있어서 편했지만, 야외 촬영 때는 좀 추웠다고. (출처: 윤선우 배우 인터뷰)

  • 윤선우는 백영수를 연기하면서, 백영수의 과거가 백승수에겐 얼마나 큰 짐이었고, 또 형을 마음의 짐으로부터 벗어나게 하고 싶은 동생의 마음은 얼마나 컸는지 점점 더 이해하게 됐다고 한다. (출처: 윤선우 배우 인터뷰)

  • 강두기 역의 하도권에게는 처음부터 강두기로 제의가 들어왔다고 한다. <의사 요한>에서 격투기 선수 역할로 몸을 만들어 놓은 상태에서 미팅했는데 정거장이 보자마자 "강두기 부탁합니다."하고 오디션도 보지 않고 캐스팅했다고. 그리고 몸을 조금 더 키우면 좋겠다는 정거장의 말을 듣고 하도권은 5kg 정도 증량했다고 한다. 일주일에 3~4회씩 투구 레슨을 받고, 실제 프로야구 투수 출신의 김기무에게도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출처: 하도권 배우 인터뷰)

  • 강두기의 실제 모델은 양현종 선수와 구로다 히로키 선수이다. (출처: 정동윤 감독, 이신화 작가 기자간담회) 하지만 배우에게는 갓신화가 일부러 참고할 롤모델을 정해주지 않았고, 덕분에 하도권은 열린 마음으로 캐릭터를 고민할 수 있었다고 한다. 강두기의 등번호가 바이킹스에 있을 때는 박찬호와 같았고, 드림즈로 돌아왔을 때는 양현종과 같아서 이에 착안을 두고 투구폼을 연습했다고. (출처: 하도권 배우 인터뷰)

  • 임동규 역의 조한선은 자연스러운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루틴과 스윙 동작을 하루 2시간씩 연습했다고 한다. 타석에 섰을 때 그 모습이 스스로 어색하지 않아야 보는 사람들도 어색하지 않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기 때문에 루틴, 자세 등을 종합적으로 많이 보고, 코치와 상의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드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한화 김태균 선수의 도움을 많이 받고 타격폼을 참고했다고 한다. (출처: 조한선 배우 인터뷰)

  • 조한선은 임동규의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LA다저스의 벨린저 선수와 같이 키가 큰데 말랐고, 밀어치는 선수들 위주로 공부 많이 했다고 한다. 국내에서는 4번 타자가 굉장히 덩치가 큰 이미지가 있지만, 임동규는 몸은 홀쭉하지만 근력으로 치는 것으로 설정하고 싶었다고 한다. 그래서 몸무게를 6~7kg 감량하고 임했다고. (출처: 조한선 배우 인터뷰)

  • 임동규가 항상 짝다리를 짚고 서 있는 것도 본체의 캐릭터 설정이다. 기본적으로 임동규가 똑바로 서있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삐딱하게 서 있는 설정을 잡았다고 한다. 또한, 단체 생활에서도 남들과는 다르게 콘셉트를 잡았다고 한다. (출처: 조한선 배우 인터뷰)

  • 조한선이 처음 출연을 제안을 받았을 때는 2화까지 출연하는 것으로 들었다고 한다. '특별 출연'이었다는 사실은 본방송을 통해서 알았으며, 후반부에 재등장할 것이라는 소식도 7~8화가 진행될 쯤에야 전달 받았다고 한다. (출처: 조한선 배우 인터뷰)

  • 강두기와 임동규는 대학을 나온 설정이라고 한다. 대졸로 설정한 것에 특별한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니며 현실적으로는 고졸 설정이 맞다는 것은 알고 있다고 한다. (출처: 이신화 작가 인스타그램 라이브) 

  • 서영주 역으로 차엽을 추천한 것은 B팀 감독인 한태섭이다. 갓신화도 그가 나온 독립영화를 보고 알고 있었기에 캐스팅되었다고 한다. (출처: 차엽 배우 인터뷰)

  • 차엽은 일주일에 많으면 5번, 하루 2~3시간씩 연습을 했다고 한다. (출처: <본격연예 한밤>)

  • 곽한영 역의 김동원은 틈 날 때마다 배팅 연습을 했다고 한다. 타격 위주로 연기를 준비를 했는데 생각보다 어려웠다고. 처음에는 '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했으나 루틴도 어려웠다고 한다. 개성이 묻어나야했는데, 그런 폼들이 나오긴 쉽지 않았던 것 같다고. 배트를 휘두르는 것도 힘든 데다가 송구할 때 1루가 정말 멀어서 선수들이 새삼 대단하다는 걸 알았다고 한다. (출처: 김동원 배우 인터뷰)

  • 김동원은 '착한 형'이라는 설정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곽한영이 구단 입장에서는 착한 형이지만 야구가 정말 절실한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그래서 그 안에서도 그가 성장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또한, 처음부터 곽한영의 서사를 알고 연기를 시작했는데, 이후 고세혁을 만나 에이전트 계약을 맺은 것에 대해 놀라는 반응이 많아 신기했다고 한다. (출처: 김동원 배우 인터뷰)

  • 유민호 역의 채종협은 1차 오디션에서 유민호를 비롯해 이창권, 백영수 캐릭터를 연기했고, 2차 오디션부터는 유민호 역할로만 제작진을 만났다고 한다. 처음부터 유민호를 연기하고 싶었는데,  캐스팅 확정 연락을 받고 그동안의 일들이 생각나 카페였음에도 참지 못하고 끄윽끄윽하며 울었다고. (출처: 채종협 배우 인터뷰)

  • 채종협은 캐릭터 구축 과정에서 갓신화가 유민호의 모티프가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라는 것을 알려주어서 참고가 되었다고 한다. 또한, 정거장은 "너를 유민호로 캐스팅한 이유가 있다. 유민호로서 해줘야 할 부분에서는 해줘야 한다."라고 포괄적으로 말해주어, 정해진 인물의 특성에 갇히지 않고 유민호에 대해 폭넓게 생각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한다. (출처: 채종협 배우 인터뷰)

채종협은 '야구 바보, 실제로도 바보'라는 유민호의 인물 설정을 다음과 같이 해석했다: "어렸을 때부터 야구 하나만 바라봤고, '할머니를 호강시켜드리겠다.'라는 생각만 하는 유민호라면, 주변에 사회적인 친구들이 없을 거라 생각했어요. 친구들과 보낼 시간에 차라리 운동을 하나라도 더 했을 거고, 그렇게 야구 실력이 늘어 유망주가 됐을 거라 봤죠. 그래서 사회적인 눈치가 좀 떨어질 거라 여겼어요. 대본 속 유민호의 캐릭터 설명에도 '야구 바보, 실제로도 바보'라고 쓰여 있어요. 그 '바보'를 전 순박한 느낌으로 해석했고, 유민호를 그렇게 표현하려 했어요. 그래서 유민호로서 좀 더 웃으려 했던 것도 있어요." (출처: 채종협 배우 인터뷰)
  • 채종협은 야구 선수처럼 외관이 커졌으면 좋겠다는 정거장의 요구로 하루에 4~5끼를 먹으며 7㎏ 정도 증량했다고 한다. 야구는 잘 몰랐기 때문에 틈틈이 시간내서 야구를 배우고 계속 영상 보면서 연습했다고. 가장 신경을 쓴 것은 투구 폼이고, 마운드에 올라갔을 때 어디에 발을 딛고 공을 던지는지 하나하나 준비했다고 한다. (출처: 채종협 배우 인터뷰)

  • 장진우와 길창주를 제외한 드림즈 선수들은 모두 미혼 설정이라고 한다. 백승수, 임미선, 이세영, 한재희를 제외한 프런트 사람들은 모두 기혼 설정이라고 한다. (출처: 이신화 작가 인스타그램 라이브)  

  • 김종무 역의 이대연은 백승수와 김종무가 일로만 만나는 사이지만 서로가 일하는 방식을 마음에 들어했을 거라고 보았다. 김종무가 백승수에게서 '어릴 때 내가 일하던 모습과 비슷하다'고 느꼈을 수도 있을 거 같다고. (출처: 이대연 배우 인터뷰) 

  • 권경준 역의 홍인은 극에 드러나지 않는 권경준의 과거, 습관, 행동, 동선을 연기 노트에 빼곡하게 적어내려가며 권경준을 만들어 갔다고 한다. (출처: 홍인 배우 인터뷰) 

  • 홍인은 권경준을 어릴 때부터 모든 환경에 익숙하고 이미 모든 걸 다 가졌기 때문에 호기심이 없는 캐릭터로 설정했다고 한다. 모든 공간이 자신의 것이기에 더 늘어지고 느릿하게 표현했으며, 자신의 것을 탐내는 권경민에게 호기심을 가지는 것으로 표현했다고. 또한, 권경민을 더 괄시하는 느낌을 주고 싶어서 스태프들 몰래 신발 속에 깔창을 넣어 내려다보는 시선을 주려고 했다고 한다. (출처: 홍인 배우 인터뷰)

  • 김영채 역의 박소진은 뉴스 채널을 보면서 아나운서들을 따라하며 연기를 준비했다고 한다. 채널마다 스포츠 아나운서들의 톤이 달라서, 진지한 톤과 캐주얼한 톤을 다 따라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섞인 것 같다고. (출처: 박소진 배우 인터뷰)

  • 박소진은 김영채가 미운 사람이라기보다 자기 일을 너무 잘하고 싶은, 열심히 사는 사람의 일부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가장 많이 했다고 한다. (출처: 박소진 배우 인터뷰)

  • 김영채는 소프트볼 선수 출신의 아나운서로 설정되어 있다. 이러한 김영채의 서사가 축소된 것은 드라마화 되는 과정에서 처음 기획한 것을 온전히 지킬 수 없었던 것이기도 하고, 하나의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출처: 이신화 작가 인스타그램 라이브) 

  • 김기범 역의 문원주는 곽한영 역으로 캐스팅되었지만, 2루수는 가장 날렵하고 날씬해야 해서 정거장과 논의 후 역할이 바뀌었다고 한다. (출처: 문원주 배우 인터뷰)

  • 김기범은 원래 고깃집 사장이었으나 PPL로 인해 곱창집 사장으로 설정이 바뀌었다. PPL을 고려해서 쓴 것은 아니지만, 운 좋게 맞아떨어진 것이라고. (출처: 이신화 작가 인스타그램 라이브) 

  • 극중에서는 김기범이 장진우보다 연상이지만, 실제로는 문원주가 홍기준보다 연하이다. 문원주에 따르면, 둘이 붙는 씬은 NG 없이 거의 원테이크로 촬영했다고 한다. (출처: 문원주 배우 인터뷰)

  • 김관식 역의 유인혁은 <스토브리그>가 MBC에서 제작 준비 중이던 때에 유민호 역으로 캐스팅되었다고 한다. (출처: 유인혁 배우 릴레이 인터뷰)

  • 좌완투수 허진욱 역의 하수호는 오른손잡이라서 처음에 출연 제의를 고사했다고 한다. 당시에 이미 드라마가 화제를 얻고 있어 욕심이 났지만 안 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판단했다고. 이후 캐스팅팀에서 다시 제의가 와서 바로 레슨장을 끊고 연습에 돌입했다고 한다. (출처: 하수호 배우 릴레이 인터뷰)

  • 마일스 역을 맡은 배우는 선수 출신이 아니며, 이태원에서 DJ 일을 하고 있다고 한다. (출처: <야구에 산다>)

  • 캐스팅은 원칙적으로 감독이 우선권을 갖는 게 맞지만, 정거장이 갓신화의 의견을 많이 중시해 줘서 그의 의견을 반영해 캐스팅한 배우들도 있다고 한다. (출처: 이신화 작가 구성다큐연구회 온라인 강의) 

  • 드림즈 레전드 엄상구는 원래 '엄삼구'였지만 실수로 마킹이 잘못되는 바람에 이름이 바뀌었다. (출처: 이신화 작가 덕력고사 답안)

  • 갓신화는 캐릭터의 이름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스스로 여러 안을 제시하며 캐릭터의 이미지에 맞는 이름을 찾아간다고 한다. 백승수처럼 '백 개의 승수를 쌓기 위한'이라는 특정한 의미를 담은 이름도 있고, 책장에 꽂힌 책 제목에서 한 글자씩 조합해서 만든 이름도 있다고 한다. 또한, 주요 캐릭터의 이름에는 지인의 이름을 쓰지 않는 원칙이 있는데, 지인의 이미지가 집필에 영향을 줄까봐서라고. (출처: 이신화 작가 토크 크리에이티브 콘서트)

  • 국가대표 4번 타자 김원재는 지인의 이름을 빌려와 지은 것으로 보인다. (출처: 이신화 작가 지인 페이스북)

  • 상당수의 캐릭터들의 생년월일이 각종 서류를 통해 공개되었는데, 방영분을 통해 공개된 생일과 갓신화가 설정한 생일이 다른 경우도 있다. 종영 후에도 방송에서 밝혀지지 않은 캐릭터들의 생일에 대한 많은 문의가 있어, 갓신화는 따로 대부분의 캐릭터들의 생일을 공개해 주었다. 아래는 밝혀진 주요 캐릭터들의 생일들을 정리한 것이며, 차이가 있는 경우는 밑줄로 표시하였다. (출처: 방송분, 이신화 작가 인스타그램) 

[ 방송분을 통해 공개 ]
백승수 811021 / 백영수 891021 / 장진우 810905 / 임동규 850521 / 길창주 870325 / 곽한영 870409 / 서영주 871004 / 강태민 890509 / 유민호 001218 

[ 공식 설정 ]
이세영 871020 / 권경민 800108 / 한재희 920629 / 임미선 780916 / 유경택 800307 / 변치훈 780401 / 양원섭 801227 / 장우석 770810 / 고강선 600317 / 고세혁 740403 / 김종무 680508 / 오사훈 750229 / 윤성복 600723 / 이철민 1213 / 최용구 0613 / 민태성 0726 / 강두기 0524 / 길창주 1107 (추후 방송분 기준으로 수정) / 곽한영 0212 (추후 방송분 기준으로 수정) / 서영주 0302 / 강태민 0122 / 김관식 0805

캐릭터의 생일을 설정할 때 일일이 사연을 부연할 수는 없지만 이미지에 맞게 정한 것이라고 한다. 김종무의 경우, '파파미'를 담아 어버이날을 생일로 정했고, 변치훈의 경우, 유쾌한 이미지를 담아 만우절을 생일로 정했다고. (출처: 이신화 작가 인스타그램 라이브)  
  • 드라마에 나오는 자동차들은 한불모터스에서 협찬했다. 백승수의 차량은 DS 7 크로스백, 이세영의 차량은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 SUV, 권경민의 차량은 푸조 508, 한재희와 고세혁의 차량은 C5 에어크로스 SUV이다. (출처: 한불모터스 홍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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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토브리그는 '만화 <공포의 외인구단>에 나오는 손병호 감독이라는 캐릭터가 단장이라면 어떨까?'라는 발상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출처: 이신화 작가 인터뷰, <야구에 산다>)

  • 지원 사업을 받아 작품을 쓰는 과정에서 갓신화는 4개의 아이템을 제출하였고, 그 중에서 이은규 멘토가 "이게 가장 이야기가 될 것 같네."라며 지목해 준 여섯 줄이 지금의 <스토브리그>가 되었다고 한다. (출처: 이신화 작가 인터뷰)

  • 야구라는 소재를 택하게 된 것은 갓신화 자신이 오랫동안 라이트한 야구 팬이었기 때문에 별도의 취재 없이도 기본적인 형태를 구상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하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출처: 이신화 작가 인터뷰) 

  • 갓신화는 자신이 <스토브리그>라는 아이템을 절반을 알고 절반은 모르는 상태로 시작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그라운드에 있는 선수들의 이야기는 알지만, 그 뒤에 있는 프런트의 이야기는 잘 몰랐다고. 그렇지만 프런트가 일하는 필드인 프로 야구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시작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출처: 이신화 작가 토크 크리에이티브 콘서트)

  • <스토브리그>는 2016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으나 편성이 계속 미뤄졌다. 로맨스물에 비해 제작비가 많이 들어갈 분 아니라, '스포츠 드라마는 성공하기 힘들다'라는 편견이 견고했다고 한다. 갓신화는 다른 작품을 쓰자는 제안도 받았으나 계속해서 <스토브리그>를 같이 만들어 줄 사람을 찾다가 제작사 길픽쳐스의 대표를 만나게 되었다고 한다. (출처: 정동윤 감독, 이신화 작가 기자간담회)

길픽쳐스 대표 박민엽은 갓신화로부터 공모전 당선 직후 연락을 받았다고 한다. 자신도 "당신의 작품이 좋다. 같이 하고 싶다."라고 프로포즈했다고. (출처: 박민엽 대표 인터뷰)

박민엽 대표는 갓신화가 보조작가를 하던 드라마의 제작이사였으며, 후에 길픽쳐스를 차리게 되면서 <스토브리그>의 제작을 맡게 되었다고 한다. (출처: 이신화 작가 토크 크리에이티브 콘서트)
  • <스토브리그>는 MBC에서도 제작이 추진되었었다. 갓신화는 MBC에서 준비를 하던 시기에도 좋은 감독을 만나 상호조율을 하면서 대본을 잘 다졌다고 언급한 바 있고, 유인혁이 유민호에서 김관식 역으로 캐스팅이 바뀐 일화를 밝힌 바 있어 제작이 캐스팅 단계까지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출처: 이신화 작가 토크 크리에이티브 콘서트, 유인혁 배우 릴레이 인터뷰)

  • 갓신화는 공모전을 준비할 당시에는 별도의 취재를 하지 않았고, 당선 이후에 제작사와 지인의 도움으로 취재를 시작했다고 한다. SK와이번스, 한화이글스 등 여러 팀의 자문을 받았으며, 한국야구학회에도 꾸준히 참석했다고 한다. 학회에서 만난 취재원과 8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고. (출처: <스토브리그> 취재 기사)

지망생 시절에도 현장 취재를 시도하기는 하였으나 실패했다고 한다. 갓신화 본인도 최소한 당선을 거쳐야 구단 측에서 취재에 응해줄 것이라고 생각해서, 공모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인터넷 취재를 위주로 했다고. (출처: 이신화 작가 토크 크리에이티브 콘서트)

본격적인 취재를 시작하면서 갓신화의 목적은 자신의 대본에 대한 '확인'이었다고 한다. 과도한 취재는 상상력을 저해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집필을 우선으로 한 뒤 현실에 부합하도록 조정하려고 하였으며, 때로는 극성을 위해서나 제작 환경의 제한으로 취재 내용과 반대로 가는 부분도 있었다고 한다. (출처: 이신화 작가 <BCWW> 토크)
  • 갓신화에 따르면, 제작사와 협의하면서 대본을 '같이' 만들어 갔다고 한다. 제작사는 그가 만든 초안과 주인공 캐릭터에 대해 충분히 이해해 주었으며, 그것을 표한하는 방식을 많이 제안해 주었다고 한다. (출처: 이신화 작가 인터뷰)

  • 백승수는 초기에 '다크 히어로'에 가까웠다고 한다. 주전 유격수에게 여자 문제가 생기면 여자측의 증거를 다 없애고, 마음에 경멸이 있지만 승리를 위해 선수를 지키는 스타일이었다고. 회의를 거듭하면서 지금의 모습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출처: 이신화 작가 인터뷰)

갓신화가 가장 쓰기 어려웠던 캐릭터는 백승수라고 한다. 원래 갓신화는 습작을 할 때 코믹 터치가 들어간 인물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는데, 백승수는 딱딱한 캐릭터라 쓰기가 어려워서 이야기의 절반인 8화까지 썼음에도 그의 성격을 '까불이'로 바꿀까 고민했다고 한다. 다행히 기획PD가 "그건 아닌 것 같다."라고 말려줘서 진중한 백승수가 완성될 수 있었다고. (출처: 이신화 작가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콘서트)  

아울러, 갓신화는 백승수라는 캐릭터가 남궁민에 의해 완성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대본을 쓰면서 작가인 제 머릿속에서 한 번도 제대로 구현되지 않았던, 그러면서도 모든 것을 책임져야 했던 백승수가, 배우님 안에서 완성됐습니다. 전 그때부터 시청자로서 즐길 수 있었습니다. 편견을 가지지 않고 이 작품을 선택하고, 흔들림 없이 책임지고 끌고 나간 배우님이 바로 진짜 백승수입니다.' (출처: 대본집)
  • 어떤 공모전에서는 <스토브리그>가 1차 탈락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MBC 공모전에 당선된 뒤로도 갓신화는 부정적인 말을 많이 들었는데, <스토브리그>가 안 될 수밖에 없는 이유나 가능성조차 무시하는 말들을 들었다고 한다. (출처: 이신화 작가 인터뷰)

  • 공모전 이후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여러 방송국이 시나리오를 거절한 이유는, '스포츠 드라마는 성공하기 어렵다.', '제작비가 많이 들어 가성비가 떨어질 것이다.'와 같은 고정관념 때문이었다. (출처: <스토브리그> 취재 기사)

  • SBS가 스포츠 드라마를 편성하려고 했고, <스토브리그>와 마찬가지로 야구를 소재로 한 <그린몬스터>라는 작품이 경합을 벌였다고 한다. (출처: <이용균의 야구멘터리>)

편성회의 당시 만장일치로 편성이 확정되었으며, 스포츠 소재로 첫발로 내딛는 신인 작가에게 이례적으로 금토 황금시간대 편성이 주어졌다. (출처: 이신화 작가 인터뷰)
  • '스토브리그'라는 제목의 진입장벽이 높아 보인다는 이유로 SBS 내부에서는 제목을 바꾸려고 논의를 했다고 한다. '강속구를 뭐 하는..' 식의 쉬운 제목으로 가려고 했다가 원제를 고수하게 되었다고. (출처: SBS 뉴스 유튜브 <팔보채> 영상)

갓신화에 따르면, 후보 제목 중에 '돌직구 단장 생존기'라는 제목이 있었다고 한다. (출처: 이신화 작가 <BCWW> 토크)
  • 갓신화는 제목을 바꾸고 싶지 않았지만 SBS측에서 제목을 바꾸기를 원했다고 한다. 자신이 새로운 제목을 제시할 수 없으니 마땅한 제목을 정해달라며 포기를 하였으나, 갓신화가 의기소침해진 것이 마음에 걸렸던 CP가 WBSC 프리미어 기간에 작품을 홍보하면서 '스토브리그'를 타이틀로 한 티저를 급히 만들어 내보냄으로써 원제를 지켜주었다고 한다. (출처: 이신화 작가 <BCWW> 토크)

정거장 역시 '스토브리그'라는 제목을 유지를 하기를 바랐다고 한다. (출처: 이신화 작가 토크 크리에이티브 콘서트)
  • 홍성창 EP는 갓신화에게 '망하더라도 만들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고 용기를 심어주었다고 한다. (출처: 대본집)

  • 정거장은 SBS에 들어온 대본을 PD들끼리 읽고 의견을 나누는 정기 회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스토브리그> 대본을 처음 봤다고 한다. 그러나 전작을 끝낸 지 얼마 안 되었을 때였고 휴가를 앞두고 있을 때라 '설마 날 시키겠나.'라고 생각했다고. (출처: 정동윤 감독 인터뷰)

  • 정거장은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시끄러운 곳에서 별 기대 없이 '갑자기 웬 야구 드라마?'하며 읽었다고 한다. 그런데 시끄러운 와중에도 4부까지 몰입감 있게 읽을 수 있었고, 대본이 가지고 있는 좋은 힘을 느꼈다고 한다. 그리고 휴가 중에 갓신화를 처음 만났고, 자신의 질문에 막힘 없이 대답하는 모습을 보며 작품에 대한 큰 확신과 믿음을 얻었다고 한다. (출처: 정동윤 감독, 이신화 작가 기자간담회)

  • B팀 감독인 한태섭은 "혹시나 어떤 일이 생겨도 작가님과의 소통을 포기하지 않겠다."라고 했고, 갓신화는 그 말이 오래 든든했다고 한다. (출처: 대본집)

  • 갓신화가 정거장과 남궁민을 처음 만났을 때에는 둘 다 작품을 하기로 확정한 상태가 아니었으나, 갓신화의 대답들에서 그의 준비성을 느끼고 작품에 대한 확신을 가졌다고 한다. (출처: 이신화 작가 인터뷰)

  • 남궁민은 대본을 읽고 나서 갓신화를 만나고 싶어 했고, 둘은 삼성역 근처에서 처음 만났다고 한다. 남궁민은 갓신화에게 <스토브리그>가 첫 작품이냐고 물었고, 그렇다고 대답하자, "어쩐지. 이신화라고 작가님 이름을 검색해도 아무것도 안 나오더라구요."라고 했다고. 이어 "아니, 근데 첫 작품인데 그렇게..."라며 칭찬을 쏟아내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에이, 저는 이름값의 시대는 갔다고 생각해요."라는 말을 하며, 갓신화의 대본이 왜 좋은지를 진지하게 한참을 설명해 주었다고 한다. (출처: 이신화 작가 인스타그램)


  • 남궁민은 처음 대본을 제안 받았을 때, 어떤 형식의 드라마인지 너무 궁금해서 대본을 읽은 뒤 다다음날 갓신화를 만났다고 한다.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자신의 질문에 열 가지의 대답을 해 주고, 이후의 전개 내용까지 짜임새 있게 설명해 주는 갓신화를 보면서 무척이나 감동했다고. 그래서 집에 돌아가는 길에 내내 백승수라는 캐릭터를 어떻게 소화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한다. (출처: 남궁민 연기대상 수상 소감)

  • 남궁민은 갓신화를 한번도 신인작가로 대우하지 않고 늘 존중해 주었다고 한다. 신인의 작품을 좋게 평가해줘서 고맙다는 갓신화의 말에, 대수롭지 않게 이름값의 시대는 갔다고 한 그의 대답은 갓신화에게 오래 남았다고 한다. (출처: 이신화 작가 인터뷰)

남궁민은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정말 짜임새가 좋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 좋은 느낌을 가진 채 작가님을 처음 만났을 때 그 이후의 이야기까지 구상을 다해놓았다는 점이 너무나도 인상 깊었다. 바로 그 때 '이 작품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출처: <스토브리그> 취재 기사)
  • 박은빈은 "대본이 재미있었다. 단숨에 읽히는 대본은 굉장히 오랜만이었다."라고 하였다. (출처: 스카우팅 리포트) 야구는 잘 모르지만, 대본을 읽었을 때 쉬운 전개로 쉽게 이해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캐릭터들이 주관을 잃지 않고 자립해서 무언가를 해나가는 부분이 박은빈의 마음을 움직이게 했다고 한다. 또한, 이세영이라는 캐릭터가 이성과 합리를 갖췄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꼈고, 회를 거듭해도 달라지지 않을 거라는 기대가 있어서 선택했다고. (출처: 박은빈 배우 인터뷰)

  • 오정세는 "야구 소재이지만 어렵지 않은, 사람 사는 이야기. 또 다른 형태의 꿈과 희망, 그리고 위로를 주는 드라마라고 들었고, 거기에서 오는 매력이 있었기 때문에 참여를 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출처: 제작발표회) 

  • 조병규가 처음 드라마에 합류했을 때는 대본이 4부까지 나온 상태였다고 한다. 대본을 받자마자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해야겠다고 했다고. 시청률은 잘 나오지 않더라도 '웰메이드'라는 평가를 받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한다. (출처: 조병규 배우 인터뷰)

  • 갓신화는 대본 리딩에서 "제 글보다 역할보다 훨씬 더 크고 귀한 배우분들임을 제가 명심하고 더욱 열심히 작업하겠습니다."라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출처: <스토브리그> 취재 기사)

  • 길픽쳐스 대표에 따르면, 남궁민은 백승수의 톤을 잡기 위해 몇 십 가지 버전을 만들었다고 한다. 대본 리딩 때 이미 백승수가 되어 있어서, 힘을 빼고 연기하는데도 눈빛, 동작 하나하나 마력이 있었다고 한다. (출처: 박민엽 대표 인터뷰)

  • 갓신화는 스포츠 드라마라는 이야기를 굳이 강조하지 않고 보조 작가 면접을 보았는데, 첫 번째로 면접을 본 작가 박세미는 야구보다 축구를 좀 더 좋아한다고 답했다고 한다. 그래서 야구는 어떠냐고 다시 물었더니, 임창용과 김병현 선수를 좋아한다고 답하면서 '사이드 암'을 좋아한다고 표현했다고 한다. 갓신화는 그 말을 듣고, '(면접을 볼 예정인) 나머지 다섯 분은 어렵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고. (출처: 이신화 작가 인터뷰)

  • 작중에서 영어로 나온 대사들은 번역가 최리외가 작업했다. 영어권 선수가 나오는 씬과 미국 출장 씬 등을 번역하다가 기획안까지 번역하게 되었는데, 야구는 모르지만 일에 대한 이야기, 분투하는 이들에 대한 이야기라서 재밌었다고 한다. (출처: 최리외 번역가 트위터)

  • 드라마 제작을 시작하면서 10개 구단과 접촉을 했는데, 장소 섭외를 위해 접촉했을 때 가장 먼저 손을 내밀어 준 것이 SK홍보팀이라고 한다. 최근 2-3년 야구계가 침체되어 있는데, 드라마가 잘 돼서 예전의 영광을 되찾았으면 했다고. (출처: 정동윤 감독, 이신화 작가 기자간담회)

  • 소품팀은 드림즈를 포함해 작중에 등장하는 야구팀의 유니폼 컬러 및 디자인을 설정할 때 특정 구단이 떠오르지 않도록 노력했다고 한다. 그리고 드림즈의 유니폼이 녹색 계열인 이유는 "강해 보이지 않는 색, 누구에게나 친근하게 보이는 색"이었기 때문이라고. (출처: <스토브리그> 취재 기사)

  • 동진시라는 지명은 스텝들이 만든 것이라고 한다. 방송에 나가기도 했고 귀여운 이름이라 갓신화도 받아들이고 이후 사용했다고. 드림즈 외의 다른 구단들의 이름은 갓신화가 직접 지은 것으로 기억한다고 한다. (출처: 이신화 작가 인스타그램 라이브) 

  • 남궁민은 하와이 로케이션 촬영 때 시청률 17%를 기원하며 거북이를 찾아 나섰으며, 이 과정이 드라마 방영 전 MBC 예능 프로그램인 <나혼자 산다>를 통해 전파를 탔다. 그리고 박은빈, 조병규와 첫방송 시청률 내기도 했는데, 9~10%가 나올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한다. (출처: <스토브리그> 취재 기사) 그러나 1화는 SBS 금토 최저 시청률인 4.4%를 기록했고, 내기에서 진 남궁민은 촬영장에 분식차를 쐈다.

시청률과 반응은 거장신화를 포함한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지만, 남궁민만 유일하게 예상을 했다고 한다. (출처: 이신화 작가 구성다큐연구회 온라인 강의) 
  • 세트장은 경기도 파주에 지어졌으며, 실제 야구팀 프런트 사무실과 매우 흡사하게 지어졌다고 한다. 배우들은 쉬는 시간에도 각자 자리에 가고, 자기 책상을 틈틈이 정리하는 등 극중 캐릭터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는데, 독방을 써야 하는 남궁민은 자신도 같은 방을 쓰면 좋겠다는 귀여운 투정을 부렸다고. (출처: <스토브리그> 취재 기사)




 1화 
  • 라디오를 통해 나오는 중계 방송 목소리의 주인공인 이순철과 정우영은 메이크업까지 하고 중계 장면을 촬영했으나 드라마상에 나오지는 못했다. 정거장이 편집을 하다 보니 조화롭게 넣기가 어려워 빼게 되었다고 한다. 원래 계획은 경기 장면을 찍을 때 실제 중계를 하는 야외 부스에서 촬영을 하려고 했으나, 스케줄이 맞지 않아 탄현 세트에서 따로 촬영할 수밖에 없었고, 그 때문에 중계 화면이 너무 튀어서 사용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 (출처: 파이널 리포트, <야구에 산다>)

  • 중계 내용은 방송분과 대본집이 상이하다. 대본집에서는 임동규만이 드림즈의 희망이라는 것이 보다 두드러지게 묘사돼 있다. (출처: 대본집)

  • 이세영이 드림즈 프런트의 사무실로 들어가는 장면에서, 영구결번 선수들의 유니폼이 보인다. 유니폼에 적힌 번호와 이름은 각각 33번 박선우와 52번 한태섭이며, 후자의 선수는 B팀 감독과 동명이다. 

  • 드림즈 프런트 사무실 입구 쪽에 있는 드림즈 로고 모양의 투명 장식에는 천 여개의 야구공이 들어 있다고 한다. (출처: 박은빈 배우 소속사 유튜브 영상)

  • 백승수가 구매한 임동규 버거에는 임동규 스티커가 붙어 있다. 스티커 속 임동규는 버거를 들고 깜찍한 표정을 짓고 있다. 

  • 경기 장면은 SBS 카메라 중계팀의 협조를 받아 중계용 카메라로 촬영하였으며, 경기 장면과 관중은 상당 부분 cg 처리를 했다고 한다. (출처: 정동윤 감독, 이신화 작가 기자간담회) 관중은 500명 정도 동원해 촬영했고 나머지는 CG라고 한다. 무조건 배경에 관중을 걸리게 찍느라 경기 흐름대로 찍지 않고 컷 바이 컷으로 찍었다고 한다. 촬영에는 4일이 걸렸으며, CG 작업에는 한 달이 걸렸다고 한다. (출처: 기자간담회 참석 기자 트위터)

  • 이후 전개될 총성 없는 '프런트 전쟁'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제작진은 첫 경기 장면을 최대한 임팩트 있게 전달하고자 하였다. 현실감 넘치는 경기 시퀀스를 마련하기 위해 중계 방송의 포맷을 빌려오기로 하였고, 우연히 채널을 돌리던 시청자들이 '아, 야구 중계하나 보다'라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정교하게 중계 영상을 벤치마킹하기로 했다고. (출처: 황창인 감독 기고 기사)

  • 1화 경기 시퀀스에는 실제 KBO 응원 단장들이 출연하였다. 드림즈는 김주일 응원 단장이, 바이킹스는 홍창화 응원 단장이 역할을 맡았다. (출처: 김주일 응원 단장 인스타그램)

  • 응원가의 제작에는 SK와이번스 측이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 임동규의 응원가는 드라마 종영 후 남태혁 선수의 응원가로 바뀌어 사용되게 되었다. (출처: SK와이번스 유튜브)

  • 임동규가 타석에 섰을 때의 루틴과 자세는 조한선이 직접 설정한 것이다. 타격은 공을 맞출 때보다 준비 자세가 보여지는 게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출처: 조한선 배우 인스타그램)

  • 드림즈와 바이킹스의 경기에서 김관식이 사이드 암을 던지는 장면은 본체가 직접 연기한 것이다. 본체인 유인혁은 중학생 때까지 야구선수였는데, 선수 시절에는 언더로 던졌으나 촬영을 해 보니 포즈가 밋밋하게 느껴져 사이드로 던졌다고 한다. (출처: 유인혁 배우 릴레이 인터뷰)

  • 정거장은 김관식의 초구를 스트라이크로 주문했으나 유인혁은 긴장한 것도 아닌데 볼로 던졌다고 한다. 그리고 임동규의 홈런이 나온 2구는 CG 처리된 것이라고 한다. 촬영 당일 유인혁은 150개 가까이 되는 공을 직접 던졌다고. (출처: 유인혁 배우 릴레이 인터뷰)

  • 바이킹스와의 경기 장면에서 화려한 수비 실책을 보여주는 드림즈 선수들은 유인혁의 친구들이 연기했다. 제작진의 요청을 받아 유인혁이 섭외하였으며, 덕분에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고. (출처: 유인혁 배우 릴레이 인터뷰)

  • 조병규는 드림맨 탈을 쓰고 연기할 때 거동이 불편하고, 탈을 들고 해야 되는 행동도 크다 보니 매우 힘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탈을 쓰고 있을 때 시야가 한정적이었던 탓에, 벗었을 때는 쾌감이 있었다고 한다. (출처: 스카우팅 리포트)

  • 이세영이 태업을 하고 있는 드림맨 한재희를 발견하고 계단을 뛰어내려가는 장면을 촬영할 때, 박은빈은 미끄러지는 바람에 그대로 의자에 안착해 NG를 냈다. (출처: 메이킹 영상)

  • 이세영이 덕아웃 싸움을 말리기 위해 배트로 사물함을 가격하는 장면에서, 풀스윙의 충격으로 옆의 사물함 문이 떨어져서 NG가 났다. 자꾸 문이 떨어지자 박은빈은 애드립으로 아예 그 문을 배트로 치기도 했는데, 거의 박살이 나는 바람에 또 NG가 났다. (출처: 메이킹 영상)

해당 장면은 대본집에서는 배트로 벽을 치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 (출처: 대본집)
  • 대본집에서는 임동규가 후배 선수들을 해산시킨 뒤 장진우와 대화를 하고 이를 통해 장진우의 2019 시즌 성적이 언급된다. 임동규가 "형, 애들 앞에서 쪽팔리게 한 거 아니지?"하고 묻자, 장진우는 "쪽팔릴 게 뭐 있냐, 2승 투수가..."라고 대답한다. (출처: 대본집) 

  • 백승수와 백영수의 집에는 곳곳에 장애인 보조 기구가 달려 있다. (출처: 파이널 리포트)

  • 한재희가 아침부터 사무실에서 보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은 <백종원의 골목식당>이다.

  • 2020 신인드래프트에서 드림즈의 지명을 받은 윤정석의 Acebook 페이지 댓글창에는 감독인 정동윤, 한태섭과 동명인 친구들의 댓글이 있다. 

  • 면접이 끝나고 백승수가 복도에서 드림즈의 역사를 돌아보는 장면에서, 대본집에는 다음과 같은 부가 설명이 있다: '코리안 시리즈 4차전 승리 후 표효하는 장진우. 지금보다 젊은 모습으로 방망이를 든 매서운 눈빛의 고세혁. 젊은 모습의 최용구와 이철민, 합쳐서 35승을 거둔 기념사진.' (출처: 대본집) 

  • 이세영과 전임단장 서기웅의 카페 대화 장면은 박은빈의 첫 촬영 장면이다. (출처: 메이킹 영상)

  • 백승수와 이세영의 첫 식사씬에서 이세영이 이번 목표도 우승이냐고 묻자 백승수는 답을 하지 않는 것으로 방송분은 끝나지만, 대본집에서는 그 이후 두 사람이 세이버스의 우승 장면(S#46)을 TV로 보게 된다. 백승수가 TV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어 이세영이 따라 고개를 돌리게 되고, 기뻐하는 세이버스 선수들을 넋을 놓고 바라보자 이를 백승수가 흘끔 보며 밥을 먹는다. (출처: 대본집)  

  • 갓신화는 2회 정도 촬영장에 방문할 기회가 있었는데, 백승수와 이세영의 첫 식사씬을 찍을 때 처음 배우들의 연기를 보았다고 한다. 마침 작업실 근처에서 촬영이 있어 현장에 간 것인데, 두 배우의 연기에 너무 만족해서 누가 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출처: 이신화 작가 인스타그램 라이브)  

  • 대본집에는 백승수와 백영수가 게임을 하며 대화를 하는 씬이 있다. 백영수가 실직 사실을 왜 말하지 않았냐고 타박하고, 이에 백승수가 드림즈에 취직하게 되었다고 고백하는 내용이다. (출처: 대본집)

  • 실내훈련장은 모기업의 지원이 끊겨 오랫동안 자급적으로 운용되었다는 설정을 살려 소박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초라해 보이는 노후한 외관을 구현하고자 하였다고 한다. 별도의 에이징이나 추가적인 미술 작업은 최소화하고 세트 시설 본연의 마감되지 않는 벽면과 천장을 앵글 내에 적극적으로 넣어 분위기를 살렸다고. (출처: 황창인 감독 기고 기사)

  • 대본집에는 이세영-임동규-장진우의 자판기 앞 대화씬(S#50) 이후 장진우-임동규의 훈련장 대화씬(S#51, 52)이 나오고 백승수-임동규의 단장실 대화씬(S#53)이 나오는데, 드라마에서는 훈련장씬 - 자판기씬 - 단장실씬 순으로 배치가 바뀌었다. (출처: 대본집)

  • 자판기씬에서 방송분의 이세영은 "얄미워."라는 대사로 직접적으로 임동규에 대한 감상을 표현하나, 대본집의 이세영은 '얄밉다는 듯이' 눈을 흘기기만 한다. (출처: 대본집)

  • 자판기씬 메이킹을 보면, 장진우 역의 홍기준이 정거장의 동선 디렉팅을 잠시 이해하지 못해 허둥지둥하는 모습이 나온다. 그리고 이세영의 화이팅에, 다리를 구부리며 답하는 동작을 하자 정거장이 귀엽게 보일 수 있다고 말리기도 한다. 그리고 이세영과 임동규가 대화를 하는 장면을 촬영할 때에는 자판기가 자꾸 소리를 내는 바람에 NG가 나기도 했다. (출처: 메이킹 영상) 

  • 백승수와 최용구 라인의 코치진의 술집 대화 장면은 남궁민의 첫 촬영 장면이다. (출처: 메이킹 영상)  

  • 대본집에는 골든 글러브 시상식장의 임동규와 드림즈 회의실의 백승수가 "반드시."라고 말하는 것을 화면 분할로 보여주는 것으로 엔딩이 설정되어 있다. 방송분에서는 2화 도입부 내용으로 엔딩이 이루어졌다. (출처: 대본집)

  • 대본집에서는 임동규가 백승수 차 유리창을 부수는 장면을 행인이 목격한다. 유리가 깨지는 소리에 놀라서 걸음을 멈추고 멀리서 지켜보다가 임동규가 고개를 돌리자 도망친다. (출처: 대본집) 

  • KPB 총재의 이름은 심동윤으로, 정동윤 감독에게서 따온 것이다. 임동규가 두고 간 골든 글러브 상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파이널 리포트)

  • 임동규 역의 조한선은 자신이 특별 출연이라는 사실을 방송을 보고 알았다고 한다. 이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해 감독과 회사에 따로 묻지는 않았다고. (출처: <김영철의 파워FM> 조한선 배우 출연분) 임동규의 재등장은 반전 중 하나이므로 의도적으로 배우를 특별 출연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높다.

  • 갓신화는 첫방송을 가족들과 함께 보기 위해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정거장이 보내 준 큐사인을 들었다고 한다. 음악을 들으면서 작품을 준비하던 과정들이 주마등처럼 떠올라 눈물이 났다고 한다. (출처: 이신화 작가 <BCWW> 토크)

  • 갓신화는 1화가 끝나고 시청률을 기다리다 잠들었는데, 자고 일어나서 휴대폰을 확인했을 때 지인들의 메시지에 '축하'라는 단어가 한 개도 없어서 쎄한 예감이 들었다고 한다. <스토브리그> 1화는 SBS 금토 드라마 역대 최저 시청률인 4.4%를 기록하였다. (출처: 이신화 작가 구성다큐연구회 온라인 강의) 




 2화 
  • 대본집에서는 백승수가 임동규에게 위협을 받은 이후 편의점에 들러 저녁을 먹는다. 도시락 사진을 '각도 맞춰서 찍고' 식사를 하는 모습을 통해 백승수의 식전 습관과 성격을 보여준다. (출처: 대본집) 이후 백승수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건장남들을 만나 시비가 붙는다.

남궁민의 인스타그램을 보면, 2019년 11월 7일에 마지막 씬으로 해당 장면을 찍은 것으로 보이는데 (출처: 남궁민 인스타그램), 방송분에서는 9화에서 백영수가 동료들에게 백승수가 음식 사진을 찍는 이유를 설명하는 도중에 이 장면이 몽타주로 짧게 나온다.  
  • 팀장들 대화씬에서 고세혁과 변치훈이 "역시 변커피야~" "이런 변이 있나~"라고 잔을 마주치는 장면은 배우들의 애드립이다. (출처: 대본집)

  • 백승수가 김종무를 처음 만나는 장면에서 김종무가 관찰하고 있던 고교 선수의 이름이 방송분과 대본집에 차이가 있다. 대본집에는 '김진두'로 설정되어 있으나 방송분에는 '손승민'으로 나왔다. (출처: 대본집)

갓신화는 덕력고사에서 손승민을 묻는 주관식 질문에 '실존하는 손승민 선수'라고 답변을 적었다. (출처: 갓신화 덕력고사 답안) 손승민이 입고 있는 유니폼은 한화이글스 1차 지명 대상인 공주고교의 유니폼과 일치하며, 이 학교에는 19번 백넘버를 가진 손승민 선수가 실존한다.
  • 백승수와 김종무의 언쟁이 대본집에는 더 자세하게 묘사되어 있는데, 김종무가 "뭐요? 협상을 하자더니 삥 뜯으려는 거 아닙니까?"하고 화를 내기도 하고, 백승수가 "잘 생각하세요. 바이킹스와 드림즈는 라이벌 아닙니다. 바이킹스는 다음 시즌 우승 가세요. 우리는 몇 승 더 해보자는 겁니다."라고 요사스러운 입을 놀리기도 한다. (출처: 대본집)

  • "형, 관식이도 잘해요."의 목소리의 주인공은 정거장조차 알지 못한다고 한다. 김관식 역의 유인혁에 따르면, 여러 보조 출연자들을 모아놓고 녹음을 한 뒤 하나를 택해 사용한 것이라 그렇다고. (출처: 유인혁 배우 릴레이 인터뷰)

  • 대본집에서는 임동규가 바이킹스 선수와 통화 후에 '부르르 떨면서 포크를 내던'지나, 방송분에서는 식탁에 있던 음식들을 모두 쓸어버리는 것으로 연출되었다. (출처: 대본집)

  • 갓신화가 백승수라는 캐릭터에게서 꼭 지키려고 했던 성향은 '합리성'이었다고 한다. 임동규 트레이드 건으로 직원들에게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장면(이하 피티씬)을 통해, 백승수가 '내가 단장이니까 내 권한이야.'라고 통보를 하는 게 아니라 설득을 하는 과정을 보여주려고 했다고. 트레이드는 은밀하게 이루어지므로 실제로는 없는 과정을 보여준 것이지만, 그 장면이 드라마적 재미를 만들어내는 동시에 백승수란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줄 수 있는 장면이라고 생각해 넣은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백승수가 싸워나가는 방식이 '합리'라는 낡은 무기 하나를 가지고 싸워나간다는 것을 초반부에 보여주려고 했다고. (출처: 이신화 작가 인터뷰)

  • 피티씬에서는 미발매곡을 포함해 총 5개의 경음악이 사용되었다. 제목이 알려진 곡을 순서대로 나열하면, Steal base, Double play, Intentional base on balls, Obstruction이다. 

  • 피티씬 도중에 나오는 펜스를 연장하는 장면은 SBS 뉴스 보도용으로 촬영한 장면을 그대로 사용한 것이다. 정확히는 펜스를 교체한 후에 충격을 얼마나 흡수하는지 측정해보는 모습이며, 잠실 야구장에서 촬영된 장면이라고 한다.

  • 대본집에서는 백승수가 강두기와 임동규의 승리 기여도를 비교하는 대목에서 하이라이트 필름 방식으로 두 사람의 활약을 보여준다. 방송분에서는 이것이 생략되고 슬라이드를 클로즈업하는 것으로 연출되었다. (출처: 대본집)

  • 갓신화도 임동규-강두기 트레이드를 쓰면서 스스로 충분한 설득력을 갖고 싶었다고 한다. 이야기를 구상하면서 '주인공이 정말 미친 짓을 해야 하고, 그러려면 팀의 주축 선수를 내보내는 것이어야 하며, 데려오는 선수는 투수여야 한다'라는 단순한 원리를 만들었다고 한다. 임동규를 국내 1번까지는 아니어도 2번 정도 되는 무지막지한 타자로 만들면 그 선수를 내보낼 때 정말 충격적일 거라고 생각했다고. 그런 상황에서 트레이드가 설득력을 가진 것은 임동규의 데이터보다 데려오는 것이 강두기라는 이유 때문이므로, 강두기를 노출하는 타이밍과 비율을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출처: 이신화 작가 토크 크리에이티브 콘서트)

  • 갓신화는 이야기를 펼치기 위한 핵심 인물 몇 명을 설정하고 주변 인물을 늘려가는 방식으로 대본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주인공 백승수가 가장 먼저 설정되었고, 그가 '누구도 동의할 수 없는, 누가 봐도 미친 짓'을 함으로써 '충격적인 등장'을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한다. 그 결과, 드림즈에 가치 있는 선수를 내보내는 것으로 사건이 결정되고 임동규가 만들어졌으며, 그를 내보낼 수 있도록 그의 인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설정을 잡았다고. 또한 백승수의 행동이 단순히 정의구현이 아니라 이득을 함께 취해야 설득력이 있을 것이라 생각해서, 자연히 '최고의 타자를 내보내는 대신 최고의 투수를 데려오는 것'으로 방향이 잡히고 임동규와 강두기의 포지션이 결정되었다고 한다. 결국, 백승수의 등장을 위해 임동규가 만들어지고, 임동규의 등장을 위해 강두기가 만들어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출처: 이신화 작가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콘서트)  

  • 대본집의 백승수는 골든글러브 트로피를 돌려주면서 임동규를 "(트로피 흔들며) 페어플레이 수상자 씨."라고 부른다. 그리고 백승수의 귓속말을 들은 임동규는 그대로 얼어버리고 팔과 다리를 덜덜 떤다. (출처: 대본집)

  • 백승수와 임동규의 귓속말씬에서는 대사가 정확하게 정해져 있지 않아서 두 배우는 뉘앙스만 알고 연기에 임했다. 이후 13화에서 회상으로 나온 장면은 후에 새로 찍었다고 한다. (출처: 조한선 배우 인터뷰)

  • 대본집에는 강두기가 "내가 왔다!"를 외치는 장면 앞에 드림즈를 떠나는 임동규의 장면이 대조적으로 들어가 있다. 임동규는 초췌한 모습으로 "그동안 좋은 추억 많이 쌓고 갑니다."라고 인터뷰한다. (출처: 대본집) 이 장면을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이 공개된 바 있다. 

  • 하도권에 따르면, 처음에는 강두기가 소리를 지른 뒤 등판만 보여주는 방식으로 촬영을 하다가 손가락을 쫙 뻗으면서 다양한 카메라 액션이 생겼다고 한다. 정거장과 함께 장면을 만들어가는 현장 상황이 너무 좋았다고 한다. (출처: 하도권 배우 인터뷰)

  • 이세영이 어머니인 정미숙에게 "내년에는 꼴찌 안 할 거 같아!"라고 말한 뒤, 일어나서 드림즈 응원가를 부르는 것은 박은빈의 애드립이다. 응원가도 안무도 직접 고안한 것이라고. (출처: 메이킹 영상)

  • 갓신화는 여론을 살피기 위해 평소에는 가지도 않던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들을 열어 놓고 온에어 반응을 모니터링하고 있었는데 피티씬 이후로 '공기가 바뀌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지인들에게서도 동시다발적으로 많은 문자를 받았다고 한다. (출처: 이신화 작가 <BCWW> 토크)




 3화 
  • 신인 드래프트씬(S#1)에서 스카우트팀의 언쟁이 방송분에서는 아나운서의 멘트에 가려 잘 들리지 않지만, 대본집을 통해 그 대화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양원섭은 "그럼 유민호는요?", "이유가 뭔데요?", "유민호는 별로예요?"라며 고세혁과 장우석에게 계속해서 맞선다. 이후 같은 상황을 그리는 S#21에서도 세 사람의 언쟁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출처: 대본집)

  • 윤성복은 백승수에게 한쪽면만 가진 사람은 없으니 너무 믿지도 의심하지도 말라는 조언을 하는데, 이는 그의 배신을 예견할 수 있는 의미심장한 대사이기도 하다. (출처: 파이널 리포트)

  • 대본집에서는 윤성복과 대화를 마친 백승수가 먼저 자리를 떠나고, 윤성복이 그 모습을 한참 바라보고 있다가 강두기를 발견한다. 백승수와 강두기는 시선의 차이로 서로 보지 못하고 스쳐 지나간다. (출처: 대본집) 그리고 장면은 윤성복과 강두기의 더그아웃씬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 강두기가 윤성복에게 이쪽 더그아웃에서 보는 풍경이 더 좋다고 말하는 씬에서, 하도권은 강두기가 강한 캐릭터지만 감독에게는 그렇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서 약간 어리광 부리는 걸 섞어 연기했다고 한다. 강하게 말하면 감독이 더 미안할 것 같았다고. (출처: 하도권 배우 인터뷰)

  • 대본집에서는 더그아웃씬에서 윤성복은 강두기를, 강두기는 야구장을 바라보는 것으로 지문이 묘사되어 있다. 대화를 마친 후에야 윤성복은 고개를 돌려 야구장을 보고, 강두기는 계속 야구장을 응시한다. (출처: 대본집) 

  • 회식 장소를 정하면서 한재희와 이세영이 투닥거리는 장면의 대사는 배우들의 애드립인 것으로 보인다. 대본집에는 '회식 장소 전화 통화하는 재희. 그 옆에서 회식 장소 홈페이지에서 메뉴 보면서 참견하는 세영.'이라고만 묘사되어 있다. (출처: 대본집) 

  • 백승수 단장 취임 기념 회식 장면은 등장인물이 많다 보니 하루를 찍었는데도 반 씬 정도밖에 못 찍었다고 한다. (출처: 스카우팅 리포트)

  • 회식 장소에 미리 도착한 백승수가 읽고 있었던 Steve Sandel의 <야구 데이터의 분석과 활용>은 실재하지 않는 책이다.

  • 회식씬을 촬영하던 당시 남궁민은 아팠다고 한다. 특히, 마이크를 잡고 인사를 하는 대목에서 목소리가 매우 잠겨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 회식씬에서 백승수와 고세혁이 대화를 하는 대목을 리허설하면서, 고세혁 역의 이준혁은 각종 애드립을 쏟아냈다. 그 중에서 활력이 돈다고 말하면서 "활력이~ 활력이~"하며 귀여운 율동을 하는 것이 채택되었다. (출처: 메이킹 영상)

  • 회식씬에서 이세영이 한재희에게 "그러니까 스카우트팀으로 부서 이동 좀 할래?"라고 하는 것은 이후 전개를 생각하면 일종의 복선이라 할 수 있다. 

정거장은 <나 혼자 산다> 조병규 편에서 조병규가 우연히 길에서 윤병희를 만나 친해지는 것을 보고, 드라마 전개상 한재희가 스카우트팀으로 가게 되기 때문에 '맞아떨어져 가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출처: 정동윤 감독, 이신화 작가 기자 간담회)
  • 회식씬에서 권경민이 고세혁을 칭찬하는 부분을 리허설하던 도중, 오정세가 대사를 잊어버려 버벅거리자 고강선 역의 손종학이 그의 대사를 알려준다. 이를 웃으며 보고 있던 남궁민은 "대사를 안 외워 오셨나 봐요~"라고 해 모두를 웃게 한다. (출처: 메이킹 영상)

  • 회식씬에서 권경민이 고세혁에게 감독 자리를 제안했다고 말하는 대목에서, 대본집에는 윤성복이 '당황을 감추고 애써 못 들은 척 휴대폰을 열어'보는 묘사가 있다. (출처: 대본집) 방송분에서는 휴대폰이 든 것으로 보이는 외투 주머니 쪽으로 손이 가는 모습이 짧게 스치듯 나온다.

  • 대본집의 권경민은 고강선이 억지 박수를 유도하자, '민망해하며 그런 것 좀 하지 말라고' 만류한다. (출처: 대본집)

  • 권경민을 배웅하면서 백승수가 한 직언으로 인해 분위기가 불편해진 가운데 팀장들은 저마다의 반응을 보이는데, 대본집의 유경택은 '승수 행동에 여운이 남아 승수를 빤히' 바라본다. (출처: 대본집)

  • 권경민과 고강선의 차 안 대화씬에서, 대본집의 권경민은 신념이 있다고 하는 부류들이 오히려 쉽게 꺾인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떠올리기 싫은 기억이라도 생각난 듯' 찡그린다. (출처: 대본집)

해당 장면에서 권경민은 "그런 애들이 꼭 꺾여. 너무 좋아. 한 번만 찔러봐도 신념도 없이 무너지고."라고 하는데, 대본집에는 "너무 좋아."라는 대사는 존재하지 않는다. (출처: 대본집)
  • 이세영이 귀가했을 때 정미숙이 보고 있는 프로그램은 2019년 4월 19일에 방영된 <TV는 사랑을 싣고> 함소원 편이다. 대본집에는 '중년의 여성이 젊은 여성을 끌어안고 있는 <TV는 사랑을 싣고> 분위기'라고만 설정되어 있다. (출처: 대본집)

  • 대본집의 백승수는 양원섭의 뒤를 밟다가 그가 어느 집으로 들어가버리자, 그 자리에 그대로 쭈그리고 앉아서 기다린다. (출처: 대본집)

  • 대본집에서는 양원섭의 스카우팅 리포트를 보던 백승수가 유민호의 가정환경란에서 '불우, 할머니와 살고 있다'라는 부분을 발견한다. 그리고 다른 페이지를 넘겨보는데 다른 선수들의 경우 대부분 '유복'이라고 적혀 있다. (출처: 대본집)

  • 대본집에는 양원섭의 선수 노트 중에 백영수에 대한 기록이 있고, 이를 백승수가 발견하는 장면이 있다. (출처: 대본집)

양원섭의 수첩에 백영수의 기록이 있었던 것이 대본집에만 있고 방송분에 나가지 못한 것은 한정된 시간 안에 이야기를 전달해야 했기 때문이다. 두 인물이 좁은 판에서 당연히 스쳐지나갔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그런 설정이 나왔다고 한다. (출처: 이신화 작가 인스타그램 라이브) 
  • 경찰서 씬에서 고세혁이 쌍방 폭행 시민에게 하는 말 가운데, 지인이 역으로 신상이 털려 성형수술을 했다며 겁을 주는 부분은 이준혁의 애드립이다. (출처: 대본집)

  • 대본집에는 양원섭, 백승수, 이세영, 고세혁을 4분할 화면으로 보여주며 엔딩을 맺지만 (출처: 대본집), 방송분에서는 백승수의 클로즈업샷으로 엔딩을 맺는다.




 4화 
  • 대본집에서는 백승수가 양원섭의 성과 자료를 몰수하면서 USB도 넘겨 받는다. 이때 양원섭은 3개의 USB를 주머니에서 꺼내 넘긴다. (출처: 대본집)

  • 이창권의 동생의 이름은 이창현이다. (출처: 배민준 배우 인스타그램) 대본집에는 '중학생 정도 되는 둘째'라고만 설정되어 있다. (출처: 대본집)

  • 양원섭이 유민호와 캐치볼을 하던 과거를 회상하는 씬에서, 대본집은 야구를 못 하면 어떡하냐는 유민호의 말에 양원섭이 '무너지는 표정'을 짓는 것으로 장면이 끝나지만, 방송분은 거기에 이어 할 수 있다고 애써 다독이는 것으로 장면이 끝난다. (출처: 대본집)

  • 백영수가 백승수의 방에서 야구 자료를 보는 씬은 대본집에서는 3화에 이어 4화에도 존재한다. 백승수가 샤워를 마치고 자신의 방으로 향하는데, 백영수가 양원섭의 자료를 보고 있어서 다투는 장면이 나온다. (출처: 대본집) 

  • 백승수가 고세혁이 뽑은 선수들을 열거할 때, '이성호, 이민형, 권혁일'은 방송분에서 생략되었다. (출처: 대본집) 

  • 대본집에는 이세영이 이창권을 주차장에서 배웅하는 씬이 있다. 이세영이 5천만원이 곧 입금될 거라고 하자, 이창권이 돈 때문이 아니라 계속 후회가 되어서 그런 거라고 답한다. 이창권은 차를 타고 떠나고, 이세영은 '긴장하는 마음으로 징계가 진행되고 있을 사무실 방향을 돌아보'며 장면이 끝나고, 사장실 씬으로 이어진다. (출처: 대본집)

  • 고세혁 징계씬에서 대본집의 권경민은 백승수를 흥미로워하는 묘사가 나온다. 양원섭이 팀장을 대신 맡을 거라는 백승수의 말에 권경민은 '재밌어진다는 듯이' 보고, 고세혁이 사장실을 나가고 나서도 '흥미로운 듯이' 백승수를 본다. 그리고 백승수는 그 시선을 불쾌해 한다. (출처: 대본집) 방송분에서는 불편한 기색으로 백승수에게 내내 시선을 고정하고 있는 것으로 연출되었다.

  • 백승수와 권경민이 고세혁 징계 후 구장에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의 연출이 대본집과 방송분에 차이가 있다. 2화 엔딩 대화씬이 대본집에는 두 번의 플래시백으로 삽입되어 있으나, 방송분에서는 한 번만 삽입되었다. 삽입 타이밍도 다른데, 대본집의 경우 "임동규 내보내고 나서."라는 권경민의 대사 다음에 들어가고 "기억나요? 알아들은 거 아니었어?"라고 대사가 이어지는데, 방송분의 경우 "기억나요?" 다음에 들어갔다. (출처: 대본집)

백승수의 대사도 약간씩 차이를 보인다. "이력대로만 하라면서요."라는 대사가 "아니 그냥 이력대로만 하라고 하셔서요."로 바뀌었고, "우승. 그리고 해체. 이건 줄 알았는데. 우승 한 번 해보자고 이렇게 노력 중이었는데 모르셨구나."라는 대사가 "우승. 그리고 해체. 그건 줄 알고 있었는데. 우승 한 번 해보자고 이렇게 노력 중이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까?"로 바뀌었다. "더러운 놈들이 낸 더러운 소문이죠. 근데 그런 소문 듣고도 절 뽑으신 이유도 궁금하네요."라는 대사는 "더러운 놈들이 낸 더러운 소문이겠죠. 아니 그런데 그런 얘기를 듣고도 절 뽑으신 진짜 이유가 뭡니까?"라고 바뀌었다. 
  • 대본집의 고세혁은 자신의 차 앞에 쭈구리고 앉아 있다가 '빨간 눈'을 한 채로 이세영과 마주친다. (출처: 대본집)

  • 단장실에서 백승수와 양원섭이 대화하는 장면의 배경은 대본집에는 밤으로 설정되어 있으나, 방송분에는 낮으로 연출되었다. 그리고 대본집의 백승수는 "해단 행위는 이제 그만하구요."라고 말하는데 방송분의 백승수는 "아 그리고 해단 행위, 안 하는 걸로 알겠습니다."라고 말한다. 이에 대본집의 양원섭은 "(크게) 네!!"라고 대답하고, 방송분의 양원섭은 "알겠습니다!!"라고 대답하며 자신의 가슴을 주먹으로 툭툭 친다. 백승수의 반응은 대본집에는 '(깜짝이야... 째려보고)'라는 지문으로만 표현되었지만, 방송분에는 "깜짝이야.."하고 혀를 차는 것으로 직접적으로 표현되었다. (출처: 대본집) 배우들의 캐릭터 해석이 가미된 것으로 보인다.

  • 대본집에서는 고세혁이 가고난 후, 이세영이 설움이 밀려와서 고개를 푹 숙이고 있다가 누군가 다가온 것을 인지하고 고개를 들어서 본다. 그리고 조금 거리를 두고 백승수가 앉아있는 걸 발견하고 둘이 대화를 하게 된다. (출처: 대본집) 방송분에서는 이세영이 서서 고세혁의 차를 배웅하고, 바로 백승수가 뒤에서 나타나 바로 대화를 한다. 

  • 스카우트팀 비리 사건이 종결된 후에 양원섭과 유민호가 고깃집에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미방분으로 공개되었다. 양원섭이 3개월 감봉 징계를 받은 것을 알고 유민호는 “억지 써서 뽑은 나보다 이창권이 훨씬 잘하는데 나 같아도 징계하죠.”라고 속상해하고, 양원섭은 그런 유민호를 오히려 다독인다. (출처: 대본집, 미방분 영상) 덧붙여, 대본집에서는 이 장면의 다음 장면이 6화 에필로그로 나온 백승수와 유정인의 식사 장면이다.

  • 대본집에는 백승수가 유정인과 식사를 마치고 돌아온 뒤의 상황을 그린 장면(S#41)이 존재한다. 백승수가 외출 차림 그대로 소파에서 잠든 것을 백영수가 발견하는데, 식탁 위에 빈 소주병이 두 개 정도 있는 것으로 백승수가 혼자 술을 마셨음을 알 수 있다. 백영수는 깨워보려고 하지만 백승수가 일어날 기미가 없어서 결국 담요를 덮어주며, "(자는 것 같아서) 얽매여봤자 형만 더 힘들어."라고 말한다. (출처: 대본집)

  • 앤디 고든의 소식을 알게되는 장면이 방송분은 이세영 - 한재희 순으로 배치되어 있으나, 대본집은 한재희 - 이세영 순으로 배치되어 있다. 대본집에서는 한재희가 출근을 하다가 휴대폰으로 소식을 접하고 황급히 차에 타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는데, 방송분에서는 구장 앞에서 휴대폰을 보고 사무실로 뛰어들어가는 것으로 연출되었다. (출처: 대본집)

  • 공항에서 김종무와 백승수가 행선지의 첫 글자만 말하는 장면에서, 대본집의 김종무는 "플로리다!"를 외치고, 방송분의 김종무는 "캘리포니아!"를 외친다. (출처: 대본집) 

그 후의 장면도 대본집과 방송분이 다소 차이를 보이는데, 대본집의 백승수는 "비행기 시간이 다 돼서..."라며 빠져나가지만, 방송분의 백승수는 "아~ 캘리포니아 가시는구나. 갑시다."하고 가버린다. 대본집의 김종무는 "사기꾼!!!", "... 사기꾼..."이라며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하는 반면, 방송분의 김종무는 "아이 사기꾼 진짜~"하고 화를 내고, 백승수가 가버린 뒤 "아 진짜 사기꾼이네 저 인간."하고 어이 없다는 듯 웃음을 터뜨린다. (출처: 대본집)
  • 비행기 안에서 백승수와 이세영이 대화를 주고 받은 뒤, 방송분에서는 백승수는 신문을 펼쳐 보고 이세영은 인상을 쓰며 이마를 짚는다. 대본집에서는 백승수가 먼저 안대를 착용하고, 이세영도 그를 한 번 흘겨본 뒤 안대를 착용한다. (출처: 대본집) 

  • 드라마상에서는 캘리포니아지만 실제로 촬영은 하와이에서 진행되었다. 회차 절약을 위해 국내와 하와이 현지에서 촬영해야 하는 부분들을 구분하고, 두 촬영분이 교차되는 부분에서는 조명톤을 활용해 어색함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한다. (출처: 황창인 감독 기고 기사)

  • 공항 앞에서 한재희를 보고, 대본집의 백승수는 "어제 휴가 내지 않았습니까... 그게 이거 나오려고..."라고 반응하고, 방송분의 백승수는 "어제 휴가 내지 않았습니까? 뭐합니까 여기서?"라고 반응한다. (출처: 대본집)

  • 해안 도로를 달리면서 대본집의 한재희는 이런 때는 '캼핑'을 해야 한다고 말하고, 방송분의 한재희는 '깸핑'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출처: 대본집)

  • 연습장에서 대본집의 마일스는 혼자 몸을 풀고 있다가 승수 일행을 보자 반갑다는 듯이 손을 흔들며 우스꽝스러운 러닝을 하나, 방송분의 마일스는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스트레칭을 하면서 손을 흔든다. (출처: 대본집)

  • 대본집에 오사훈에 대한 첫 묘사는 '멀리서 지켜보는 한국인 아저씨(오사훈)'로 되어 있다. (출처: 대본집)

  • 대본집에는 백승수가 초반부터 계속해서 길창주를 주시하는 묘사가 나온다. 마일스를 만나러 가는 차 안에서도 '길창주의 어색한 웃음을 물끄러미' 보고, 한인이 없는 곳은 드물다고 답하는 길창주에게 '혼자 생각하다가 길창주가 의식하지 않을 만큼' 백승수의 시선이 머물기도 한다. (출처: 대본집)

  • 엔딩에서 '155km/h'라는 타이포로 화면을 꽉 채운 연출은 연출부의 아이디어인 것으로 보인다. 대본집에는 '155km를 찍는 스피드건의 숫자.'라고만 지문이 나와 있다. (출처: 대본집)

  • 정거장은 길창주 역의 이용우가 유학파인 줄 알고 미팅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영어를 못한다고 해서 '어쩌지.' 했는데, 이용우가 열심히 노력한 덕분에 길창주를 잘 구현할 수 있었다고 한다. (출처: 정동윤 감독, 이신화 작가 기자간담회, <야구에 산다>) 

  • 이용우에 따르면, 첫 미팅 때 정거장이 그의 영어 실력을 확인하고 "못하시네요. 열심히 해주시면 됩니다."라고 했다고 한다. 이어 이용우가 야구도 못한다고 하자 "야구도 열심히 배우시면 되죠."라고 했다고. (출처: 이용우 배우 인터뷰)

  • 길창주에게서 용병 야구 선수의 느낌을 나게 한 금목걸이는 제작부에서 스태프의 목걸이를 빌려준 것이다. 길창주 역의 이용우는 하와이 로케이션 촬영 때는 그 목걸이를 계속 빌려서 쓰다가 한국에 와서 똑같은 것을 구입했다고. (출처: 이용우 배우 인터뷰)

  • 마일스 역을 맡은 배우가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연기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을 자책하자, 이용우는 이후 드림즈와 펠리컨즈의 경기 장면에서 다시 출연할 수 있을 거라고 위로를 했다고 한다. 전개를 모른 채로 다독이려 한 말이었기 때문에, 이후 대본을 보면서 그때 일이 자꾸 떠올랐다고 한다. (출처: <야구에 산다>)




 5화 
  • 길창주 에피소드는 갓신화가 가장 많은 걱정을 한 에피소드라고 한다. 민감한 병역문제를 건드리다 보니 자칫 비호감 드라마로 전락될까 우려해 며칠간 잠을 설쳤다고 한다. 심지어 정거장과 자신이 현역 복무인 것까지 밝혀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했다고. (출처: 이신화 작가 인터뷰)

길창주 에피소드가 방송되는 날 아침에 '이런 사회적인 문제를 건드리는 이 작가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네.'라는 CP의 문자를 받고 갓신화는 큰 위안을 얻었다고 한다. (출처: 이신화 작가 토크 크리에이티브 콘서트)
  • 대본집의 고강선은 백승수와 통화 후 권경민에게 전화를 걸려다가, '상무님, 혹시 통화 가능하신지'하고 문자를 보낸다. 이때, 권경민의 전화번호는 '상무님'으로 저장되어 있다. (출처: 대본집)

  • 드림즈 연습장 씬에서 대본집의 강두기는 놀라운 유연성을 보이며 스트레칭을 하고 있고, 이를 본 장진우는 흉내도 못 내고 괜히 기가 죽는다. (출처: 대본집) 방송분에서는 강두기가 연달아 강속구를 던지고, 이를 유민호는 감탄하면서 바라보고, 장진우는 말 없이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연출이 바뀌었다. 

대본집에서는 윤성복과 장진우가 대화를 나누는 도중에 강두기의 투구 연습이 시작되고, 미트 소리에 장진우는 놀라서 돌아보지만 윤성복은 그런 장진우만 바라본다. 이후에 강두기가 실전 투구를 하자 지켜보던 선수들의 환호성이 터지는 묘사도 나온다. (출처: 대본집)
  • 대본집에서는 펍에서 백승수가 마일스와 대화를 마치고 일어나다가 오사훈과 에이전트를 만나지만, 방송분에서는 앉아 있다가 뛰어들어온 두 사람을 만난다. 대본집에서는 에이전트가 백승수를 거칠게 밀어서 백승수가 밀려나기도 한다. (출처: 대본집)

  • 차 안 대화씬에서 방송분에는 생략된 대사가 있다. 한재희가 마일스가 유명한 선수도 아닌데 광고 효과가 있는지 의문을 품자, 이세영은 야구단 달력 만들 때 사진 몇 번 찍고 지급하는 거라고 답한다. 이에 한재희는 "그럼 우리도 광고료... (생각해보니) 그럴 돈이 없겠죠."라고 한다. (출처: 대본집)

이세영이 백승수에게 그리핀의 영상을 보여주는 장면에도 후반 대사가 더 있으나 생략되었다: "(손가락으로 짚으면서) 여긴데요. 2루수가 실수해서 주자가 만루가 됐는데 괜찮다고 손짓하고 삼진으로 경기 마무리하는 거. 마일스는 재미있는 사람이긴 한데 다혈질이라서 한 시즌 내내 폭탄을 안고 가는 기분이 들 거 같은데..."
  • 주유소씬에서 대본집의 한재희는 음료 주문(커피 셋, 이온음료 하나)을 받고 편의점으로 들어간다. (출처: 대본집)

  • 주유소씬에서 대본집의 백승수는 창문을 열고 저녁 어디서 먹는지를 묻고, 방송분의 백승수는 차문을 열고 묻는다. 대본집에서는 뭐 드시고 싶어서 그러는 거냐는 이세영의 물음으로 장면이 끝나지만, 방송분에서는 "아니 뭐 얼큰한 거 있잖아요. 집에서 끓어 먹어야 되고 그런 거."라는 백승수의 말을 포함해 대화가 더 이어지고, 길창주가 자신의 집이 여기서 멀지 않은 곳에 있다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으로 장면이 마무리된다. 이러한 뒷부분의 대화는 대본집에서는 중반부 회상 시퀀스에서 추가로 풀린다. (출처: 대본집)

  • 방송분에서는 길창주가 "손님들 오셨어. 지금 밖에 계셔."라고 하자 아내인 인경이 "지금?"하고 놀라는 것으로 장면이 전환되는데, 대본집에서는 인경이 "여기서 좀 떨어진 데 아니었어?"라고 묻는다. 그러자 길창주가 "단장님이 라면이 너무 먹고 싶다고 해서."라고 답하고, 인경은 "(갸우뚱) 들어오시라고 해."라고 한다. (출처: 대본집)

  • 길창주의 집 방문씬은 대본집과 방송분에서 모두 본래 장면과 회상 장면으로 두 번에 걸쳐 나오지만, 대본집에서는 뒷부분의 회상 장면으로 처리된 부분을 방송분에서는 앞으로 가져와 보여주고 회상을 짧게 연출하였다. 그리고 방송분에서는 앞부분에서 라면을 먹기 전에 백승수가 길 부부와 태아 사진을 보는 컷을 추가하고, 회상 장면에서 백승수가 시선을 돌려 로건 시절의 길창주의 사진까지 발견하는 컷을 추가로 배치하여 이때 백승수가 길창주가 선수임을 알게된 것을 보여주었다. 이와 달리, 대본집에서는 회상 장면에서 백승수가 라면 사진을 찍고 주변을 둘러보다가 선수 시절의 사진이 담긴 액자들을 발견한다. (출처: 대본집)

이 빠진 그릇을 발견하고 길창주가 바꾸려고  하자 대본집의 백승수는 그릇을 돌려서 국물을 마신 뒤, "아무 지장 없습니다. 드세요."라고 한다. 길창주는 안심하고 라면을 먹고, 백승수는 주변을 둘러보다가 낡은 살림들을 보고 마음을 쓴다(승수, 주변을 둘러보면 낡은 살림들이 마음에 박힌다.). 방송분에서는 길창주와 아내를 바라보며 백승수가 생각에 잠기는 것으로 연출되었다. (출처: 대본집)
  • 대본집의 백승수는 어색한 상황에서 '얼굴이 벌게진 채로' 라면을 먹으려다가 "사진 찍으셔야죠."라는 이세영의 면박을 듣는다. (출처: 대본집)

  • 대본집에서는 식사를 마치고 (길창주의 아내가 아프다는 얘기를 들었기에) 백승수가 길창주에게 하루를 쉬라고 말한다. 길창주가 고사하자 백승수는 “아뇨, 경비를 아껴야 될 거 같아서요. 저희 구단 가난합니다.”라고 대답하고, 길창주는 그의 배려를 느끼고 감사함을 표한다. (출처: 대본집)

  • 'Dead end' 표지판씬은 하와이 촬영 마지막 날의 마지막 씬이었다고 한다. 정거장은 조연출과 문구를 논의하다가 '막다른 길'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Dead end'를 선택했다고. 표지판은 한국에서 만들어 가기에 수화물 문제가 있어서 미국에서 제작해 촬영 때만 땅에 꽂은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실제로는 번화한 도로라서, CG 작업을 통해 황량하고 길이 하나뿐인 배경으로 탈바꿈시켰다고 한다. (출처: 정동윤 감독 인터뷰)

  • 데드엔드 씬은 쿠알로아 랜치에서 촬영이 진행되었으며, 난관에 처한 주인공들의 감정을 광막하고 낯선 풍경을 이용해 고조시키고자 하였다고 한다. 다만 현지가 황야보다는 목조치 느낌이 강해 DI를 거쳐 황무지로 보이도록 만들었다고 한다. (출처: 황창인 감독 기고 기사)

  • 비행기 내부씬에서 3일 전으로 돌아가는 연출은 연출부의 아이디어로 보인다. 대본집에는 백승수가 눈을 감고 잠을 청하고 있고, 뒷자리에서 마일스가 신문을 보고 있는 것으로만 지문이 나와 있다. 방송분에서는 백승수와 마일스가 친근하게 인사를 나눈 뒤, 백승수가 리모컨을 조작하자 화면 속의 비행기가 거꾸로 가면서 작중 시간도 3일 전으로 역행한다. (출처: 대본집) 

  • 대본집의 백승수는 침대에 눕자 피로가 몰려오는 듯 눈을 감았다가 벌떡 일어나서 노트북을 켠다. 그 후 시간 점프를 해 노트북을 보던 중에 연습하러 가는 길창주를 발견하게 되는데, 방송분에는 이 모습만 나왔다. (출처: 대본집)

  • 이세영과 한재희가 산책을 하면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서, 대본집의 이세영은 "허버트 투구 영상 보다가 나왔는데... 허버트는 잘 모르겠어."라는 말을 한다. (출처: 대본집)

  • 단장님도 산책하냐는 물음에 백승수는 그냥 잠이 안 와서 나왔다고 답하는데, 대본집의 백승수는 "근처에 밝은 곳도 없어서..."라고 덧붙인다. (출처: 대본집)

  • 방송분에서는 이세영에게 악수를 청해보니 투수 손이라고 대답하는 백승수의 말에, 그가 길창주와 악수를 나누는 장면을 플래시백으로 삽입하여 직관적인 연출을 하였다. 대본집에서는 3일 전으로 시간이 점프한 뒤에 이 장면이 나오는 것으로 되어 있었다. (출처: 대본집) 

  • 황창인 촬영 감독은 현지와 국내 촬영분이 서로 교차되는 부분에서는 조명톤을 활용해 어색함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고 한다. 예를 들어, 길창주가 밤 중에 연습을 하는 것을 백승수와 이세영, 한재희가 발견하고 대화를 나누게 되는 공원씬은 하와이가 아닌 국내에서 촬영되었는데, 한국의 가로등 불빛과는 구분되는 조명을 사용하여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현지에서 촬영한 숙소씬과 국내에서 촬영한 공원씬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했다고 한다. (출처: 황창인 감독 기고 기사)

  • 대본집의 백승수는 자신의 제안을 들은 길창주가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자 당황하며 일으켜 세워준다. 방송분의 백승수는 가만히 길창주의 어깨를 짚는다. (출처: 대본집)

  • 대본집에서는 멀리서 뛰어 온 한재희가 상황을 파악하고 '이세영을 보고' 겨우 양팔을 들어 만세를 부르는 것으로 지문이 기술되어 있다. (출처: 대본집)

  • 길창주가 집으로 돌아와 아내와 오열하는 씬에서 길창주의 대사는 대본집에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았다. '길창주에게 몇 마디를 들은 인경은/ 앉은 자리에서 그대로 엎드려 울고/ 웃으며 눈물 닦는 길창주가 등을 쓸어내려' 주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 (출처: 대본집)

  • 방송분에는 생략된 펍 씬(S#51)이 존재한다. 백승수가 전화로 변치훈에게 (언론에) 보도자료를 먼저 제공하고 호의적으로 유도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원한다면 기자회견도 준비해 달라고 요청한다. 통화를 마친 후에는 이세영, 한재희와 말없이 건배를 하고, 세 사람 모두 후련해 보이는 표정으로 맥주를 들이킨다. (출처: 대본집)

  • 5화 엔딩은 드라마상에서는 김영채의 질문으로 끝이 났으나, 대본집에는 김영채의 질문을 받고 답변하지 않은 채 백승수가 기자회견장을 나가는 장면으로 설정되어 있다. '지키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빛나는 승수의 눈빛'으로 엔딩을 맺는다. (출처: 대본집) 

  • 원래 5화는 공항 장면에서 끝이 날 예정이었지만,  5화 분량이 적었던 탓에 6화의 도입부 분량을 가져온 것이라고 한다. 거장신화가 상의하여, 위기감을 불러와 극적으로 엔딩을 맺는 방향으로 수정하였다고. (출처: <야구에 산다>)




 6화 
  • 기자회견을 중단하고 나가는 장면을 찍으면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는 길창주의 대사에 남궁민은 여러 번 웃음이 터져 NG를 냈다. (출처: 메이킹 영상) 

  • 대본집의 권경민은 신문 1면에 난 길창주의 기사를 두고, '신문에는 손도 대지 않기로 작정한 듯이/ 팔짱을 낀 채로 신문을 본다'. 방송분의 권경민은 마우스 휠을 돌리며 인터넷 기사를 확인한다. (출처: 대본집)

  • 백승수가 오랜만에 집으로 돌아와 백영수와 나누는 대화는 방송분이 좀 더 구체적이다. 대본집에서는 "밥 먹었냐?", "아니, 같이 먹어야지."라고 간단히 인사를 나눈다. (출처: 대본집)

대신, 대본집에는 밥을 먹으며 대화를 하는 장면이 존재한다. 백영수가 "피곤한가 봐. 그 잠깐 사이에 잠이 들어."라고 하자, 백승수는 "거기 일정이 좀 그랬어."라고 대답하고, 백영수는 "고생 많았겠네. 선물을 사오지도 못할 만큼 바쁠 일정이라니."라고 말한다. 이에 백승수는 웃으며 "시험공부는 잘 되냐?"라고 말을 돌리고, 백영수는 "잘 되기는 하는데 밥 먹다가 자랑할 만큼은 아냐."라고 답한다.  
  • 박소진은 처음에 정거장의 말을 어떻게 흡수할지 걱정이 많았는데, 남궁민이 많이 힌트를 주고 그런 걸 할 수 있게 대사도 줘서 고마웠다고 한다. (출처: 박소진 배우 인터뷰) 메이킹 영상에서 김영채의 톤에 대해 조언을 해 주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출처: 메이킹 영상)

  • 권경준은 권경민을 대할 때 아버지 권일도를 모방해 배를 치거나(6화) 옷깃을 정리하는(8화) 행동을 한다. '나는 아빠와 동급이야.'라는 걸 말해주기 위해 본체인 홍인이 추가한 설정이다. (출처: 홍인 배우 인터뷰)

  • 대본집의 유경택은 투수 영상을 분석하면서, 장면 하나하나를 캡처하면서 영상 속 투수들 팔의 각도를 비교해 본다. (출처: 대본집)

  • 실내 야구장에서 한재희가 포구 연습을 하는 장면에서, 한재희가 마지막에 "아이, 레슨비 안 내!"라고 하는 것은 본체의 애드립으로 보인다. (출처: 대본집) 

  • 이세영이 휴가 중에 복귀한 한재희를 발견하고 "야~ 낙하산~"하고 걸어오는 장면은 현장에 함께 있던 남궁민이 촬영한 장면이다. (출처: 스카우팅 리포트)

  • 방송분에서는 백승수의 과거 회상 장면이 "야구 재밌냐?"라는 백승수의 물음으로 시작하지만, 대본집에서는 백영수가 백승수의 방을 노크하며 들어가는 것으로 시작한다. 백승수는 회사에서 가져 온 서류를 정리하고 있고, 백영수가 "뭐해?"라고 묻자, "(보고 웃어주고) 죽자고 일하지. 뭐 할말 있냐?"라고 한다. 여기에 백영수가 "... 아니."라고 대답하자, "(뭐지 싶은데) 야구 재밌어?"하고 묻는다. (출처: 대본집)

방송분에서는 백영수의 억지 웃음으로 회상이 끝나고, 대본집에서는 억지 웃음 후 방을 나가는 것으로 끝이 난다. 방송분에서는 회상을 마친 백승수의 모습을 보여주고 씬이 마무리된다. (출처: 대본집)
  • 유경택이 야근 도중에 '야구만세' 사이트에 접속해서 읽는 '더위는 모든 것을 바꾼다. 야구마저도.'라는 글은, 실제로 '야구공작소'라는 사이트에 '폭염은 야구를 어떻게 바꿨을까?'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글을 기반으로 한 것이다. (출처: '야구공작소') 대본집에는 '폭염은 야구를 어떻게 바꿨는가'라는 제목으로 되어 있어, 원본 글과 더욱 유사하다. (출처: 대본집)  

  • 백승수가 회사에서 백영수의 전화를 받는 과거씬은 대본집에 전후 상황이 더 자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상사들과 주식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는 백승수를 볼 수 있다. 한 상사는 백승수를 '빽승수'라고 부른다. (출처: 대본집)

  • 대본집에는 백승수의 출신 고교가 '명정고'로 되어 있으나, 방송분에서는 '대성고'로 나왔다. (출처: 대본집)

  • 선수 시절 백영수의 대역을 한 김동진 선수는 <스토브리그> 출연 이후 프로 선수로 데뷔하였다. 백영수 외에도 곽한영, 강두기의 대역을 맡았다고 한다. (출처: 김동진 선수 인터뷰)

  • 백승수와 이세영이 백영수 문제로 차 안에서 대화하는 씬에서 이세영이 자신의 가정사를 말하는 부분이 대본집에 묘사되어 있다. (출처: 대본집) 이 맥락에서 보면, 이어서 백영수의 이력서를 내미는 이세영에게 백승수가 "우리가 이런 얘기할 만큼 가까운 사입니까."라고 하는 대사가 한층 더 개연성이 생긴다. 

  • 백승수-이세영의 차 안 대화씬에서 이세영이 백영수의 이력서에 힘들었다는 내용은 없지만 다 보인다며 "몇 년간 비어있는 공백 기간 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 겨우 이겨내고 이렇게 이력을 다시 쌓아나갔구나."하고 말하는 부분이 방송분에서는 생략되었다. (출처: 대본집)

  • 백승수와 백영수가 서로의 감정을 솔직하게 쏟아내는 씬에서, 백영수 역의 윤선우는 상대인 남궁민의 감정에 몰입이 돼서, "형 이렇게 힘들었구나, 미안해, 그렇게 마음의 짐을 짊어지지 마."라는 말이 저절로 튀어나올 뻔했다고 한다. (출처: 윤선우 배우 인터뷰)

  • 대본집의 백영수는 "가족들 속이고..."라는 백승수의 말에 대답을 하지 못한다. 그리고 백승수는 "계리사 공부는? 시작은 했어? 진짜 하긴 한 거야?"라고 다그치고, 그제서야 백영수는 "야구 좋아한 거 말고는 거짓말한 거 없어. 열심히 했어."라고 대답한다. (출처: 대본집)

  • 백영수가 백승수를 몰아세우는 대목에서 "(답답함이 치밀고) 내가 진짜 앞으로 가길 바라는 사람이 할 짓이야, 그게?"라는 대사가 방송분에서는 생략되었다. (출처: 대본집)

  • 고세혁이 곽한영에게 임동규와의 에이전트 계약서를 보여주는 장면은 예고편과 본편에 차이가 있다. 예고편에서는 임동규의 생년이 83년으로 표기되어 있었는데, 본편에서는 85년으로 수정되었다. 생일 역시 5월 29일에서 5월 21일로 수정되었다.

예고편에 나온 생일은 우연히도 김태균 선수와 일치해 화제가 되었다. 그렇지만 임동규는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완전한 가상의 인물이며, 특정 선수를 모티프로 하지 않았다고 갓신화가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출처: 이신화 작가 인터뷰, <야구에 산다>)
  • 에필로그씬은 대본집에서는 4화에 포함된 씬으로, 백승수와 유정인의 대화가 앞부분에 조금 더 존재한다. 백승수는 유정인과 한정 메뉴를 먹기 위해 칼퇴를 했다고 하며, "나 너 아니면 이런 거 손 떨려서 못 먹어."라는 말로 유정인을 웃게 하고 본인도 따라 웃는다. (출처: 대본집)




 7화 
  • 대본집에는 야근을 하고 돌아 온 백영수가 백승수가 만들어 놓은 오므라이스를 보며 웃는 씬 뒤에 다음날 아침 풍경을 묘사한 씬(S#15)이 더 존재한다. 백승수가 일어났을 때 식탁은 치워져 있었고 백영수는 이미 출근한 이후였다. (출처: 대본집)

  • 방송분에서는 바로 연봉 협상 관련 회의가 시작되지만, 대본집에는 백승수와 이세영, 한재희가 먼저 회의실에서 준비하고 있고, 다른 인물들이 차례로 들어오는 묘사가 있다. 특히, 양원섭은 백승수를 보고 옅은 웃음으로 반가움을 드러내며 업무 복귀했다고 인사를 하고, 이를 장우석이 곱지 않은 눈길로 바라본다. (출처: 대본집)

  • 연봉 30% 삭감 소식에 모두가 놀라는 가운데, 유경택은 이미 알고 있었던 듯 심드렁한 표정을 짓는다. (출처: 대본집)

  • 임미선이 잘생겼다며 방출을 반대하는 '강한배'는 대본집에서는 '강광배'였다. (출처: 대본집)

  • 연봉 산정 방식을 완전히 바꾸겠다는 백승수의 말에 대한 팀장들의의 반응이 대본집과 방송분 간에 차이를 보인다. 대본집에서는 백승수에 말에 유경택이 먼저 "... 반발 없겠습니까?"라고 묻고, 변치훈이 "어? 뭐 들은 얘기 있어? 왜 나한텐 말 안 해줬어."라고 반응한다. 방송분에서는 변치훈이 먼저 "아이 이게 뭔 소리야? 왜 나한텐 그런 얘기 안 해준 거야?"하고 어리둥절해 하고, 임미선이 "몰라~"라며 대꾸한다. 그리고 유경택이 "반발 없겠습니까?"라고 묻는다. (출처: 대본집)

  • 대본집의 양원섭과 장우석은 회의실 앞 복도에서 서로 지나치다가 언쟁을 벌이는 반면, 방송분의 두 사람은 처음부터 마주보고 선 채로 언쟁을 벌인다. 양원섭이 말을 마치고 여유롭게 가버린 후에 장우석이 분을 삭히지 못하는 장면은 배우의 해석이 가미된 것으로 보인다. 대본집에는 '장우석 기가 막히고 열 받아 어쩔 줄 모르고.'라고만 지문이 제시되어 있다. (출처: 대본집) 

  • 장진우, 김기범, 유민호가 고깃집에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서, 김기범이 연봉을 묻자, 대본집의 장진우는 "1억 3천이요."라고 대답하고, 방송분의 장진우는 손가락 3개를 들어 대답한다. (출처: 대본집)

  • 대본집에서는 기범의 아내의 대사가 끝난 뒤, 백승수와 이세영, 한재희가 식당으로 들어오고, 이를 본 유민호가 벌떡 일어나 인사를 해서 두 일행은 인사를 주고 받는다. 이후 취객들이 장진우에게 시비를 걸고, 유민호가 발끈하지만 장진우가 이를 말려서 소동 없이 넘어가게 된다. (출처: 대본집)

  • 방송분에서는 선수들과의 연봉 협상이 시작되기 전에 이세영과 정미숙의 대화씬이 나오는데, 원래 대본집에서는 백승수가 고세혁-임동규의 에이전트 계약 기사를 보는 장면 다음의 씬(S#43)으로 배치되어 있다. (출처: 대본집)

  • 대본집의 유민호는 계약을 마치고 나와 아무렇지 않은 듯이 콧노래를 불러보지만, 흥이 나지 않아서 콧노래가 자꾸 멈춘다. (출처: 대본집)

  • 유민호 역의 채종협은 과몰입한 시청자들로부터 "할머니랑만 사니까 안타깝다.", "연봉 적게 받는다."라며 서비스를 많이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마냥 얻어먹기가 죄송해서 계산은 다 하고 나왔다고. 뿐만 아니라, "팔꿈치 괜찮냐?", "연봉 적어도 괜찮다. 힘내라"라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고 한다. (출처: 채종협 배우 인터뷰)

  • 채종협은 연봉이 2,700만 원이라는 걸 들었을 때는 큰 금액이라고 생각했으나, 나중에 찾아 보고 최저 연봉임을 알았다고 한다. 그래서 연봉 협상을 다시 한다고 했을 때 정거장에게 "조금만 더 올려주시면 안될까요?"라고 묻기도 했다고. 이후에 연봉이 인상되어 자신의 돈은 아니지만 정말 행복했다고 한다. (출처: 채종협 배우 인터뷰)

  • 김동원은 곽한영을 연기하면서 주변에서 연락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계약 트러블을 빚을 때에는 다들 '미쳤냐.'라고 했다고. 12화에서 연습경기를 마치고 백승수에게 "맥주 한 잔 하면 안 됩니까?"라고 물었을 때도 다들 "정신차려라."라고 했다고 한다. (출처: 김동원 배우 인터뷰)

  • 고세혁이 연봉협상 도중에 먹는 치킨 샌드위치는 장우석 역의 김기무가 운영하는 샌드위치 가게에서 판매하는 제품이다. 자세히 보면 김기무의 얼굴이 그려진 가게 로고를 확인할 수 있다. 고세혁 역의 이준혁이 샌드위치가 소품으로 필요한 것을 보고 제안했다고 한다. (출처: 김기무 배우 릴레이 인터뷰)

  • 대본집의 고세혁은 "한재희 너는 아직도 커피 사러 안 갔냐!!"라고 윽박을 지르지만, 방송분은 고세혁은 "재희, 아직 안 갔어?"라고 뻔뻔하게 묻는다. (출처: 대본집)

  • 대본집에서는 고세혁의 '고급 세단'과 대조적으로 곽한영의 차를 '다소 낡은 중형차'로 설정하였는데, 방송분에서는 갤로퍼로 나왔다. (출처: 대본집, 이신화 작가 인터뷰어 트위터)

  • 대본집의 장우석은 팀원들과 낄낄거리고 있다가, 방송분의 장우석은 의자에 누운 채로 기자와 통화를 하다가 백승수와 대화를 나누게 된다. (출처: 대본집)

작중에서 장우석은 의자에 드러눕다시피해서 누군가와 통화를 하는 모습을 종종 보여주는데, 본체인 김기무는 이러한 장면을 위해 스텝들 몰래 의자를 부러뜨려서 뒤로 젖혀지도록 만들었다고 한다. (출처: 김기무 배우 릴레이 인터뷰)
  • 대본집의 장우석은 찔리는 것이 있어 움찔하면서 "뭔... 소린데..."라고 하지만, 방송분의 장우석은 불쾌하다는 듯이 "뭔 소리야~"라고 대응한다. 그러자 대본집의 백승수는 "알잖아."라고 하고 텀블러를 툭 치고 지나가고, 방송분의 백승수는 텀블러를 친 다음 "알잖아."라고 말하고 가버린다. (출처: 대본집)

  • 서영주와의 연봉 협상 전 내부 회의에서 나온 "무례한 건 태도지 결과가 아니니까 상관 없습니다. 무례하라고 하죠."라는 백승수의 대사는 그가 합리적이면서도 실리를 굉장히 중시하는 인물임을 보여주기 위한 대사 중 하나라고 한다. (출처: 이신화 작가 인터뷰)

  • 서영주가 연봉 협상을 시작하며 "투수는 귀족, 외야수는 상인, 내야수는 노비, 포수는 거지."라고 하는 대사는 NC다이노스의 김태군 선수가 한 말을 인용한 것이다. (출처: <본격연예 한밤>)

  • 장진우가 치킨을 사들고 귀가해 가족들과 대화하는 장면은 방송분에서는 앞뒤에 대사가 좀 더 추가되었는데, 딸이 장진우에게서 술 냄새가 난다며 싫어하는 부분이 이에 해당한다. (출처: 대본집)

  • 대본집에는 고세혁과 강두기가 만나는 씬에서 고세혁이 “두기두기!”라고 부르며 강두기를 반긴다. 그리고 ‘꽉두기’라고 조롱하는 것도 이준혁의 애드립이 아닌 대본집에 나와있는 대사이다. (출처: 대본집, <야구에 산다>)

  • 대본집의 고세혁은 "장진우는 꼰대라서 안 따르는데 강두기는 직접 보여주니까 다들 따른다고 소문이 자자하던데."라고 하고, 강두기는 "장진우 선배는 표현 방식이 다른 겁니다. 좋은 선뱁니다."라고 감싼다. (출처: 대본집)

  • 임동규랑 친했던 사실을 잊고 있었다는 강두기의 말에 방송분의 고세혁은 아무 대꾸를 하지 못하지만, 대본집의 고세혁은 "(정곡을 찔린 느낌. 불쾌함이 밀려오면서) 소개해주지 마. 이 새끼야. 더러워서..."라고 대꾸한다. (출처: 대본집)

  • 강두기와 고세혁의 만남씬도 분량이 부족해 추가된 장면이다. 갓신화가 하도권이 연기한 강두기가 인상 깊었기에 더 멋있는 캐릭터로 그릴 수 있었다고 한다. (출처: <야구에 산다>)

  • 강두기와 고세혁의 만남씬 초반에 삽입된 배경음은 Shawn Mendes & Camila Cabello의 'Señorita'이다. 

  • 서영주가 치질 치료를 받는 장면에서 "아 뭘 자꾸 봐요, 뭘계속 봐. 그만 봐요 이제~"로 시작하는 대사는 모두 본체의 애드립이다. 대본집에는 "아, 뭐해요. 그만."이라고 간단히 기술되어 있다. 남궁민이 NG 내면서 웃은 장면은 그 장면이 처음이었다고 한다. (출처: 차엽 배우 인터뷰)

  • 대본집에는 이세영이 서영주에게 화가 나서 “저런 개...”라고 내뱉고, 백승수가 '(왜 이러나 싶은 표정)'으로 바라보자 “개... 성 상인인가. 흥정하는 솜씨가 아주...”라고 수습하는 장면이 있다. (출처: 대본집)

  • 맑은 물 같은 사람이라는 권경민의 말에 대본집의 고세혁은 계속해서 웃고, 방송분의 고세혁은 떨떠름한 표정을 짓는다. (출처: 대본집)

  • 차엽은 서영주가 룸살롱을 다니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연기했다고 한다. 단지 백승수 앞에서 세 보이기 위해 그곳으로 부른 것이라고 해석했다고. (출처: 차엽 배우 인터뷰)

  • 서영주가 백승수와 이세영이 오기 전에 술을 마시는 장면을 찍으면서 차엽이 어색하게 웃는 바람에 NG가 났는데, 정거장이 "영주 형! 웃음이 너무 가짜 같다!"라고 해 모두 웃음이 터진다. 그리고 이 모습을 남궁민과 박은빈이 앞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출처: 메이킹 영상)

  • 엔딩에서 “선은 니가 넘었어.”라는 대사를 표효하는 것으로 연기한 것은 박은빈의 해석이다. 대본집에서는 별다른 지문 없이 ‘선은 니가 넘었어.’라고 되어 있다. (출처: 대본집, <야구에 산다>)

  • 이세영이 집어 던진 유리잔은 설탕으로 만들어진 잔이며, 서영주에게서 빼앗다가 깨지기도 했다고 한다. 정거장은 조연출 시절에 이를 맛 본 적 있으며, 약간 달달한 맛이 난다고 한다. (출처: <야구에 산다>)

  • 박은빈은 유리잔이 많이 준비되어 있었고, 던지는 재미가 있어서 여러 번 던지고 싶었다고 한다. 하지만 부상을 우려해서 한 번만 실제로 던지는 것으로 촬영이 진행되어서 내심 아쉬웠다고 한다. (출처: <김영철의 파워FM> 박은빈 배우 출연분)

메이킹 영상에서는 잔 없이 던지는 모션만 취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출처: 메이킹 영상)
  • 엔딩에서 백승수의 겁먹은 리액션은 남궁민의 아이디어이다. 이세영이 주인공인 엔딩이기에 멋있게 보일 수 있도록 본인은 재밌게 행동한 것이라고. (출처: <야구에 산다>)

 


 8화 
  • 서영주와의 대치 이후 방송분의 백승수와 이세영은 술집 문 앞에서 서서 대화를 하고, 대본집의 두 사람은 공원 벤치에 앉아 대화를 한다. (출처: 대본집)

  • 백승수와 김종무가 식사를 하는 장면이 대본집에는 더욱 자세히 묘사되어 있다. 백승수가 백업 포수로 운을 떼자, 김종무는 "아니, 밥만 먹자면서요. 일 얘기 안 한다면서요."라고 인상을 쓰며 경계를 하고, 백승수는 피식 웃으며 "그게 뭐 경계가 있습니까."라고 한다. 그리고 백승수가 바이킹스의 백업 포수 두 명을 거론하자, 김종무는 "아니, 아직 야구도 잘 모르고 자기네 팀도 잘 모르는 사람이 왜 그렇게 우리 팀은 잘 알어요. 우리 팀이 뭐 곶감이야? 뭘 그렇게 빼갈라고 그래."라고 한다. 그러자 백승수는 "그냥 빼가진 않습니다."라고 답한다. (출처: 대본집)

장면이 넘어가면서 김종무가 "이름 첫 자만 알려주기. 하나.. 얘기할 리가 없지."라고 하는 것은 본체의 애드립으로 보인다. (출처: 대본집)
  • 백승수와 오사훈이 식사를 하는 장면에서, 길창주가 마일스보단 못하다는 백승수에 말에 오사훈은 "참나... 바꿀까요?"라고 하고, 백승수는 "그럴까요."하고 답해 오사훈을 웃게 한다. (출처: 대본집)

  • 방송분의 정선구는 옆으로 달려온 백승수의 얼굴을 보고 바로 단장임을 알아보지만, 대본집의 정선구는 얼굴을 보지 않은 채 목례를 하며 "아 예에. 제가 바빠서."라며 피하려고 한다. 이에 백승수가 "제가 더 바쁠 것 같은데."라고 하고, 정선구는 그제야 얼굴을 보고 단장임을 알아챈다. (출처: 대본집)

  • 대본집의 고세혁은 한재희가 가지고 온 커피를 자연스럽게 받아 마시는데, 방송분의 고세혁은 자기 취향이 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라며 타박한다. (출처: 대본집)

  • 백승수가 강태민과 계약을 마치고 중국집에서 식사하는 장면에서, 대본집에는 맛있는 걸 사달라는 강태민의 말에 백승수가 군만두를 시키려다 잠시 생각하고 탕수육 소자를 주문하는 것으로 나온다. (출처: 대본집)

  • 대본집의 이세영은 허리 진동 벨트를 하며 권도율의 계약서를 받는다. (출처: 대본집)

  • 한재희가 고세혁에게 "기분이 태도가 되면 안 됩니다. 이게 무슨 무례한 짓입니까?"라고 일갈하는 부분은 대본집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대본집에서는 "고세혁 선생님의 의견은 충분히 전달할 거예요."라는 한재희의 대사로 씬이 마무리된다. (출처: 대본집)

  • 곽한영은 대본집에서는 러닝 훈련을 하다 백승수를 발견하고 멈추어 서고, 방송분에서는 타격 훈련을 하다 백승수를 만난다. 또한, 대본집에서는 근력 운동을 하다 한재희를 만나고, 방송분에서는 러닝 운동을 하다 한재희를 만난다. (출처: 대본집)

  • 김동원은 백승수가 곽한영에게 하는 충고를 들으면서, 곽한영은 그동안 야구가 절실해서 계약했겠지만 결국 자기 가치는 자기가 먼저 존중해 줘야하는 것 같다고 느꼈다고 한다. 자기 가치를 자신도 잘 몰랐던 곽한영이 고세혁을 만나고 그 과정 안에서 조금 성장하지 않았을까 생각했다고. (출처: 김동원 배우 인터뷰)

  • 곽한영이 에이전트 계약을 한 것을 김동원은 '마지막 선택'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보았다. 곽한영은 여러 포지션에서 뛰는 선수로 소개되었는데, 이는 여러 포지션을 다 잘해서가 아니라 야구가 하고 싶은데 이미 다른 자리가 차있으니까 이것도 저것도 해야했던 것으로 보았다. 누구보다 야구를 하는게 절실했기 때문에 이런 저런 길을 계속 걸어왔을거라 생각했다고. 그런 곽한영이 처음으로 욕심을 내본 것인데, 그 욕심이 그 길을 같이 걷고 있는 다른 동료들에게 피해가 간다는 걸 보았고, 특히 장진우를 보고 2억 5천만원이 아닌 2억원짜리 계약서에 사인하게 되었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출처: 김동원 배우 인터뷰)

  • 이세영이 서영주에게 "경솔한 스애끼.."라고 일갈한 것은 박은빈의 애드립이다. (출처: 파이널 리포트)

  • 대본집에서는 고세혁과 대립각을 세우던 백승수가 문자 메시지가 온 것을 확인한 뒤 말을 이어간다. (출처: 대본집) 곽한영의 계약이 성사되었다는 연락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 대본집의 곽한영은 자리에 앉아서 머리를 감싸쥐다가 계약서를 찢어버리고 다시 훈련을 하러 간다. (출처: 대본집)

  • 주가 하락으로 분노한 권일도는 대본집에서 권경민이 들어오자 책상 위의 명패를 쓸어 바닥에 떨어뜨리는 행동을 한다. 이후 권경준이 권경민에게 명패를 “원상 복구.”라고 하며, 권경민이 이를 주워서 책상 위로 돌려놓는다. (출처: 대본집)

  • 대본집에서는 권일도가 머슴과 볏짚 비유를 하는 가운데 옆에서 듣고 있던 권경준이 끼어 들어 "형이 머슴이고 드림즈가 볏짚이야."라고 첨언한다. 권일도는 원상복구 시켜놓으라고 명령하고 회장실을 나가고, 권경민과 눈이 마주친 권경준은 피식 웃으면서 일어나 "형."하고 부른다. 권경민이 대답이 없자 가까이 다가가서 다시 "형."하고 부른다. 그래도 대답이 없자, '회장 자리에 앉아서 딴에는 가장 위엄 있는 자세'로 "권경민 상무."라고 부르고, 그제야 권경민은 "... 왜."하고 대답한다. (출처: 대본집)

  • 백승수와 권경민이 단장실에서 언쟁을 하는 씬에서, "그럼 처음에 얘기할 때 따지든가!!"라는 권경민의 말에 "제가 처음에 분명히 말씀드렸죠."라는 백승수의 반박은 방송분에서 추가된 것으로 보인다. (출처: 대본집)

  • 장진우가 드림즈를 떠날 결심을 하고 마지막으로 라커룸을 돌아보는 장면에서, 벽의 표어 중 '나는 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강하다'라는 표어가 보이도록 연출이 되었다.  

  • 장진우의 회상씬에서 장진우의 마지막 대사가 대본집과 방송분이 약간 차이를 보인다. 대본집에서는 "근데 형, 내가 은영이한테 가게 차릴 거라고 하는데 은영이가 좋아하던데. 형수님이랑 은영이랑 뭐 다르겠냐고. 내가 강두기도 아닌데 무슨 후회가 남어..."라고 한다. (출처: 대본집)

  • 오사훈이 트레이드를 위해 의견을 나누고 있었던 인물은 펠리컨즈의 배터리 코치다. (출처: 대본집)

  • 대본집에서는 오사훈이 기사를 확인해 본 후, 코치에게 "우리 그냥 이 트레이드 하지 맙시다. 우리가 잘 키워요."라고 말하고, 코치가 나간 후에 백승수를 욕한다. (출처: 대본집)

  • 권경민과 고강선의 대화씬에서 방송분에서는 권경민이 "일은 잘하는데 참... 싸가지가 없네요. 우린 그런 사람 필요 없는데."라고 한 뒤 컷이 끝나지만, 대본집에서는 뒤의 대사가 김영채 편집씬에서 프런트 회의씬으로 장면이 전환되면서 효과음으로만 나온다. (출처: 대본집)

  • 대본집의 백영수는 권경민을 봤던 기억이 있어 반가운 얼굴로 인사하지만, 권경민은 짜증 섞인 표정으로 돌아봤다가 대충 목례를 하고 지나가 백영수를 민망하게 만든다. (출처: 대본집)

  • 권경민이 차 안에서 들으며 즐거워 했던 메탈음악은 Metallica의 'Master Of Puppets'이며, 백승수를 자신의 꼭두각시로 생각하는 그의 심리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치이다. 실제로 촬영 당시에는 해당곡이 아닌 다른 락 음악을 여러 개 틀어놓고 연기하였으며, 후에 삽입될 곡이 결정되었다고 한다. (출처: 파이널 리포트, 정동윤 감독 인터뷰)

드라마에 나온 부분의 가사는 다음과 같다: I will occupy (내 집어삼키겠노라) / I will help you die (내 너의 죽음을 도와주겠노라) / I will run through you (내 너를 꿰뚫고) / Now I rule you, too (이제 너를 지배하겠노라) / Come crawling faster (이리 기어오라 더 빠르게) / Obey yout master (너의 주인에게 복종하라) / Your life burns faster (생을 연소하라 더 빠르게) / Obey your master (너의 주인에게 복종하라) / Master, master (주인님, 주인님)
  • 대본집에서는 이세영 모녀가 밤을 까먹으면서 '야구에 산다'를 보고, 방송분에서는 이세영은 팔짱을 끼고 정미숙은 뜨개질을 하면서 본다. (출처: 대본집)

  • 대본집에는 김영채와 길창주의 문답이 하나 더 존재한다. 김영채가 "백승수 단장님에게 고마운 마음이 크다고 들었는데요."라고 하자, 길창주가 밝게 웃으며 "마일스 선수나 허버트 선수들을 보고서도 저같이 불안정한 선수로 결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더 좋은 투수가 되겠습니다."라고 한다. (출처: 대본집)

  • 백승수가 이세영의 전화를 받기 전에 신인 1지명 선수들 통계를 정리하고 있었다. (출처: 대본집)

  • 권경민이 길창주에 대한 여론을 확인한 후 전화를 건 상대는 고강선이다. (출처: 대본집)



 9화 
  • 이세영과 임미선의 대화가 끝나는 타이밍에 맞춰 권경민이 돌아보는 장면을 찍으면서 오정세는 위치를 맞추기 어려워 NG를 냈다. 뒤에 있던 손종학이 소매를 잡아 당겨 위치를 고쳐주려 했으나 살짝 휘청이는 바람에 끝내 모두 웃음이 터졌다. (출처: 메이킹 영상)

  • 이세영이 백승수의 자진 사퇴 기사를 내보낸 변치훈에게 항의를 한 후 팀장들과 차례로 시선을 주고받는데, 대본집에서는 비어 있는 스카우트팀 양원섭의 자리에도 눈길을 주는 묘사가 나와 있다. (출처: 대본집) 

  • 이세영은 단장실에서 백승수와 이야기를 나누며 그 역시 이미 포기한 상태임을 느낀다. 그리고 백승수가 나간 후 단장실을 떠나려다 비어있는 단장실과 업무용 책상을 바라보며 중압감을 느낀다. (출처: 대본집)

  • 백승수가 과거 회사를 떠나는 씬과 현재 드림즈를 떠나는 씬을 교차 편집한 것은 의도적이었다고 한다. 과거씬은 SBS 사무실에서 찍은 것인데, 마침 세트 구조가 비슷해서 '이렇게 하면 재밌겠다' 해서 찍은 건데, 알아봐 주는 시청자들이 있어 좋았다고 한다. (출처: 정동윤 감독 인터뷰)

  • 유경택이 변치훈과 자판기 앞에서 대화를 한 후, 자리로 돌아와 백영수를 살피고 대화를 나누는 장면(S#11)이 방송분에서는 생략되었다. 백영수를 슬쩍 보다가 눈이 마주친 유경택은 놀라서 어색하게 자리에 앉는데, 백영수가 2차 드래프트 관련해서 서류를 들고 다가온다. 유경택은 차분히 인쇄물을 보다가 다시 백영수를 보는데, 이때 백영수의 상태는 '담담한 표정으로 업무 보는 영수의 표정. / 계속 보면 담담하지 않은 표정 같기도.'라고 묘사되어 있다. (출처: 대본집)  

  • 대본집의 길창주는 훈련장에서 연습을 하다가 휴대폰을 확인하고 놀라서 사장실로 찾아간다. 훈련장에 있던 선수들도 이미 소문을 듣고 수군거리는 분위기였다. (출처: 대본집)

  • 길창주가 권경민을 만나는 장면이 대본집에서는 주차장으로 배경이 설정되어 있었으며, 권경민은 차에 타기 전에 길창주를 만나 대화를 하고 차에 오른다. (출처: 대본집)

이 장면에서 권경민의 마지막 대사의 행동 지문은 '(깨들깨들 웃으며)'라고 다소 독특하게 설정되어 있다. '깨들깨들'이란 '주로 어린아이가 참다못하여 끝내 웃음을 입 속으로 꽤 높고 날카롭게 자꾸 터뜨리는 소리나 모양'으로 정의된다. 방송분에서는 "그게 어딥니까."라고 말하며 빙긋 웃는다. (출처: 대본집)
  • 우승 계획을 보고 찾아 온 이세영에게 백승수는 단호한 태도로 일관하고, 결국 돌아서는 그녀를 보면서 '할 말을 다하지 못하는 답답함'을 느끼다가 '어쩌지도 못하고' 집으로 들어간다. (출처: 대본집)

  • 대본집에는 병원으로 향하는 백승수와 멸치를 손질하는 이세영의 모습이 교차되는 것으로 장면들이 설정되어 있으나, 방송분에서는 이세영의 장면들은 생략되었다. (출처: 대본집)

  • 방송분의 백승수는 어머니에게 "쉬려고 온 거예요."라며 웃어보이지만, 대본집의 백승수는 그렇게 말하면서도 말과 다르게 스쳐가는 기억과 열패감에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숙인다. 그래서 어머니가 안쓰러운 마음에 웃으며 그의 무릎을 쓰다듬는다. (출처: 대본집)

  • 백승수의 어머니는 대본집에서는 백승수가 깰 때까지 머리맡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고, 방송분에서는 그를 불러서 깨운다. (출처: 대본집)

  • 대본집에는 이세영 일행이 준비를 마치고 드래프트장으로 떠나는 상황이 묘사되어 있다. 한재희가 "다 죽여버리죠!"라고 하자, 이세영은 손가락으로 머리를 툭 치며 "뭘 죽여, 인마."라고 한다. 

드래프트장으로 가기 위해 이세영 일행은 차에 오르는데, 이세영이 운전석에 앉아 있고 한재희가 백영수가 차에 타는 것을 도와주려고 한다. 그런데 유경택이 뒤에서 슬쩍 한재희를 밀치며 휠체어를 잡아주고, 능숙하게 휠체어를 접어서 차에 싣기까지 한다. 백영수가 어떻게 접었냐고 묻자, 유경택은 “그냥 접었어.”라고 대답한다. 이에 이세영과 한재희는 몰래 시선을 주고 받으며 웃고, 백영수는 그의 친절에 황망해 한다. (출처: 대본집) 
  • 유경택이 백영수에게 처음으로 “고생했다.”라고 말해주는 회식씬에서, 김도현은 분위기가 소란스러워 대사가 안 들릴 수 있을 것 같아 곱창을 건네주는 행동으로 마음을 표현하려고 했다고 한다. 그런데 곱창이 아직 구워지는 중이라 고민하다가 대신 육회를 건넸다고. 이를 촬영감독이 인서트까지 찍어주고 살려줬다며, 사소한 장면까지 챙겨 준 감독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출처: 김도현 배우 인터뷰)

  • 대본집에서는 백승수의 과거 사무실 씬의 시간 배경이 밤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백승수는 벽에 외떨어진 책상에 앉아있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 (출처: 대본집)

  • 이세영이 김영채를 찾아가는 장면 앞에 드림즈 사무실에서 한재희와 임미선이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방송분에서는 생략되었다. 한재희가 이세영을 찾자, 임미선은 그녀가 오늘 늦는다고 답해준다. 이에 한재희가 "아니, 오후에 기자회견 하라고 해놓고 어디 간 거예요."라고 하자, 임미선은 무슨 기자회견이냐고 되묻는다. 그리고 설명을 듣고는, "홍보팀 몰래 하는 거야? 사장이 싫어할 텐데.", "네? 홍보팀이 왜 몰라요?", (임미선, 놀라서 보면 변치훈이 뻘쭘한지 고개 돌린다), "저 인간도 미안하긴 했나 보네?"하는 대화를 나눈다. (출처: 대본집) 

  • 대본집의 이세영은 어디선가 나타나 김영채의 허리를 감싸 그녀를 놀라게 하고, 방송분의 이세영은 코너에서 갑자기 나타나 김영채를 놀라게 한다. (출처: 대본집)

  • 기자회견 장면에서 공개된 채점표에 따르면, 백영수의 면접일은 '2019년 10월 25일'이고, 수험번호는 '0112'이다. 그리고 6개의 평가 항목 가운데 5개 항목에 최하점을 주었는데, '복장'만 그보다 한 단계 높은 점수를 주었다.

  • 대본집에는 백승수의 어머니가 백승수를 주차장에서 배웅하는 장면이 있다. 백승수의 어머니는 “승수야, 자꾸 지나간 일 생각하면 안 돼. 여기도 자주 오지 말고. 행복하게 잘 살아야지, 응?”하고 말을 건네지만 백승수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는다. (출처: 대본집)

  • 권경민과 고강선의 대화씬에서 공개된 백승수의 연봉계약서를 통해 백승수와 백영수의 생일이 10월 21일로 같다는 것이 밝혀졌다.

  • 대본집의 권경민은 권일도의 전화를 받기 전에 회의 중에 걸려 온 고강선의 전화에 짜증이 난다. (출처: 대본집)

  • 이세영의 설득에 백승수가 갈등하는 장면을 찍으면서, 남궁민은 여러 가지 버전으로 백승수의 감정을 설정해 연기를 소화했다. (출처: 메이킹 영상)

  • 백승수 복귀 기념씬이 드라마와 대본집 간에 차이가 있다. 드라마에서는 백승수가 케이크의 촛불을 무심하게 후 부는데, 대본집에서는 뚱하게 보다가 손가락으로 콕 찍어서 맛을 보는 것으로 되어 있다. (출처: 대본집) 

  • 백승수 복귀 축하 회신씩은 모두 배우들의 애드립으로 보인다. 대본집에는 '신나게 술잔을 기울이는 프런트 직원들.'이라고만 기술되어 있다. (출처: 대본집)

  • 백승수 복귀 축하 회식씬에서 유경택이 백영수에게 닭다리를 오른손으로 건네는데, 다음 컷에서는 왼손으로 건네고 있는 옥의 티가 있다.

  • 백영수와 이세영의 대화씬은 대본집에서는 백승수가 길창주의 아이를 받아들고 우는 씬 사이에 배치되어 있었다. (출처: 대본집)

  • 아이를 안고 나온 길창주의 아내를 본 백승수는, 그녀의 위로 과거의 환자복을 입은 초췌했던 유정인의 모습이 겹쳐져 눈시울이 붉어진다. (출처: 대본집)

  • 대본집에는 백승수의 회상씬의 연출이 몽타주 기법으로 설정되어 있는데, 창밖만 보고 있는 유정인에게 백승수가 미역국을 권하는 장면과 지쳐 잠든 유정인의 옆에 백승수가 얼굴을 가린 채 웅크리고 있는 장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출처: 대본집)

  • 대본집의 길창주는 아이를 안지 못한다는 백승수의 말에, 그의 표정을 보지 못하고 "이렇게 목을 받치면서 안으시면 되는데."라고 설명한다. (출처: 대본집)

  • 길창주의 아들 역으로 나온 아기는 실제로는 여자 아이라고 한다. 촬영을 위해 장거리를 이동하면서도 내내 잠만 자다가 촬영할 때만 눈을 똘망똘망 뜨고 있었다고 한다. (출처: 아기 어머니 인스타그램)

  • 백승수가 길창주의 아이를 안고 오열하는 장면의 배경인 밤하늘에는 별이 야구공 모양으로 떠있다. 하늘이 너무 휑해서 엉뚱한 것을 좋아하는 정거장이 조연출을 시켜 CG로 그렇게 심었다고 한다. 다만, 백승수의 감정에 집중하게 하기 위해 잘 안 보이게 처리했다고. (출처: 정동윤 감독 인터뷰)

갓신화를 이런 정거장의 연출들(9화, 13화) 때문에 그를 '정공윤 선생'이라고 불렀다. (출처: 정동윤 감독 인터뷰, 이신화 작가 인스타그램)



 10화 
  • 백승수와 유정인이 카페에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 삽입된 음악은 Lewis Capaldi의 'Someone You Loved'이다.

드라마에 나온 부분의 가사는 다음과 같다: I'm going under and this time I fear there's no one to save me (난 가라앉고 있고 이번에는 나를 구해줄 사람이 없다는 게 두려워요) / This all or nothing really got a way of driving me crazy (극단적으로 치닫는 상황이 날 미치게 만드네요) / I need somebody to heal (난 치료해줄 사람이 필요해요) / Somebody to know (날 알아줄 사람이) / Somebody to have (날 챙겨줄 사람이) / Somebody to hold (날 잡아줄 수 있는 사람이) / It's easy to day but it's never the same (말하는 건 쉽지만 결코 말처럼 쉽지는 않죠) / I guess I kinda liked the way you numbed all the pain (모든 아픔을 잠재워주던 당신을 좋아했나 봐요) / Now the day bleeds into nightfall and you're not here (이제 하루가 해 질 녘으로 흘러가는데 당신은 여기에 없죠) / To get me through it all I let my guard down (그 모든 것을 이겨내기 위해 난 마음의 문을 열었어요) / I was getting kinda used to being someone you loved (난 당신에게 사랑받는 것에 익숙해져가고 있었는데) / I'm going under and this time I fear there's no one to turn to (난 가라앉고 있고 이번에는 기댈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게 두려워요) 
  • 방송분에서는 코치진과 서영주의 대립을 장진우가 말리면서 다음 장면으로 전환되나, 대본집에는 그 이후 상황이 더 존재한다. 민태성은 장진우에게 훈련하다가 후배를 봐주는 것이 힘들지 않냐고 묻고, 장진우는 괜찮다고 답한다. 이어서 최용구는 "유민호, 너 1순위 신인이면 배울 만한 건 빨리 다 배워서. 누가 봐도 프로답게 스스로 실력 키워야 된다는 책임감 같은 거 없어?"라고 유민호를 질책하고, 유민호는 "많습니다. (장진우 눈치보고) 아, 있습니다."라고 한다. 이에 장진우는 괜찮다는 제스처를 취한다. (출처: 대본집)

  • 권경준이 권경민에 “어휴, 진지충.”이라고 타박하는 것은 대본집에 있는 대사이다. 그렇지만 그 뒤에 “재미없어. 그럼 여자들한테 인기 없다.”라고 하는 것은 배우의 애드립이다. (출처: 대본집)

  • 백승수와 대립하는 가운데 나온 강두기의 대사가 대본집과 방송분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다. "팀도 중요하지만 우리는 가장입니다."라는 대사가 "팀도 중요하지만 선수들 대부분은 가장입니다."로 변경되었다. (출처: 대본집)

하도권에 따르면, 강두기는 야구와 드림즈만 사랑하기 때문에 결혼을 하지 않았으며 여자친구도 없다고 한다. (출처: 하도권 배우 인터뷰)
  • 강두기가 백승수와 대립하면서 "이번엔 저희가 적폐입니까?"라고 묻는 장면에서, 하도권은 연기를 하면서 마음이 아팠다고 한다. 또한, 강두기가 계획하고 던진 말이 아니라 욱해서 튀어나온 말이었고, 그래서 바로 사과했던 것이라고 본체는 해석했다. (출처: 하도권 배우 인터뷰)

  • 강두기가 7화에서 입은 코트와 10화에서 입은 코트는 색이 비슷하지만 디테일이 다른 코트다. 그러나 이를 본 누군가가 돈을 그렇게 잘 벌면서 코트가 하나밖에 없냐고 댓글을 썼고, 이를 본 하도권의 아내는 코트를 4벌 사줬다고. (출처: 하도권 배우 인터뷰)

  • 대본집의 권경민은 라이터를 주워주는 것을 백승수에게 목격당하고 모멸감에 부들부들 떤다. 그리고 권경준을 먼저 보낸 뒤, 떠나가는 그의 차를 노려보며 침을 뱉는다. (출처: 대본집)

  • '야구에 산다' 방송씬에서 패널1이 "아, 드림즈는 정말... 겨울의 주인공이네요."라고 하자 패널2가 "가을에나 좀 주인공이 돼보면 어떨까요."라고 받아치는 대사가 대본집에는 존재한다. (출처: 대본집)

  • 방송분에서는 김영채와의 인터뷰가 끝난 후 백승수와 임미선이 단장실에 마주앉아 대화를 하고, 백승수의 말에 임미선이 "그러죠."라고 떨떠름하게 대답한 후 자리에서 일어난다. 반면, 대본집에서는 백승수가 먼저 단장실을 나가고 프런트 직원들이 따라나가는 와중에 임미선이 대화를 요청한다. 백승수는 임미선이 우려하는 상황이 생기면 연락을 달라고 하고는 빠른 걸음으로 가버리고, 임미선은 답답해서 가슴을 친다. (출처: 대본집)

  • 포장마차에서 백승수가 권경민에게 하는 대사는 Barry Switzer라는 풋볼 감독의 한 말을 인용한 것이다: "Some people are born on third base and go through life thinking they hit a triple."

이 말은 드림즈 프런트 사무실에서도 발견할 수 있는데, '어떤 사람들은 '3루에 태어 났지만' 자신이 '3루타를 쳤다고 생각'하며 인생을 산다.'라는 문구의 포스터가 한 켠에 붙어 있다. (출처: 박은빈 배우 소속사 유튜브 영상)
  • 남궁민은 라디오에서 3루타 대사를 재연하기 전에 다음과 같이 백승수의 톤을 설명했다: "백승수만의 어떤 냉철한 톤이 있어요. 이 감정도 아니고 저 감정도 아니고. 훈계를 하는 것도 자기 말을 하는 것도 (아니고). 하지만 상대방에게 비수를 꽂는 말투." (출처: <배철수의 음악캠프> 남궁민 배우 출연분)

  • 포장마차씬은 추운 날씨에 소품인 술이 자꾸 얼어붙어 촬영이 어려웠다. 권경민 역의 오정세가 대사 한마디를 하고 술을 마시는데 잔 속의 술이 얼어 있어서 NG가 났다. 다시 촬영하는데 이번에는 술병 속 술이 얼어 있었고, 오정세는 아랑곳하지 않고 입구를 손가락으로 뚫어 연기를 계속하려 했으나 결국 NG가 났다. (출처: 파이널 리포트) 드라마상에서도 해당 장면을 보면 두 배우의 입에서 나오는 입김의 양이 엄청나서 촬영 당시의 추위를 확인할 수 있다.

  • 이세영과 한재희가 자판기 앞에서 커피를 마시며 이철민과 최용구의 과거사를 이야기하는 장면에서, 자판기 옆에는 '훌륭한 코치는 자신이 훌륭해서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선수들의 훌륭함을 이끌어 내기 때문에 성공한다.'라는 문구의 포스터가 붙어 있다. 1화의 자판기씬에서는 이러한 포스터가 존재하지 않았으며, 카메라가 구도나 이세영의 입으로 밝혀지는 박장근의 일화로 미루어 봤을 때 의도가 담긴 소품으로 보인다.

  • 대본집에는 윤성복이 정식으로 훈련 중지를 요청하는 씬에서 인물들의 감정과 행동이 세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윤성복의 말에 서영주는 담담하게 주먹을 불끈 쥐고, 강두기는 자중하며 백승수를 바라본다. 그리고 상황이 끝난 후, 고강선은 미소를 지으며, 서영주도 승리감을 느끼며 회의실을 나서는 반면, 최용구와 민태성은 이철민을 원망하는 눈으로 바라보고 이철민은 이를 외면한다. 마지막으로 윤성복은 무거운 마음으로 가장 늦게 회의실을 빠져나간다. (출처: 대본집)

  • 대본집에서는 유민호의 러닝 훈련을 윤성복이 지켜보고 있다. (출처: 대본집)

  • 백승수가 이세영에게 "믿어줘서 고맙습니다."라고 말한 뒤 기침을 하며 나가는 것은 남궁민의 애드립으로 보인다. (출처: 대본집) 

  • 대본집에는 권경민이 혼자 단골 술집에서 반주를 하는 장면에서 가게 주인이 권경민의 기분을 살피며 그에 따라 소세지 반찬을 만드는 과정이 자세하게 기술되어 있다. (출처: 대본집)

  • 권경민이 분홍 소세지를 좋아하는 설정은 갓신화 본인의 취향이 반영된 것이기도 하고, 가난한 어린이들에게는 맛있는 간식이기에 적절한 설정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출처: 이신화 작가 인스타그램 라이브) 

  • 팔씨름씬에서 대본집의 권경준은 "나는 매번 이렇게... 은근히 형이 있잖아. 나한테 라이벌 의식을 가질 때. 그럴 때가 진짜 너~무 같잖어. 알어?"라고 하고, 방송분은 권경준은 "있잖아. 난 이렇게 매번... 형이 은근히 나한테 라이벌 의식을 갖잖아? 그러면 진짜~ 진짜~ 같잖아."라고 한다. (출처: 대본집)

  • 방송분에서는 권경민이 역전승을 하지만, 대본집에서는 권경준이 속수무책으로 패배한다. (출처: 대본집) 이 과정에서 권경민이 눈물을 흘린 것은 본체의 해석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 오정세는 권경민이 아버지처럼 살지 않기 위해 잘못된 선택을 한 자신에 대한 애증, 분노가 굉장히 많이 쌓여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했는데, 권경준이 자신의 부모를 건드린 것을 계기로 그 속마음을 표출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팔씨름씬을 귀하고 감사한 씬이라고 표현했다: "경민에게는 좀 귀한 씬인 거 같고 감사한 씬인 거 같아요. 그러니까 사실은 경민의 저 안 속마음을 드러낼 수 있는 씬이었기 때문에. 아 난 아버지처럼 살지 말아야지. 하고 잘못된 판단으로 그 길을 걷는 경민. 그런 선택을 한 본인에 대한 어떤 애증? 분노? 이런 것들이 되게 많이 쌓여있는 캐릭터라고 생각을 했는데. 사촌동생인 경준이 부모를 건드리면서 그 부풀어 있던 풍선을 톡 터뜨리는 씬처럼 저는 느껴졌거든요. 애증, 억울함, 나름대로의 슬픔을, 분노로 표출되어지는 씬이라고 생각을 하고 연기를 했습니다." (출처: 파이널 리포트) 

  • 팔씨름씬은 권경준 역의 홍인에게는 두 번째 촬영 장면이다. (출처: 홍인 배우 인터뷰)

  • 홍인은 촬영장에서 오정세를 보고 갑자기 확 긴장이 되어서 말을 자꾸 더듬었다고 한다. 그래서 바 구석으로 가서 있다가 "술 한 잔만 마시면 안 될까요?"라고 물어보기까지 했으나 안 된다고 하여, 최대한 대본에 집중하며 상황을 잊지 않으려고 했다고 한다. (출처: 홍인 배우 인터뷰)

  • 대본집의 권경민은 술집을 나와 쭈그리고 앉아 있다가 사람들의 시선을 느끼고, '문득 자신의 모든 것이 부끄러워 고개를 파묻는'다. (출처: 대본집)

  • 10화 엔딩씬에서는 마침 바람이 절묘하게 불어줘 낙엽이 회오리 바람에 흩날리는 연출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촬영하면서도 '이건 얻어걸렸다.'라고 생각했다고. (출처: 정동윤 감독 인터뷰)

굉장히 추운 날씨임에도 정거장은 적당히 타협하지 않고 장소를 여러 번 옮겨가며 엔딩씬을 찍었다고 한다. 오정세는 바람에 낙엽이 특수효과처럼 휘날리며 도와줘서 그 순간이 선물처럼 느껴졌다고 한다. (출처: 오정세 배우 인터뷰)
  • 엔딩씬은 12월 말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고층빌딩 앞 뒷골목에서 촬영되었다. 오정세는 스텝들에게 한 해 동안 고생했다는 말과 함께 새해 덕담을 하며 촬영 준비에 들어갔다고 한다. 그러나 촬영이 시작되자 다정했던 모습은 넣어둔 채, 술 한 잔 마시지 않고 만취한 연기와 섬세한 표정 연기를 해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고. (출처: <스토브리그> 취재 기사)




 11화 
  • 이세영이 백승수에게 전지훈련지의 볶음밥 얘기를 하는 장면에서 대본집의 백승수는 말을 끊고 회의를 마치겠다고 해 이세영을 민망하게 한다. (출처: 대본집)

  • 한재희가 백승수에게 사장실에서 호출이 왔음을 알리는 장면을 찍으면서, 조병규의 발이 바닥에 있는 전선 덮개에 걸려 큰 소리가 나는 바람에 연이어 NG가 났다. (출처: 메이킹 영상)

  • 대본집의 권경민은 백승수와 전지훈련 문제로 언쟁을 벌이고 난 후, '분노보다 씁쓸한 얼굴로 창밖을 본다'. (출처: 대본집) 

  • 백승수가 프런트와 감독, 코치진에게 국내로 전지훈련을 가게 되었음을 알리는 장면에서 대본집에는 ‘모두 놀라는 표정 속에서 성복만 담담하다.’라는 지문이 있다. (출처: 대본집)

  • 이세영과 한재희의 대화씬은 대본집에서는 이세영이 "맞는데는 반말인데? 어?"하자 한재희가 '들켰네 하는 표정'을 짓는 것으로 마무리가 되는데, 방송분에서는 한재희가 "오~ 똑똑해."라고 한 뒤 딴청을 피우고 이세영이 "안 맞은 지 좀 됐지 아주."하고 으름장을 놓는다. (출처: 대본집)

  • 채종협은 유민호가 입스가 왔을 때 투구 폼에 대한 반응(부정적인 평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촬영 들어가기 전까지만 해도 자신의 폼이 프로까지는 아니지만 꽤 괜찮은 폼이라 생각했으나, 입스로 인해서 공을 잘 못 던지게 되면서 폼이 무너지는 것을 의도하고 연기한 것이, 시청자들이 보기에는 몰입을 깨는 부분도 있었구나 싶었다고. (출처: 채종협 배우 인터뷰)

  • 대본집을 보면, 이준모는 선수 전원에게 각각 개인 식단을 설정해준 것으로 보인다. (출처: 대본집)

  • 프런트 회의씬에서 한재희가 "근데 지금 그 사람들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안다고 해도 누가 설득해서 데리고 오나요?"라고 묻는 부분은 대본집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대본집에서는 '깊이 생각에 잠긴 승수의 모습'으로 장면이 종료된다. (출처: 대본집) 

메이킹 영상에서는 이 장면을 만들어가는 화기애애한 현장이 담겨 있는데, 남궁민은 "재희가 가겠네."라는 말이 나오기 전에 "허진욱 씨!"하면서 일어나서 가야 한다고 장난을 친다. (출처: 메이킹 영상) 
  • 허진욱이 일하고 있던 공사장은 인천 외곽에 있는 실제 공사장이다. 촬영하는 동안 공사가 계속되고 있었다고. (출처: 허진욱 배우 릴레이 인터뷰)

  • 대본집의 한재희는 방송분과 달리 허진욱에게 관심을 두지 않고 묵묵히 일을 한다. 허진욱이 한마디 하려고 하는 타이밍에 누군가 불러서 그쪽으로 뛰어가버리기도 하고, 밥을 먹을 때도 허진욱을 의식하지 않고 한 칸 떨어진 옆에 앉아서 밥을 먹는다. (출처: 대본집)

  • 이준모와 이세영의 대화씬에서 이준모는 빈 바벨을 들고 스쿼트를 하면서 땀을 뻘뻘 흘리는데, 처음에는 웨이트를 끼운 채로 연기하다가 촬영 시간이 길어지면서 웨이트를 제거한 것이라고 한다. (출처: 구성환 배우 릴레이 인터뷰)

  • 장진우가 야구공을 던져 김기범의 실력이 여전하다는 것을 확인하는 장면은 원래 계란을 던져서 확인하는 것으로 설정되어 있었다. (출처: 대본집)

  • 대본집의 고강선은 "깜짝이야."라고 놀라는데, 방송분의 고강선은 그 뒤에 "노크 좀 해!"하고 덧붙인다. (출처: 대본집)

  • 허진욱의 계약금은 3천만원이라고 한다. (출처: 하수호 배우 릴레이 인터뷰)

  • 자책하는 이세영에게 백승수가 “그만요.”라고 일갈하는 장면은 대본집에는 “그만.”으로 기술되어 있다. 남궁민이 어미를 바꾼 대사 중 하나인 것으로 보인다. (출처: 대본집)

메이킹 영상에서는 해당 씬을 촬영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남궁민은 백승수의 마지막 대사를 '더 따뜻하고 촌스럽게' 해 보겠다고 한 테이크를 더 촬영하지만, 웃음이 터져 실패하고 "안 되겠다 이건! 더 친절하게 못 하겠어."며 빠른 걸음으로 사라진다. (출처: 메이킹 영상)
  • 유민호가 귀국 후에 양원섭, 한재희를 만나 식사를 하러 가는 씬은 대본집에는 곰탕집으로 배경이 설정돼 있다. 드라마상에서는 PPL로 인해 떡볶이를 먹으며 오튀결의를 하는 것으로 연출되었다. (출처: 대본집)

메이킹 영상에서는 오튀결의 순서를 디렉팅해 주는 정거장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배우들의 재치있는 애드립도 볼 수 있는데, 채종협이 "40인분이요!"하고 주문을 하자 조병규가 "넉넉하게 40인분 주세요~"하고 받아치는데, 정거장이 "할머니가 40명이야?"라고 해 모두가 웃음을 터뜨린다. (출처: 메이킹 영상)
  • 대본집의 양원섭은 한재희가 곰탕 1인분을 포장 주문하자 "세영 팀장님 갖다주려구?"라고 묻고, 한재희는 "어... 동지애. 동료애. 그런 거죠."라고 대답한다. (출처: 대본집)

이 장면에서 애드립을 요청 받은 윤병희는 "난 사실 솔로야."라고 수줍게 고백하는 대사를 추가했다. (출처: 메이킹 영상)
  • 전지훈련 버스씬에서 하도권은 다른 캐릭터들의 대사에 일일이 리액션을 하기가 어려워서 이어폰을 끼는 걸 택했다고 한다. 본체의 유선 이어폰을 그대로 사용한 것인데, 물질(명품)에 욕심이 없을 것 같은 강두기 캐릭터와 잘 어울렸던 거 같다고. (출처: 하도권 배우 인터뷰)

  • 대본집에는 서영주, 곽한영, 김곽식, 장진우가 같이 앉아서 가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래서 빈정 상한 서영주에게 장진우가 한 마디를 하려고 하자, 곽한영이 웃으면서 눈치를 준다. 장진우는 화를 꾹 참고 의자에 등을 기대고 김관식은 눈치를 본다. (출처: 대본집)

  • 대본집의 윤성복은 유민호의 투구를 지켜보고 있다가 유민호가 돌아보자 애써 못 본 척을 한다. (출처: 대본집)

  • 이준모가 훈련 중에 유민호의 팔 상태를 체크하는 장면은 대본에 별도의 대사가 없어 배우가 자신의 경험을 살려 애드립을 한 것이라고 한다. (출처: 구성환 배우 릴레이 인터뷰)

  • 대본집에서는 백승수가 서영주에게 치질약을 건네는 씬에서, 약을 던져주고는 “고됩니까.”라고 묻는데, 이를 서영주가 잘못 알아듣고 “연대 나왔어요.”라고 대답한다. 이에 백승수는 “...몸이 고되냐구요.”라고 다시 묻고 서영주는 민망해 한다. (출처: 대본집)

  • 백승수와 김종무의 대화씬에서 방송분에서는 생략된 부분이 있다. 김종무는 모기업의 온도가 달라졌다고 얘기하며 "우리 장소 없어서 제주도 가는 거 아냐. 밀린 거야. 모기업은 아는 거지. 우리 구단에 약물 빤 애들이 있어."라고 말하고, 백승수가 확실하냐고 묻자, "오사훈 단장이 정보가 많아서 뭐 알고 그런 건가 싶어서 기분이 더러워."라고 말한다. (출처: 대본집)

  • 멱살을 잡은 것을 사과하는 김종무에게 대본집의 백승수는 "괜찮습니다."라고 하고, 방송분의 백승수는 "글쎄요, 그렇게 미안하단 말 한마디로 넘어갈 수 있는 일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한다. (출처: 대본집)

  • 백승수와 윤성복의 대화씬의 끝부분에는 윤성복이 아내에게 전화를 거는 장면이 있다. (출처: 대본집)

  • 대본집에는 임동규의 등장씬이 다음과 같이 묘사되어 있다: '영혼을 잃은 듯 보이지만 / 그래서 더 강해 보이는 임동규의 눈빛을 / 드림즈 선수들 모두가 피하는데 / 강두기만은 피하지 않고 단단한 눈빛으로 마주친다. / 표정 없는 얼굴로 고개 돌려 승수를 보는 임동규. / 승수도 임동규의 눈빛 피하지 않는다.' (출처: 대본집)

  • 대본집의 임동규는 백승수에게 귓속말을 한 후 미소를 지으며 그를 보다가 강두기를 노려본다. (출처: 대본집)

  • 조한선은 임동규의 재등장까지 독기를 품고 야구 연습을 계속했다고 한다. 임동규는 드림즈에서 자신의 왕국을 세우고 있었는데, 백승수로 인해 바이킹스로 트레이드되면서 굉장한 치욕을 느끼고 독기를 품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그리고 시간이 흘러 돌아올 때는 외형적으로도 변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머리를 잘랐다고 한다. (출처: 조한선 배우 인터뷰)

  • 민태성 역의 서호철에 따르면, 11화쯤 윤성복이 민태성의 말을 막으며 기를 죽이는 씬이 있었는데, 촬영 일자가 구정과 겹치면서 제주도에 사는 윤성복 본체가 비행기표를 구하지 못해 해당 장면을 촬영하지 못했다고 한다. (출처: 서호철 배우 릴레이 인터뷰)




 12화  
  • 백승수와 천흥만의 통화 내용은 대본집에 보다 자세하게 나와 있다. 백승수는 진짜 명단은 구하기 어렵겠지만 떠도는 이야기라도 알아봐 달라고 부탁한다. (출처: 대본집)

  • 조병규는 중계씬에서 "하늘은 왜 임동규를 낳고 또 강두기를 낳았다는 말입니까!"라고 했던 한재희 대사나 "개나 말의 수고를 아끼지 않겠습니다."라고 했던 장우석의 대사(13화)가 <삼국지>를 녹인 거라서 삼국지의 광팬으로서 좋았다고 한다. 갓신화에게 삼국지를 좋아하냐고 물었더니 "어떻게 아셨냐?"라고 했다고 한다. (출처: 조병규 배우 인터뷰)

  • 편파중계씬은 거장신화가 한재희라는 캐릭터에게 요구한 '밝은 에너지'를 대폭발시킨 장면이었다고 한다. 제작진은 무거운 분위기의 회의실에서 벗어나 단장, 팀장에게 억눌렸던 모든 것을 표출시키라며 무한 애드립을 요구했다고. 조병규에게는 길고 길게 느껴진 장면이었고, 촬영에 앞서 거울을 보며 '할 수 있다'라고 주문을 걸었다고 한다. 옆에 있던 윤선우가 당황해도 어쩔 수 없이, 칼 위의 선무당처럼 필요치 않은 말도 계속해서 던졌다고. (출처: 조병규 배우 인터뷰)

  • 최용구가 유민호에게 등판을 준비하라고 말하는 씬에서는 채종협이 자기도 모르게 외투 주머니에 손을 넣고 있어서 NG가 났다. (출처: <본격연예 한밤>)

  • 채종협은 유민호가 입스를 현대인들도 겪을 수 있는 트라우마로 접근하려고 했다고 한다. 입스라는 게 심리, 정신적인 요인이 크다고 생각해서, 야구 선수가 아닌 현대인들도 평상시에 겪을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했다고. (출처: 채종협 배우 인터뷰)

  • 입스가 온 유민호를 연기하면서 채종협은 스스로에게도 화가 났다고 한다. 팀에 보답할 때인 것 같은데 그렇게 하지 못한다는 게 느껴지니 억울함과 짜증이 느껴졌다고. 그래서 당시에 괜히 우울해지기도 했다고 한다. (출처: 채종협 배우 인터뷰)

  • 방송분은 장진우가 유민호에게 조언을 하는 것으로 회상이 끝나지만, 대본집에서는 조언을 마친 장진우가 돌아서고 유민호는 그에게 꾸벅 목례를 한 뒤 다시 섀도우 피칭 연습을 이어간다. (출처: 대본집)

  • 장진우가 땅볼을 유도해 삼진을 잡아내는 경기 장면은 대본에 묘사된 내용이 그대로 영상으로 구현되었다. 이외에도 대본에는 경기 상황은 물론 전광판 내용까지 자세하게 제시하고 있으며, 이는 방송분으로 충실하게 구현되었다. (출처: 대본집)  

  • 연습 경기를 관전하면서 유경택은 열심히 태블릿에 무언가를 메모하지만, 사실 태블릿은 배터리가 없어 꺼진 상태였다. (출처: 메이킹 영상)

  • 연습 경기를 보는 이세영을 연기하던 박은빈은 '역시'와 '예스'를 합한 "역쓰!"라는 감탄사를 외쳐 다른 배우들을 웃게 만들었다. (출처: 메이킹 영상)

  • 첫 연습 경기가 끝나고 대본집의 한재희는 뭉클한 마음으로 이세영이 있는 관중석 쪽을 바라본다. 그리고 그 모습을 백영수가 눈치채고 피식 웃는다. (출처: 대본집)

  • 바이킹스와의 1차전 중계방송 채팅창에 나오는 메시지들은 대본집에 2쪽이 넘는 분량으로 자세히 적혀 있다. (출처: 대본집) 갓신화의 마일드한 야빠적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 대본집의 임동규는 ‘방망이를 내던지고 그 자리에 주저앉아 좋아하는 드림즈 선수들을 바라본다’. (출처: 대본집)

  • 메이킹 영상에는 임동규가 진루하는 장면을 찍으면서 정거장이 "담벼락 보고 갑니다. 담벼락! 동규 형, 힘차게 뛰세요!"라고 디렉팅하다가, 조한선의 어설픈 달리기에 웃음이 터지는 장면이 있다. 이를 관중석에서 지켜보고 있던 남궁민은 "뛰는 건 연습을 안 했네~"하고 웃는다. (출처: 메이킹 영상)

  • 방송분에서는 유민호를 응시하는 백승수를 보고 백영수가 유민호에게 다가가는데, 대본에는 백승수가 백영수에게 ‘시선을 주고’ 백영수가 ‘알겠다는 듯’ 유민호에게 다가간다. (출처: 대본집)

  • 세미나실에서 유민호에게 건네는 유경택의 말 대부분은 원래 백영수의 대사였다. (출처: 대본집)

  • 세미나실 벽에는 불법 스포츠 도박과 관련된 포스터들이 붙어 있다. 바로 이어지는 씬이 임동규가 나오는 씬이며, 그가 마카오에서 도박을 했다는 것이 13화에서 밝혀진다는 점에서 연출부의 의도가 담긴 소품으로 짐작된다.

  • 백승수와 임동규가 전지훈련장 주변에서 밤중에 나누는 대화는 방송분에서는 변경되거나 생략된 부분이 다소 있다. (출처: 대본집)

“그게 계속 생각이 나더라. 백승수 이 새끼가 왜 그랬을까?”라는 대사는 “내가 계속 생각했지. 백승수 이 새끼가 나 보내고 얼마나 신났을까. 드림즈에 진짜 필요한 사람을 내치고.”였다. 

임동규가 자신이 드림즈에 돌아가고 싶은 이유를 말하는 대목은 대본집에는 더욱 세밀하게 기술되어 있다: “중학생 때부터 나한테 천 원짜리 한 장씩 쥐어 주면서 우리 동규라고 하던 아저씨, 쥐포 한 장 못 판 날도 나보면 손 흔들고 웃는 쥐포 아줌마. 11년 동안 들은 내 응원가. 그물망에 매달려서 내 이름만 부르는 술 취한 아저씨, 또 졌다고 울다가 나만 보면 홈런 치는 아저씨라고 뛰어오는 꼬마애들. 이런 게 어떨 때는 돈보다 더 낫다고. 알어? 이기는 거밖에 모르는 새끼야.”

위의 대사 후에 방송분의 임동규는 돌아서지만, 대본집의 임동규는 “인간적인 교류는 너나 강두기만 하는 줄 알잖아.”라고 덧붙인다.
  • 조한선은 다음과 같이 임동규라는 캐릭터를 해석했다: "임동규는 가장 마지막에 입단한 선수다. 드림즈 안에서 주목받는 강두기와 주목받지 못하고 무시당하는 임동규 사이의 갭이 있었다. 강두기가 임동규에게 다가와 주면서 친분이 유지됐겠지만 임동규 입장에서는 치고 올라가기 위한 노력을 하면서 '나를 무시했던 사람들을 꼭 밟고 올라가야겠다'는 집념 때문에 야구에 미치게 된 것 같다. 임동규 성격상 미칠 수밖에 없었던 것은 관중들, 나를 응원한 사람들, 그걸 열광하는 사람들로 인해 발생하는 부와 명예 등이 일직선으로 통일이 됐기 때문에 야구에 미치지 않을 수밖에 없지 않았을까." (출처: 조한선 배우 인터뷰)

  • 이세영이 임동규를 위협하기 위해 돌을 들고 나타난 짱돌씬을 찍기 전에 박은빈은 어느 정도 크기의 돌이 좋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손에 딱 맞는 돌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가볍기도 하고 정말 던질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위협용으로만 보이고 실제로는 위협적이지 않은 큰 돌을 준비해서 촬영했다고 한다. 찍고 난 후에 남궁민은 '모카번 같은 빵'을 들고 오는 줄 알았다고 했다고. (출처: 박은빈 배우 인터뷰)

  • 길창주가 마운드 위에서 껌을 씹는 설정은 본체인 이용우가 만든 것이다. 일상 생활에서는 사람 냄새가 나고, 순수하고, 다른 사람에게 기대야 할 것 같던 길창주가 야구 경기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한다. 이 연기를 위해 '야구 선수들이 씹는 껌'이라고 검색해 해외에서 3박스 정도 시켰는데, 경기 장면이 많지 않아서 나중에는 스태프와 동료 배우들에게 나누어 주었다고 한다. 정거장은 "어, 껌?"이라고 하더니 바로 좋은 것 같다고 해줬다고. (출처: 이용우 배우 인터뷰)

  • 유민호가 임동규에게 홈런을 맞은 것을 보고 백영수가 미소를 짓자 한재희가 타박을 하는 장면은 배우들의 애드립으로 보인다. 대본집에서는 백영수가 미소를 짓는 것으로 해당 씬이 끝이 난다. (출처: 대본집)

  • 대본집의 서영주는 유민호에게 "야! 잘하고 있어!"라고 하고, 도루를 저지하며 "(허세 가득) 도루 절대 못 해. 그냥 계속 던져."라고 안심시키기도 한다. 이에 유민호는 고마운 마음으로 고개를 끄덕인다. (출처: 대본집) 방송분의 서영주는 "야! 쫄지 마! 쫄지 말고 던져 편하게! 어? 형 믿고!"라고 말한다. 

  • 대본집에는 8회와 9회의 전광판을 4차례 직접적으로 제시하며, 유민호가 볼넷을 내주지 않고 안타만 계속 얻어맞는 상황을 보여준다. (출처: 대본집) 방송분에서는 이러한 지문을 그대로 구현했을 뿐만 아니라 드림즈 인물들의 표정을 클로즈업해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 "우리 드림즈도요!"라는 이세영의 대사를 듣고, 컷이 떨어진 후 남궁민은 그 분위기가 민망한지 몸서리치며 괴로워 한다. (출처: 메이킹 영상)

  • 바이킹스와의 2차전이 끝나고 드림즈 선수들이 서로 인사하는 장면에서 김관식과 서영주가 발로 하이파이브를 하려고 한 것은 애드립이라고 한다. 유인혁이 예전부터 발로 하는 하이파이브를 좋아해서 발을 올렸으나 차엽이 치지 않아 내렸고, 뒤늦게 차엽이 발을 올리는 바람에 합이 맞지 않는 재밌는 장면이 만들어졌다고. (출처: 유인혁 배우 릴레이 인터뷰) 

  • 전지훈련 장면을 촬영하는 동안 조한선은 드림즈 대기실 쪽으로 가지 못했다고 한다. 그쪽에서 친하게 어울리면 자신이 생각하는 임동규의 독기와 승부욕을 이끌어 내기가 힘들 것 같았다고. 혼자 있을 때는 좀 힘들었다고 한다. (출처: 조한선 배우 인터뷰)

  • 연습 경기가 끝나고 뒷풀이를 하는 장면에서 사용된 맥주 소품은 무알콜 음료였으나, 몰입해서 연기하다 보니 어쩐지 다들 취했다고 한다. (출처: 구성환, 문원주 배우 릴레이 인터뷰)

  • 대본집에는 훈련하러 가는 임동규를 보고 다른 바이킹스 선수들이 "저 새끼, 훈련 빡세게 해서 잘하는 척하네."라고 험담을 하고, 이를 들은 임동규가 화나서 돌아보지만 이미 선수들이 멀어진 뒤라는 묘사가 나온다. (출처: 대본집)

  • 대본집에서는 화난 고강선을 대하는 백승수의 행동을 표현한 지문이 없다. (출처: 대본집) 방송분에서는 백승수가 고강선에게 시선을 주지 않은 채 서류철에서 시구자 명단을 찾는 동작이 추가되었고, 덕분에 고강선의 "어? 듣고 있어?"라는 물음이 더욱 개연성을 얻었다. 

  • 방송분의 임미선은 통화를 하며 돌아오는데, 대본집의 임미선은 다른 직원과 함께 들어온다. 대본집에서는 한재희가 백승수의 뒷편에서 최대한 신호를 보내지만 임미선은 '뭐가?'하는 표정을 짓다가 백승수를 보고 화들짝 놀란다. (출처: 대본집) 

  • 플래시백으로 삽입된 권경민의 회상 장면은 대본집에 더욱 자세히 묘사되어 있다. 권일도는 권경민에게 아직 걸음마 단계인 중공업에 아직도 관심이 있는지 묻고, "뭐 니 능력이면... 그런데 그거 말고. 야구팀에 전념해라."라고 한다. 권경민이 놀라 "중공업 쪽은..."이라고 하자, 권일도는 "그건 아무나 해도 되는 일이고."라고 일갈한다. 이에 권경민이 "제가... 잘할 자신이 없습니다."라고 하지만, 권일도는 "이제 호텔 쪽도 신경 안 써도 되고..."라고 한다. (출처: 대본집)

  • 한재희가 임미선의 과거 업적이라고 언급한 '그라운드 페인팅, 익사이팅존, LED 보드광고'는 임미선의 모델인 김경민 씨가 실제로 롯데자이언츠 재직 시절에 최초로 도입하고 명명한 것들이라고 한다. 갓신화의 사인 코멘트에 따르면, 현실판 임미선 팀장에 대한 갓신화의 취재는 8시간에 걸쳐 이루어졌던 모양. (출처: 김경민 씨 페이스북)

  • 이세영과 한재희에게 한 백승수의 답변은 대본집과 방송분에 차이가 있다. 대본집에서는 "저라고... 싸우고 싶고 공격하고 싶어 안달난 그런 인간은 아닐 겁니다. 그리고 쉽게 인정 안 해주는... 재수 없는 사람은 맞을 겁니다. 그런데 약간의 동력을 얻은 시기입니다. 프런트 모두가 이전의 모습을 잊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변한 모습을 최대한 빨리 확인하고 싶습니다."라고 하고 (출처: 대본집), 방송분에서는 "제가 상대방을 쉽게 인정 안 해주는 재수 없는 사람인 거, 예 나도 압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싸우고 싶어서 안달이 난 사람도 아닙니다. 우리한테는 지금 동력이 필요합니다. 저는 우리 드림즈 프런트가 하루 빨리 과거의 모습은 잊고 새로운 발전적인 모습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원하는 거, 그거 하납니다."라고 한다.  

  • 방송분에서는 백승수가 단장실에 들어가려다가 복도를 지나가는 재송 감사팀을 발견하지만, 대본집에는 엘리베이터 앞에서 그들과 마주치고 어깨를 부딪히기도 한다. (출처: 대본집)

  • 대본집에는 백승수와 감사팀 리더와의 대화씬에서 백승수의 회상이 플래시백으로 2번 들어가 있는데, 변치훈이 백승수의 사퇴 기사를 내보낸 걸 미안해 하는 씬과 권경민이 주변 사람들 힘들게 하면서 후회나 반성을 하지 않느냐고 묻는 씬이 연달아 나온다. (출처: 대본집)

  • 대본집에는 밖에서 보이는 각도로 놓여있는 사장 명패를 백승수가 먼저 발견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방송분에서는 "사장님 어딨어요?"라는 백승수의 물음에 권경민이 "백단장 덕분에..."라며 명패를 쓸어 보여주는 것으로 연출되었다. (출처: 대본집)

  • 12화 엔딩씬은 대본집에서는 아무 말을 하지 못하는 백승수에게 권경민이 "커피 좀 타와. 달지 않고. 맛있게."라는 말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되는데, 방송분에서는 백승수가 "뭐하는 겁니까 지금?"이라고 묻고, 권경민의 말에 "뭐하는 거냐고!"라고 분노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출처: 대본집)

  • 엔딩씬을 촬영하면서 남궁민과 오정세는 순식간에 완성도 높은 OK컷을 받아 현장을 환호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촬영이 마무리 된 후 남궁민은 오정세에게 "조커 아닌 조카님"이라는 말로 장난을 쳤고, 오정세도 "일 참 어렵게 하는 백단장님"이라고 화답하며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한다. (출처: <스토브리그> 취재 기사)




 13화 
  • 대본집의 권경민은 백승수에게 둘만 얘기하자고 하면서, 직접 문 앞에 가서 이세영과 한재희를 보며 씨익 웃고는 문을 닫는다. (출처: 대본집)

  • 백승수와 대화를 나눈 뒤 변치훈이 백승수의 '쓸쓸한 뒷모습'을 바라보다가 '종일 겪은 설움이 더해져' 고개를 떨구는 묘사가 대본집에 존재한다. (출처: 대본집)

  • 권경민이 드림즈 사무실로 와 장우석을 특보로 승진시키고 한재희를 스카우트팀으로 이동시키는 장면이 대본집에서는 다르게 기술되어 있다. 대본집에서는 백승수도 그 자리에 함께 있으며, 그가 한재희의 보직 변경을 직접 알리도록 권경민이 눈짓한다. (출처: 대본집)

해당 장면에서 무슨 이유에서인지 권경민의 의상이 정장은 앞 장면과 동일한 상태에서 버건디색 넥타이만 줄무늬에서 민무늬로 바뀐다. 
  • 단장실에서 백승수에게 이세영과 한재희가 항의를 하는 장면(S#9)의 대사들이 방송분과 대본집에서 조금씩 차이를 보인다. 예를 들자면, 대본집에는 "아직도 고세혁 전 팀장에게 맹세한 충성을 못 거두는 그 우직한 마초들 사이에서 한재희 씨가 양원섭 씨를 돕길 바랍니다."라는 백승수의 대사가 방송분에서는 "아직도 이전 팀장을 잊지 못하는 그 팀원들 사이에서 한재희 씨가 양원섭 씨를 돕길 바라는 겁니다."라고 바뀐 식이다. (출처: 대본집)

  • 단장실에서 나와 이세영과 한재희가 대화를 하는 장면의 대사도 방송분과 대본집 간의 차이가 있다. 방송분에서는 "뭐? 아이, 이 짜식이 참... / 저 잠깐 나갔다 올게요. / 가서 마음 좀 진정시키고 와."라고 대화를 하는데, 대본집에서는 "뭐? 아니, 이 짜식이... 동대문에서 뺨맞고 왜 서대문에서... / 몰라요, 가주세요. / ...조금만 마음 진정시키고 와."라고 대화를 한다. (출처: 대본집)

  • 이세영과 한재희의 대화씬에 이어 약물 거래씬이 나오는 것은 방송분과 대본집이 동일하나, 방송분은 시끄러운 클럽으로, 대본집은 어두운 카페로 배경 설정이 되어 있다. (출처: 대본집)

  • 백승수가 권경민과 강두기 약물 소문에 대해 대화를 한 이후 이세영과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에서, 대본집에서는 백승수가 이세영을 등지고 창밖을 보면서 대화하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방송분에서는 마주보고 대화하는 것으로 나왔다. 대본집에는 둘의 대화가 보다 자세하게 기술되어 있는데, 일례로 소문이 사실이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이세영의 질문에 백승수는 “비슷한 질문을 하네요.”라고 대꾸한다. 이세영이 “제가요? 누구랑요?”라고 반문하자, “제가 안 좋아하는 사람이요.”라고 대답한다. 그러자 이세영도 바로 알아듣고 “아... 그 분...”하고 반응한다. (출처: 대본집)

  • 백영수의 휴가를 놓고 백승수와 유경택이 대화하는 장면이 방송분과 대본집에 다소 차이가 있다. 방송분에서는 백영수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며 둘을 바라보지만, 대본집에서는 백승수가 '들었냐는 듯이 영수를 보면', 백영수가 '살짝 웃으며 끄덕'이기도 하고, ''으~'하며 찡그린 표정'을 짓기도 한다. (출처: 대본집)

  • 스카우트팀에 가게 된 한재희를 이세영이 위로해주는 장면에서, 대본집의 한재희는 백승수의 계약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떠올리고 "단장님만큼은 아니겠지만 저라도... 그래도 같은 회사에 있으면 일도 도와드릴 수도 있구요..."라고 말한다. (출처: 대본집)

  • 메이킹 영상에서는 "이세영이가 자알 키웠네. 이런 소리 듣게~ 알았지?"라는 대사 다음에 이어진 두 배우의 다채로운 애드립을 확인할 수 있다. 방송분에는 한재희가 "내가 무슨 애예요?"라고 웃는 버전이 나왔다. (출처: 메이킹 영상)

  • 방송분의 임동규는 김종무의 말을 듣고 "가보겠습니다."라며 비교적 얌전히 자리를 뜨지만, 대본집의 임동규는 "에이, 씨. 기분 잡치게."라며 '기분 나쁜 듯이' 나가버리고 김종무는 기가 막혀 한다. (출처: 대본집) 

  • 대본집에 따르면, 강두기는 입단하자마자 4선발이었다. (출처: 대본집)

  • 권경민이 장우석과 강두기 영상을 보는 장면과 이세영이 퇴근 후 어머니와 대화하는 장면 사이에는 드림즈 프런트의 회의씬(S#32)과 드림즈 사무실씬(S#33)이 존재한다. 전자의 장면에서 약물 스캔들에 이야기를 하는데 변치훈이 멍하게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후자의 장면에서 변치훈이 혼자 어두운 사무실에서 캔맥주를 마시는 모습을 보여준다. 변치훈은 감사를 받은 기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짓는데, 이세영과 한재희가 맥주를 사들고 나타나 그를 다독여준다. 그리고 이 모습을 백승수가 멀리서 지켜보다가 돌아서 나가는 것으로 장면이 마무리가 되는데, 그의 손에도 편의점 봉투가 쥐어져 있다. 후자의 장면은 미방분을 통해 일부 확인이 가능하다. (출처: 대본집, 미방분 영상)

이 장면에 나오는 편의점 봉투에는 TQ편의점이라고 적혀 있다. TQ는 남궁민의 전작인 <김과장>에 나오는 대기업으로, TQ편의점, TQ택배 등의 계열사를 가진 그룹이다.  
  • 권경민의 사장단 회의 씬, 임동규의 자수 씬, 그리고 15화 백승수의 기자회견씬의 배경이 된 KPB 사무실은 실제 KBO 사무실이다. (출처: KBO 인스타그램)

  • KPB 사장단 회의 내용을 보도하는 '야구에 산다' 씬은 대본집에 후속 대화가 더 존재한다. 패널은 권경민의 확신이 맞아떨어진다면 팀 내 결속력도 공고해지고 드림즈 팬들의 자부심도 커질 수 있을 거라고 하며, 김영채는 드림즈의 자신감이 끝까지 유지될 수 있을지 지켜보겠다고 한다. (출처: 대본집)

  • 과거 회상 장면에서 하도권과 조한선은 25살의 강두기와 임동규를 연기해야 해서 고민이었다고 한다. 이철민의 "두기 뭐 먹을래?"라는 물음에 "돈가스 먹겠습니다."라고 대답한 것은 순간적인 애드립이었다고. 돈가스는 본체인 하도권이 좋아하는 음식이라고 한다. (출처: 하도권 배우 인터뷰)

  • 임동규의 과거 회상 장면의 화면 연출은 색보정팀과 촬영팀의 의견으로 만들어졌다. 흑백을 바탕으로 푸른빛을 살렸다가 마지막에는 임동규의 방에 있는 스탠드 등으로 하이라이트를 주는 것 정도로 생각했는데, 마침 그 자리에 야구 교본이 있어 더 좋은 연출이 나왔다고. (출처: 정동윤 감독 인터뷰)

  • 임동규가 주사기를 들고 있는 모습을 강두기가 목격하는 장면은 두 배우가 상의 후에 서너 가지 버전으로 찍었다고 한다. 강두기가 웃는 버전으로 최종 결정이 되었는데, 임동규를 믿는다는 걸 보여주고자 했다고. (출처: 하도권 배우 인터뷰)

  • 대본집에서는 임동규의 과거 회상 장면의 장면 다음에 강두기와 장진우의 대화씬(S#42)이 존재한다. 장진우는 강두기에게 약물과 관련된 소문에 대해 해명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하지만, 강두기는 “저만 아니면 되는 건데요.”라고 말해 장진우를 멋쩍게 만든다. (출처: 대본집)

  • 백승수가 권경민에게 강두기의 실력이 상승한 이유를 설명하는 장면을 리허설하는 모습을 메이킹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궁민이 긴 대사를 소화하고 난 후 오정세가 다시 "계속 강의해봐."라며 같은 대사를 시키자, 남궁민은 한숨을 쉬고 웃으며 "그만하겠습니다."라고 대답하고, 오정세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케미가 좋네."라며 웃는다. (출처: 메이킹 영상)

남궁민이 정거장에게 윗사람과 이야기하는 상황이라 돌아다니면서 얘기할 수가 없다며 동선을 상의하는 것을 보던 오정세는 "돌아다니면서 강의해 봐요."라고 해서 남궁민을 웃게 했다. (출처: 메이킹 영상) 
  • 대본집에서 백승수는 강두기를 의심 명단에 두고 등판 내용을 분석해 봤다고 말하면서 장우석을 보는데, 장우석은 '불쾌한 열등감'을 느낀다. (출처: 대본집)

  • 약물 파동 사태가 마무리 되고 임동규가 운동을 하다가 협박남의 전화를 다시 받는 장면에서, 배경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표어가 보이도록 연출이 되었다. 이는 Lawrence Peter "Yogi" Berra라는 미국 야구 선수가 남긴 명언이며, 임동규가 안고 있는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음을 암시하기도 하는 것으로 보인다.  

  • 방송분의 임동규는 협박남의 전화를 받고 트레드밀 손잡이를 잡은 채 고개를 숙이고 괴로워하고, 대본집의 임동규는 '모든 것이 후회스러워 머리를 감싸'쥔다. (출처: 대본집)

  • 강두기와 임동규가 칼국수를 먹는 씬에서는 칼국수집 사장님 때문에 NG가 났다. 이유는 김가루를 빼먹어서. (출처: 하도권 배우 인터뷰)

  • 강두기 역의 하도권에 따르면, 임동규는 칼국수 값을 내고 가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강두기도 지갑을 가지고 가지 않아서 외상을 하고 왔다고. (출처: 하도권 배우 인터뷰)

  • 하도권의 과몰입 인터뷰에 따르면, 강두기는, 돈가스가 가난한 신인 시절에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고기를 먹을 수 있는 식사였기에 좋아한다고 한다. 그렇지만 임동규와 가장 즐겨 먹었던 음식은 임동규가 좋아하는 칼국수라고. (출처: 하도권 배우 인터뷰) 조한선도 과몰입 인터뷰에서 두 캐릭터가 추억을 다지는 음식이 칼국수라고 한 바 있다. (출처: 조한선 배우 인터뷰)

대본집에는 칼국수로 특정되어 있지 않고, 허름한 식당에서 백반을 먹는 것으로 되어 있다. (출처: 대본집)
  • 다짜고짜 "야이 비겁한 새끼야! 너도 똑같애!"라는 임동규의 말에 대본집의 백승수는 커피를 내려 놓으며 "맞습니다. 저도 똑같은 사람입니다."라고 받아치고, 방송분의 백승수는 커피를 마시며 "어떤 점이 그렇습니까?"라고 묻는다. 또한, 대본집의 백승수는 "뭔가 결정한 겁니까. 목소리에 확신이 생긴 것 같습니다."라고 하고, 방송분의 백승수는 "뭔가 마음의 결정을 한 거 같네요. 확신에 찬 목소리가 참 듣기 좋습니다."라고 한다. (출처: 대본집)

  • 임동규 역의 조한선에 따르면, 임동규는 마카오로 전지훈련을 갔다가 도박의 유혹에 빠진 거라고 한다. (출처: 조한선 배우 인터뷰)

  • 갓신화는 '원정도박', '약물'과 같은 소재들을 엮어서 활용할 계획이 있었다고 한다. '약물'과 '승부조작'은 야구 선수로서 결코 용서 받을 수 없는 일이며, '약물'은 캐릭터를 훼손하는 설정이기 때문에, 임동규가 다시 돌아오고 용서를 받을 수 있도록 선수로서 그나마 용서 받을 수 있는 '원정 도박'이라는 잘못을 저지른 것으로 설정했다고 한다. 시놉시스 단계에서부터 임동규는 트레이드 되었다가 다시 돌아오는 '우승을 위한 마지막 퍼즐조각'으로 설정되어 있었다고. (출처: 이신화 작가 토크 크리에이티브 콘서트)

  • 백승수가 임동규의 도박을 알고 있으면서도 트레이드를 하는 설정을 쓴 것은, 백승수가 인격적으로 완벽한 사람이 아니며 일에 있어서 효율을 추구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출처: 이신화 작가 인스타그램 라이브) 

  • 방영분에서는 백승수가 이세영, 유경택, 백영수와 회의를 하는 장면이 묵음 처리되어 있지만, 대본집에서는 이 장면(S#68)의 대화가 상세히 묘사되어 있다. 여기서 백승수는 임동규가 자진신고를 하러 간 걸 이미 눈치채고 임동규를 다시 데리고 오려고 하고, 네 사람은 향후 대책을 열심히 논의한다. (출처: 대본집)

  • 이세영이 강두기를 찾아가 의견을 물어보는 장면은 방송분에서는 "어려운 질문 하나를 던지려고 하는데요. / 네."라는 대화로 끝나고, 전체 대화는 14화 첫 장면으로 다시 나오는 것으로 연출되었다. 해당 장면은 대본집에는 13화의 S#69로 통으로 기술되어 있다. (출처: 대본집)

  • 월미도 엔딩씬은 대본집에도 '월미도 공원'으로 배경이 설정되어 있다. 임동규는 쓸쓸하게 걷고 있다가 백승수를 발견하고, 의외에 등장에 잠시 놀랐다가 형언할 수 없는 감정에 휩싸여 인상을 쓴다. (출처: 대본집)

갓신화가 대본을 쓸 때는 '특별한 장소, 야외의 어딘가' 정도로 지문을 썼는데, 마침 인천시의 월미도 협찬을 소화해야 해서 그곳에서 엔딩을 맺는 것으로 연출되었다고 한다. (출처: 이신화 작가 토크 크리에이티브 콘서트)
  • 대본집의 백승수는 임동규에게 이야기를 하다가 전지 훈련 때의 임동규의 말을 짧게 회상한다. (출처: 대본집)

  • 월미도 엔딩씬에서도 바다에 야구공이 숨겨져 있다. 정거장은 9화보다 진하게 CG를 심었는데 '볼 사람만 보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알아봐서 놀랐다고. (출처: 정동윤 감독 인터뷰) 해당 장면에서 다리는 배트처럼 보이는데, 카메라 워크로 인해 바다에 있는 공을 치는 것처럼 보인다.

여담으로 오정세는 사장실에도 CG를 심어달라고 했다고 한다. (출처: 정동윤 감독 인터뷰) 메이킹 영상 '드림즈에서 온 작별 인사'를 보면, 오정세의 종영 인사 부분에서 그가 사장실 뒤편에 있는 그라운드 배경에 손가락으로 동그라미를 그리는 동작을 하고 주변 사람들이 모두 웃는 장면이 나오는데 아마도 이때 저 말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 
  • 갓신화는 13화 월미도 엔딩을 쓰면서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구도로 화면을 찍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으나 연출은 감독의 영역이라 따로 의견을 전달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촬영계획표에 지미집과 헬리캠이 있는 것을 보고, 정거장과 통했음을 느끼고 기분이 좋았다고 한다. 12화 백승수와 임동규의 귓속말 엔딩도 대본보다 연출에 훨씬 더 많은 것이 담긴 장면이어서 좋았다고. (출처: 이신화 작가 인스타그램 라이브) 

  • 월미도 엔딩씬을 촬영하면서 조한선은 고생한 남궁민을 힘내라는 의미에서 업어줬다고 한다. 그러자 남궁민도 조한선을 업어줬다고. (출처: 조한선 배우 인터뷰) 이렇게 두 배우가 서로를 업어준 모습이 각자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방영 전에 공개가 되었다. (출처: 남궁민, 조한선 배우 인스타그램)




 14화 
  • 드라마에서는 바이킹스 구장에서 백승수와 김종무가 만나는 것으로 연출되었으나, 대본집에는 바이킹스 단장실에서 만나는 것으로 설정되어 있었다. 이 장면에서 김종무는 ‘네모난 휴지곽 일부러 맞지 않게 던지며’ 백승수에 대한 자신의 분노와 서운함을 표현한다. (출처: 대본집)

  • 방송분에서는 이세영이 "그런데 강두기라는 선수를 내보내지 않고 임동규 선수를 다시 데려올 수 있다면요?"라고 하는데, 대본집에서는 "강두기라는 선수를 내보내지 않고 데려올 수 있다면 임동규가 필요한 이유는 100가지도 만들 수 있습니다. 굳이 그 얘기를 해야 된다면 준비도 돼 있습니다."라고 한다. (출처: 대본집)

  • 대본집의 김종무는 "요사스러운 혀를 또 놀리는구만."이라고 하고, 방송분의 김종무는 "요사스러운 입 또 놀리는구만, 또."라고 한다. (출처: 대본집)

남궁민은 '요사스러운 입'이라는 표현이 마음에 들었는지 인스타그램에 글을 작성하며 3번이나 언급하였다. (출처: 남궁민 배우 인스타그램)
  • 대본집의 백승수는 김종무를 설득하는 과정에서 임동규가 '2차 10라운드'로 뽑혔고 그래서 독을 품고 야구에만 매달렸다는 사실을 언급한다. (출처: 대본집)

또한, 백승수는 바이킹스가 우승을 노리는 2년 뒤에는 임동규가 FA가 되며, 바이킹스에 남는다는 보장이 없다고 한다. 이에 김종무는 "어차피 우승 못 할 거면 미래를 도모하라는 말을 돌려서 해주시는 구만."이라고 한다. (출처: 대본집) 
  • 대학야구 선수들을 보며 양원섭과 한재희가 나누는 대화는 방송분에서는 일부가 생략되었다. 한재희가 고교야구에만 집중하는 게 효율적이라고 하자, 양원섭은 "그건 경험만을 맹신하는 얄팍한 근거에 의한 속단이다. 그런 식으로 판단한다면 한재희 같은 부잣집 도련님은 절실하게 일을 하지 않는다. 그런 말을 하겠지."라고 대답한다. 이를 듣고, 한재희는 자신이 절실하지 않은 것 같다고 자신 없어 하며, 양원섭은 그 말을 부정한다. (출처: 대본집)

  • 윤성복의 소문을 들은 양원섭과 한재희가 차 안에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대본집에는 존재한다. 두 사람은 여태 아무 일도 없는 걸 보면 뜬소문일 거라고 치부하면서 일단 묻어두기로 한다. (출처: 대본집)

  • 대본집의 백승수는 오사훈의 제안을 듣고 마음의 동요가 일어서 커피를 한 모금 마신다. 그리고 오사훈은 이를 눈치채며 계속해서 김종무에게 자신의 카드를 피력한다. (출처: 대본집)

  • 백승수가 김종무의 선택의 이유를 오사훈에게 설명하는 대사의 순서가 대본집과 방송분에서 차이를 보인다. (출처: 대본집)

  • 대본집의 오사훈은 눈을 질끈 감고 인사도 없이 나가버리고, 김종무는 한숨을 한 번 쉰다. (출처: 대본집) 

  • 메이킹 영상에서는 단장 회의씬에서 길고 많은 대사들을 소화하면서 분투하는 남궁민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출처: 메이킹 영상) 

  • 임동규가 강두기 전용배트를 바이킹스 선수에게 주려다가 쪼개버리는 장면에서 갓신화는 ‘(다치지 않게 조심해서)’라는 작가의 말을 대본에 넣어두었다. (출처: 대본집)

대본집의 임동규는 무릎으로 배트를 쪼개고, 방송분의 임동규는 네트 기둥에 배트를 휘둘러 쪼갠다. (출처: 대본집)
  • 임동규를 자연스럽게 대하라는 이철민의 말에 대본집의 강두기는 옅은 미소를 띠며 알겠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이러한 강두기의 반응에 다른 선수들도 마음이 편해진다. (출처: 대본집)

  • 유인혁은 김관식이 바이킹스로 돌아가게 된 상황이 대사로만 처리되어서 조금 아쉬웠다고 한다. 그런데 종방연에서 만난 갓신화가 자신을 보자마자 "가족들이랑 같이 볼 텐데 서운하셨죠?"하면서 진심으로 미안함을 표해서, 오히려 그렇게 생각한 것이 죄송했다고 한다. (출처: 유인혁 배우 릴레이 인터뷰) 

  • 장진우가 임동규의 엉덩이를 걷어차며 반기는 장면은, 홍기준이 실제로 엉덩이를 세게 차서 조한선이 너무 아파하는 바람에 NG가 났다. (출처: 메이킹 영상)

  • ‘동규동규임동규쏭’은 서영주 역의 차엽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졌다. (출처: 조한선 배우 인터뷰, 차엽 배우 인터뷰, 이신화 작가 마이너 갤러리 편지) 강두기가 이를 따라한 것은 본체의 애드립으로, 강두기로서는 임동규가 돌아온 환희를 최대치로 표현한 거라고 한다. (출처: 하도권 배우 인터뷰)

대본집에는 임동규와 장진우가 장난 섞인 몸싸움을 하고, 선수들이 '드림즈! 이겨라!'라고 외치며 둘러싸고 장난을 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출처: 대본집)

갓신화는 대본에는 없었던 '동규동규임동규쏭'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드라마 속에 예능과 같은 한 장면이 삽입된 것이지만, 그 장면이 너무 재미있고 좋았기 때문에 '정동윤 하고 싶은 거 다 해!'라고 생각했다고. (출처: 이신화 작가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콘서트)  
  • 임동규를 어떻게 놀라게 할지 의논하다가 서영주가 사물함에 들어가 있다가 나오는 상황을 아이디어로 내놓는 배우들의 모습을 메이킹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메이킹 영상)

  • 임동규를 환영하는 가운데 "웰컴~"을 외친 사람은 길창주다. 오랜만에 영어를 쓴 길창주 때문에 촬영장은 웃음으로 가득해졌다. (출처: 메이킹 영상) 

  • 대본집에는 임미선의 내적갈등이 드러나는 씬들(S#27~29)이 더 존재한다. 퇴근을 하면서 남아서 일하는 동료들을 떨떠름한 마음으로 보고, 엘리베이터 앞에서 피곤해 보이는 백승수를 만나기도 한다. 주차장에서 뒤따라 나온 변치훈과 드림즈의 우승 가능성에 관해 이야기하는 장면도 있다. (출처: 대본집)

  • 이동구 역의 김중돈은 두산 베어스 선수 출신이다. (출처: 김중돈 배우 소속사 포스트)

  • 대본집에는 이동구와 형사의 대화가 더 존재하지만 방송분에서는 생략되었다. 형사가 이동구를 딱해 하면서 "지금은 잘 살아요? 애기는 잘 크고? 지금은 갚았고?" 등의 질문을 한다. (출처: 대본집)

  • 갓신화가 거의 유일하게 클리셰를 탈피하고자 의도한 설정은 40대 여성인 임미선을 워킹맘이 아닌 것으로 설정한 것이라고 한다. 보통 40대 여성은 워킹맘으로 묘사되는 편이고, 본체인 김수진도 처음에는 워킹맘이라 생각하고 연기를 했으나, 갓신화는 임미선을 통해 워킹맘이 아닌 여성의 삶을 대변하는 캐릭터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한다. (출처: 이신화 작가 구성다큐연구회 온라인 강의) 

  • 갓신화는 임미선이 동호회를 나열할 때 그 가운데 '잉?스러운' 이상한 취미 하나는 섞여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삼국지토론 동호회'를 넣었다고 한다. 일반적인 것들만 있으면 오히려 꾸민 것 같고, 이상한 것 하나가 끼어있을 때 더 리얼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라고. 그리고 자신이 삼국지를 무척 좋아하기 때문이라도고 밝혔다. (출처: 이신화 작가 토크 크리에이티브 콘서트)

  • 강두기가 회식을 제안하는 씬에서 서영주가 "고기는 먹어야지."하고 연습을 곧장 그만두는 것은 본체인 차엽의 애드립이다. (출처: 차엽 배우 인터뷰) 대본집에는 서영주가 신나서 손을 드는 것으로만 되어 있다. (출처: 대본집)

  • 백승수와 유정인이 카페에서 마시고 있었던 음료는 뱅쇼다. (출처: 테리토리 인스타그램)

  • 권경민이 윤성복 3년 재계약에 응한 것은 백승수를 믿어서가 아니라 이전부터 윤성복과 충분한 교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드림즈의 전력을 약화시키는 방법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감독이기에 권경민은 윤성복과 손을 잡고 있었던 것이다. (출처: 대본집) 이 사실을 알고 권경민과 윤성복이 구장에서 대화를 나누는 씬을 보면 대사와 표정들이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 "그럼 사람을 한번 밀어줘서 정말 우승을 해보시면..."이라는 윤성복의 말에, 권경민은 '일순간 흔들리다가 자신의 흔들림을 부정이라도 하듯' "왜 이러세요. 진짜."라고 대답하는 것으로 대본집은 묘사하고 있다. (출처: 대본집)

  • "감독 자리예요. 아님 백승수예요."라는 권경민의 물음에 방송분의 윤성복은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지만, 대본집의 윤성복은 "... 백 단장... 좋은 사람이긴 하지만..."이라고 말 끝을 흐린다. (출처: 대본집)

  • 강두기 트레이드 엔딩은 사실은 15화에 들어갈 내용이었다고 한다. 갓신화가 재미 없다고 생각한 부분을 빼고 14화로 당겨 쓰게 되면서 15화를 어떻게 쓸지 매우 고민을 했다고. (출처: 이신화 작가 토크 크리에이티브 콘서트)

15화에서 트레이드가 이루어졌다면 16화에서 PF에서의 ppt 도중에 강두기가 돌아오도록 설정하여 백승수가 더욱 설득력을 가지는 것으로 전개할 계획이었다고 한다. (출처: 이신화 작가 토크 크리에이티브 콘서트)



 15화 
  • 백승수와 권경민이 복도에서 트레이드 건으로 싸우는 장면은 대본집에서는 사장실로 배경이 설정되어 있었다. 화가 난 백승수는 문을 벌컥 열고 들어오고 권경민은 커피를 마시고 있다가 하찮은 듯 코웃음을 치고 "사장 방문을 그렇게 열고 들어오는 사람이 어디 있어, 백단장."이라고 말한다. 또한 “백 단장, 저기 사장실 문 좀 열고 대화합시다.”라는 권경민의 대사는 “백 단장, 우리 저 문 열고 대화합시다.”로 수정되었다. (출처: 대본집)

  • 백승수와 권경민의 복도 대화씬을 리허설하면서 오정세가 분주하게 돌아다니자, 제작진이 "몇 번 하실 거예요?"라고 묻고 오정세는 다급하게 두 번이라고 답한다. 남궁민이 미리 생각을 하고 오라고 타박하자 오정세는 "니가 못 나오게 해줘~"라며 백승수의 동작을 디렉션해줘 모두를 웃게 만든다. (출처: 메이킹 영상)

  • 대본집의 임동규는 "이것도 백승수냐."라고 묻고, 방송분의 임동규는 "이번에도 백승수냐."라고 묻는다. (출처: 대본집)

  • 'Dreams come true'라고 적혀 있는 강두기의 글러브는 하도권 소유의 글러브이다. (출처: 하도권 배우 인스타그램)

더불어, 방송에서는 조명되지 않았으나 길창주의 글러브에는 'For my family'라고 적혀 있다. (출처: 이용우 배우 인스타그램)
  • “잠시나마 꿈들을 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강두기의 명대사는 본체인 하도권의 애드립이다. 촬영 당시 강두기이자 하도권의 마음에서 툭 나온 말이었고, 이 대사가 있는 버전과 없는 버전을 모두 찍었다고 한다. 후에 연출부와 상의하면서 하도권이 “안 써도 된다.”라고 하였으나 이 대사가 있는 버전이 방송되었다. (출처: 하도권 배우 인터뷰)

  • 이세영이 윤성복을 만나고 온 후, 야근을 하다가 한재희, 백영수와 대화를 하는 씬(S#8)이 방송분에서는 생략되었다. 백영수는 강두기 대신 송일권, 이치상이 오면 산술상으로는 어떻게 해도 우승을 하는 시나리오가 나오지 않는다며, "형은 진짜 우승을 하려고 했던 거죠."라고 말한다. 그리고 백승수가 나타나 백영수는 함께 퇴근을 하고, 그제서야 이세영도 한숨 돌린 듯이 자리 정리를 하고 한재희도 따라서 컴퓨터를 종료한다. (출처: 대본집)  

  • 대본집에서는 드림즈에 나타난 권경준이 프런트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권경민의 머리를 헝클인 다음 끌고 가듯 어깨동무를 한다. 이를 구단 직원들이 놀라서 지켜보는 것도 묘사되어 있다. 드라마에서는 어깨동무만 하고, 후에 사장실에서 머리를 헝클어뜨린다. (출처: 대본집)

  • 권경민과 권경준이 대치를 끝내고 퇴장하는 장면을 찍는 과정에서 배우들이 사장실이 아닌 단장실로 가는 바람에 NG가 났다. (출처: 메이킹 영상)

  • 이세영이 권경준을 보며 “미친놈이 또 있네.”라고 한심해 한 것은 박은빈의 애드립이다. (출처: 박은빈 배우 인터뷰)

  • 대본집에는 장우석이 사장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가 권경민이 권경준과 함께 들어오자 어리둥절해 한다. 그리고 권경준이 "뭐야, 얘는."이라고 하고 장우석은 불쾌해 한다. (출처: 대본집)

  • 권경민과 권경준의 사장실 대화씬에서 권경준의 대사와 행동 가운데 방송분에서 추가된 것들이 있다. 권경준이 권경민의 명패를 손으로 쓰다듬는 행동이나 권경민의 볼을 톡 치며 "팔씨름 한번 할래?"하는 것이 그 예이다. (출처: 대본집)

  • 프런트 대책회의씬에서는 팀장들이 재송의 속셈을 알고 있었음을 알 수 있는 대화가 존재한다. 매각 소문이 잇었다는 변치훈의 말을 듣고 양원섭이 그냥 기업 간에 협조하려고 만난 거 아니냐고 묻자, 변치훈은 재송그룹이랑 너무 연관성 없는 회사들이었다고 답한다. 임미선은 해체하기에는 너무 이 지역에서 사업을 많이 벌였다는 걸 지적하고, 유경택은 매각도 해체도 못 하니까 야구단이 천천히 잊혀질 때쯤에 자연스럽게 해체를 하려고 할 수도 있겠다고 한다. (출처: 대본집)

  • 장우석의 갱생은 초기 설정에서는 없던 것이었다. 13화 대본이 나온 후 열린 회식에서 장우석 역의 김기무가 갓신화에게 선출인 장우석이 강두기를 의심하는 데 동조하고 인생을 망치려는 것을 보고 같은 선출로서 분노를 느꼈다고 솔직하게 얘기했다고 한다. 이를 듣고 있던 갓신화는 기다려 보라고 한 뒤, 악인으로 남을 계획이었던 장우석이 개심하는 것으로 전개를 변경하였다. 원래는 장우석이 고세혁과 함께 한 시절을 좋아하고 기약하는 느낌으로 끝까지 밀어붙이는 악역으로 남게 하려고 했었다고. (출처: 김기무 배우 릴레이 인터뷰)

대본집 끝의 갓신화의 편지에도 이 에피소드가 언급되어 있다: ‘김기무 배우님, 누구에게나 나름의 진심과 순정이 있다는 것을 장우석을 통해 보여주고 싶을 거라고 작품을 구성한 초기엔 상상도 못 했습니다. 배우님이 영감을 주셨어요.’ (출처: 대본집)
  • 갓신화는 임동규, 장우석, 서영주 등이 개과천선했다기보다는 관점이 변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그들에겐 거칠고 비겁한 면도 있지만, 백승수에 대한 오해도 있었기 때문에 그 오해가 풀리면서 태도가 변한 것으로 그렸다고 한다. 그리고 백승수와 공통의 목표가 생겼기 때문에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된 것이라고. (출처: 이신화 작가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콘서트)     

  • 백승수는 이면 계약서를 들여다 보며 생각에 잠기는데, 대본집에서는 책상 앞에 야구공을 집어 들어서 낮게 던졌다 받는 동작을 한다. (출처: 대본집)

  • 권경민과 고강선이 재회해 대화하는 씬에서, 대본집의 고강선은 "뭐 이런 질문 조심스럽지만... 그래도 한때 드림보이 1기였다면서 이제 완전히 야구는 질린 거지?"라고 묻고, 권경민은 "지겨운 야구단..."이라고 말하며 고개를 뒤로 젖혀서 양손으로 얼굴을 감싸쥔다. (출처: 대본집)

  • 방송분에서는 백승수가 자신의 임기가 봄까지인 것을 밝힌 후 회의실을 나가고 백영수도 다른 사람들처럼 근심 어린 표정을 짓고 있는 것으로 연출되었으나, 대본집에서는 모두가 미안해 하는 가운데 백영수만 웃으며 백승수와 눈을 마주치고, 백승수는 그 웃음에 마음이 편해지는 얼굴을 한다. (출처: 대본집)

  • 김도현에 따르면, 신나는 장면이 있을 때 배우들은 '이게 드림즈다!'를 애드립으로 외쳤다고 한다. 드림즈를 진심으로 사랑했기 때문에 점점 더 성장해 가는 드림즈를 보며 환희에 차 나온 말이었던 거 같다고. (출처: 김도현 배우 인터뷰) 드림즈 프런트가 타이탄즈에게서 강두기 트레이드를 취소하자는 전화를 받는 장면에서, 한재희가 "와! 이게 드림즈다!"라고 외치는 것을 시작으로 비슷한 대사들이 이어 들린다. 

  • 강두기가 돌아왔을 때 선수들은 강두기를 둘러싸고 '두기두기강두기쏭'을 부른다. 이 역시 차엽이 만든 노래라고 한다. (출처: 하도권 배우 인터뷰)

대본집에서는 선수들이 '와, 인성 보게?', '야, 바이킹스! 타이탄즈 같이 패자!' 등의 농담을 하고 장난스럽게 주먹질을 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출처: 대본집)
  • 대본집에는 권경민의 명령으로 쓰레기통을 비우려던 장우석이 종이 사이로 야구공 형태를 발견하는 묘사가 있다. 그리고 다음 씬(S#58)에서 사장실을 나와 휴지통 안에 있는 공을 꺼낸 뒤 고개를 갸웃거리며 주머니에 넣는다. 드라마에서는 이 장면이 나오지 않았다. (출처: 대본집)

  • 백승수가 기자회견을 마치고 드림즈에 돌아와 직원들의 박수를 받는 장면을 리허설할 때, 오정세도 슬그머니 함께 박수를 치다가 남궁민에게 거부 당했다. (출처: 메이킹 영상) 

실제 촬영에서는 변치훈 역의 박진우와 팀원 역의 보조 출연자의 박수의 박자가 동기화된 바람에 '인민군 스타일' 같아서 NG가 났다. (출처: 메이킹 영상)
  • 권경민이 드림즈 프런트를 돌아보며 이야기하는 장면을 찍다가 오정세는 살짝 휘청였으나 계속 대사를 이어나가려고 했다. 그러나 뒤에 있던 남궁민이 웃음을 터뜨리는 바람에 결국 NG가 났다. (출처: 메이킹 영상)

  • 대본집에는 해체 발표 기자회견을 하러 가는 길에 권경민이 어머니와 통화를 하는 씬(S#60)이 있다. 이웃집 축대가 무너져 다쳤던 아버지가 많이 좋아졌다는 소식을 듣고 권경민이 은연중에 안도하는 묘사가 있으며, 어머니가 “경준이랑 싸우고 그러지 말어.”라고 말해 결국 권경민을 분노하게 만드는 일련의 대화가 나온다. (출처: 대본집)




 16화 
  • 권경민의 단골 술집에서 백승수와 권경민이 대화하는 씬은 대본집에 훨씬 상세하게 대화가 묘사되어 있다. 일례로, 권경민이 “내가 백 단장이 철이 없다고 느끼는 게 저 위치에 있는 사람들을 합리적인 논리로 설득하려고 하는 거야.”라고 하고, 백승수는 “합리적인 것 외에는 손에 쥔 무기가 없습니다.”라고 받아친다. 여기에 권경민은 “그러니까!! 아무리 당신이 똑똑하다고 주장을 해도 힘이 없고 이런 때 나 같은 놈한테나 부탁하러 오는 거야.”라고 화를 낸다. (출처: 대본집)

이 대화에서는 백승수의 정신적 성장 역시 엿볼 수 있다. 방송분에서는 "얼마 전에 그런 말을 들었더라면 조금이라도 타격을 입었겠지만 지금은 아닙니다."라고만 나왔으나, 대본집에는 "내 주변에 일어나는 불행은 전부 내 책임... 잘 모르겠는데 일부러라도 그렇게 생각 안 하려고 합니다."라고 대사가 더 존재한다. (출처: 대본집)
  • 프런트가 대책 회의를 하는 가운데 팀장들이 타 구단에서 연락을 받는 장면이 대본집에는 더 길게 그려져 있다. 유경택은 연락을 받지 못한 변치훈을 위로하며 백영수에게 “너도 팀장 정도 되면 연락 많이 올 거야.”라고 하는데, 백영수의 휴대폰이 계속 번쩍거리는 걸 보고 부재중 전화가 3통이나 온 것을 알게 된다. 자기 휴대폰에 저장된 번호와 대조해 보고 데블스와 웨일스, 재규어스에서 연락이 왔다는 걸 알게 된 유경택은 “와, 나 이 인간들이 우리 애를 빼가려고 뒷공작을 하네?”라고 분노한다. 이 장면은 파이널 리포트에서 ‘너는 내 세상’ 후보들을 소개하며 잠시 나왔기 때문에, 촬영은 했으나 시간 관계상 편집된 것으로 보인다. (출처: 대본집, 파이널 리포트)

  • 방송분에서는 선수단의 상황이 나온 후에 프런트 회의 상황이 나왔으나 대본집에는 프런트 회의 장면 사이에 선수단 장면이 나오도록 씬 배치가 되어 있었다. 위에서 언급한 유경택의 '우리 애' 대사 후, 이세영이 "우리한테 이럴 정도면 선수들한테도 많이 연락들 할 거예요. 매각 협상이 지지부진하면 안 될 텐데."라고 걱정하면서 자연스럽게 선수단 장면(S#5)으로 넘어가게 된다. (출처: 대본집)

  • 이어지는 회의씬(S#6)은 방송분에서는 생략되었는데 시민 구단, 스폰서 등 각 팀별로 어떠한 대책을 세울 것인지가 구체적으로 나온다. (출처: 대본집)

  • 대본집에는 권경민이 백승수와 술집에서 말싸움을 한 뒤, 술이 취한 채로 드림즈에 왔다가 왁자지껄한 회의실 풍경을 '부러운 마음에' 잠시 지켜보는 장면이 있다. 이 장면 역시 방영 전에 따로 공개된 16화 예고를 통해 촬영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나 본편에서는 편집되었다. (출처: 대본집, 16화 예고)

이때 권경민을 이세영이 발견하게 되고, 이세영이 아버지의 손때가 묻은 드림즈를 지키기 위해 일주일의 시간을 벌어달라고 권경민을 한 번 더 설득하는 씬(S#9)이 이어지게 된다. (출처: 대본집)
  • 대본집의 권경민은 아버지 권재우의 전화를 받고 "제 연봉이 얼만데 이걸 저한테 다시 보내요."라며 화를 낸다. (출처: 대본집)

  • 권일도와 권경민의 대화씬 역시 방송분과 대본집에 다소 차이가 있다. 우선, 대본집에서는 두 사람이 앉아서 대화하는 걸로 되어 있으나 방송분에서는 권일도만 앉아 있는 것으로 연출되었다. 또한, 곧 인사이동이 있을 거라며 권경민에게 중공업을 맡길 거라는 자신의 의중을 드러내는 권일도의 대사가 생략되었다. (출처: 대본집)

대본집에서는 권경민이 '자신이 잘한 것인지 혼란스러운' 표정을 짓는 것으로 장면이 마무리된다. (출처: 대본집)
  • "우리 지금 아주 결연합니다."라는 이세영의 대사에 방송분의 백승수는 아무 말 없이 바라보지만, 대본집의 백승수는 "고맙습니다. 실제 제가 남게 되는 결과보다 그렇게 결연한 마음을 써줬다는 게 앞으로 제 삶에 더 큰 힘이 될 겁니다."라고 한 뒤 단장실로 걸음을 옮기고, 이세영은 '찝찝'함을 느낀다. (출처: 대본집)

  • PF SOFT 대표의 이름이 배우와 같은 것은 갓신화가 대본을 쓸 때부터 이제훈을 염두에 두고 썼기 때문이다. 갓신화가 원래 좋아하는 배우이고, 역할에 최적화된 배우라고 생각했는데, 이제훈이 인스타그램에 결방을 슬퍼하는 글을 올려준 것을 보고 용기를 내서 출연을 요청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제훈은 대본도 보지 않고 출연을 결정했으나, 후에 대본을 보고 분량이 너무 많아서 후회했다고 한다. (출처: 이신화 작가 인터뷰, <컬투쇼> 이제훈 배우 출연분) 

이제훈은 종영 후에 "너무나 애정 하는 작품에 출연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라며 따로 소감을 전했다. (출처: 이제훈 배우 인스타그램)
  • PF 대표와의 첫만남씬을 촬영하는 도중에, 계속된 거절에 남궁민이 "어떻게 해야 될지를 모르겠어."하고 슬퍼하자, 상대인 이제훈은 “백단장님한테 감히..”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출처: 메이킹 영상) 

  • 대본집에는 백승수와 이세영이 PF와 협상을 끝내고 돌아왔을 때 드림즈 사무실의 풍경이 자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두 사람에게는 '그 풍경이 오래 간직하고 싶은 풍경처럼 느릿하게' 보인다는 지문도 있다. (출처: 대본집)

  • 갓신화는 16화를 빠르게 정신 없이 써서, 백승수와 권경민의 커피씬에서 "밖에 시끄러운데 거기서 같이 춤이라도 추지?"라는 권경민의 대사를 듣고 오정세의 재밌는 애드립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나중에 대본을 보니 본인이 쓴 대사였다고. (출처: 이신화 작가 인스타그램 라이브) 

  • 커피씬에서 백승수가 마지막에 “달지 않고 맛있네요.”라고 한 것은 대본집에는 없는 대사이다. 이 대사는 12화 엔딩에서 나왔던 권경민의 대사를 회수한 것인데, 추가된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다. 대본상에는 ‘승수, 편하게 의자에 기댄 자세로 차를 마시고. 경민도 같은 자세로 동시에 차를 마시는데. 편한 사이가 된 듯한 두 사람의 모습.’이라고만 되어 있어, 서로 마주보는 연출도 현장에서 추가된 것으로 보인다. (출처: 대본집) 

종방연 자리에서 마지막화를 함께 보던 중, 이 장면을 보고 갓신화는 정거장의 등짝을 때리며 좋아했다고 한다. (출처: 정동윤 감독, 이신화 작가 기자간담회)
  • 장우석이 스카우트팀으로 돌아왔을 때 대학선수 유망주 명단과 고교선수 유망주 명단을 당연하다는 듯이 양원섭에게 건네는 씬은 양원섭 역의 윤병희가 제안한 애드립이다. 사이가 안 좋았을 때도 장우석이 준비가 되어 있었음을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바스트샷을 찍을 때 한 애드립이라 카메라 감독이 왜 진작 하지 않았냐며 풀샷을 다시 찍어 방송분에 나갈 수 있었다고 한다. (출처: 김기무 배우 릴레이 인터뷰)

  • 권경민이 권일도에게 등록금을 돌려주고 재송을 나가는 씬을 찍으면서, 오정세는 "비싼 시계를 차고 있으면 안 될 것 같다."라며 시계를 풀고 촬영에 임했다고 한다. (출처: 정동윤 감독 인터뷰) 다만, 촬영 도중에 푼 것인지 컷마다 시계를 끼고 있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는 옥의 티가 있다. 

  • 권일도는 권경민을 다시 본사로 불러들여 중공업 사업을 맡길 계획이었다. 대본집에는 권경민의 탈재송씬 앞에 권일도 부자와의 대화가 더 존재하는데, 권일도가 “권경민이. 소원대로 중공업 쪽에 한번 다 내던져 봐.”라고 하며, 이에 권경민은 말없이 주머니에서 봉투를 꺼낸다. (출처: 대본집) 

  • 대본집에서는 권경준이 권경민의 '살기를 띤 눈빛'에 '그때의 기억이 떠올라 살짝 움츠러'드는 것으로 지문이 나와 있다. (출처: 대본집) 10화 엔딩에서 권경민에게 폭행당한 기억을 떠올린 것으로 보인다.

  • 권경민과 고강선의 대화씬에서 "요즘 애들이 말 들어요?"라는 권경민의 물음에 "안 듣지!"라고 고강선이 답하는 것은 애드립으로 보인다. 대본집에는 권경민의 물음까지만 대사가 나와 있다. (출처: 대본집) 

  • 권경민의 갱생은 갓신화의 구상 속에 있었으나, 오정세는 완벽하게 알지는 못한 채로 연기를 시작했다고 한다. 중간에 정거장을 통해 갱생 사실이 전달되었고, 오정세는 굉장히 좋아했다는 후문. (출처: 이신화 작가 토크 크리에이티브 콘서트)

  • 장진우, 강두기, 길창주, 유민호가 대기실에서 분장을 받으며 대화하는 장면은 대본집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출처: 대본집)

  • PF드림즈 창단식 장면을 사실적으로 촬영하기 위해서 소품팀은 식순까지 제작하는 섬세함을 보였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1부는 '개회사 - 국민의례 - 내빈 소개 - 임원 소개 - 구단기 전달 - 특별후원금 전달 - 단장 인사말 -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되며, 축하 공연도 준비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 유민호의 역의 채종협은 촬영 전까지만 해도 펭수에 대해 알지 못해서, 신기해하는 것처럼 연기해야겠다고 생각했으나, 막상 만나니까 연예인을 보는 것 같아서 그 표정이 고스란히 드러났다고 한다. 촬영이 끝나고 펭수로부터 명함도 받았고 집에 고이 간직하고 있다고. (출처: 채종협 배우 인터뷰)

  • 대본집에는 PF드림즈 창단식씬(S#24) 다음에 권경민의 탈재송씬(S#25)이 나온다. (출처: 대본집)

  • 대본집의 이세영은 텅빈 단장실을 보고 백승수를 찾아나서며 백영수의 말을 회상한다. "아버지까지 쓰러지고 나서 다니던 회사에서는 퇴직을 권고했고 형이 받아들이질 못했거든요."라는 9화의 대사가 소리로 깔리는 것으로 설정되어 있다. (출처: 대본집)  

  • 이세영이 백승수를 찾아 달려나가는 모습을 보고 팀장들이 한 마디씩 하는 말들은 모두 대본집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변치훈은 "왜 저래?", 유경택은 "빠른데.", 임미선은 "세영 팀장 어디가?"라고 한다. (출처: 대본집)

  • 주차장에서 아무것도 찾지 못한 이세영은 다시 뛰고, "아무것도 모르던 회사원을 없어질 예정인 씨름단에 보냈고.. 그게 여기까지 온 거예요. / 그렇게 계속... 해체만 되고... 아무도 단장님을 지켜준 적이 없네요?"라는 대화가 플래시 컷으로 나오는 것으로 설정되어 있다. (출처: 대본집)

  • PF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야구단을 반대한 첫 번째 이유는 '개인적 취미에 재벌 놀이'를 하려는 것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출처: 대본집)

  • 백승수와 이세영이 구장에서 마지막 대화를 하는 장면에서 대본집에는 개그씬이 존재한다. 이세영이 아버지와 ‘처음 야구장에 와서 앉았던 자리’라며 손가락으로 가리키는데, 백승수가 “경기장 리모델링한 건데...”라고 말한다. 이에 이세영은 “아니, 그니깐 위치가 그래도 저쯤이라 이거죠!!”하고 발끈하고, 백승수는 “(깨갱하며) 아, 네에...”하고 답한다. (출처: 대본집)

  • 백승수와 이세영의 대화씬과 코시씬 사이에는 프런트의 회식씬이 존재한다. 프런트 사람들이 백영수에게 백승수의 안부를 묻는 내용이며, 미방분으로 공개되었다. (출처: 미방분 영상)

  • 프런트의 회식씬은 1화 회식씬과 동일한 장소에서 촬영되었다. 대본집에도 ‘(1부 26씬의 고깃집)’이라고 따로 설정이 표시되어 있다. (출처: 대본집) 수미상관을 의도한 것으로 보인다.

  • 프런트 회식씬에서 장우석은 처음부터 끝까지 고기만 먹고 있다. 본체인 김기무가 백승수와 관계가 껄끄러웠던 장우석에게는 그 자리가 굉장히 어색한 자리여야 된다고 생각해서 그러한 방식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촬영을 여러 번 하다 보니 고기를 3판이나 먹었으나, 해당 장면은 방송을 타지 못해 다른 배우들의 안타까움을 샀다고. (출처: 김기무 배우 릴레이 인터뷰, 미방분 영상)

  • 1화의 도입부와 16화의 결말부는 대칭과 대비를 이루고 있는데, 특히 오프닝 화면과 첫 번째 엔딩 화면에 '스토브리그'라는 타이틀이 뜨면서 그 의미를 설명하는 장면은 완벽한 수미상관을 이룬다. 또한, 백승수가 노타이 흰 셔츠 정장 차림으로 운전을 하면서 라디오를 듣는 장면도 대칭을 이루는데, 라디오에서 나오는 내용들이 상반되어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경기 중계 부분은 곽한영과 임동규의 경기 내용을 통해 드림즈의 성장을 효과적으로 보여주는데, 1화에서 임동규는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치는데 16화에서는 센터 쪽으로 날아가는 홈런을 친다. 2화 ppt씬에서 백승수가 임동규가 구장의 특성으로 누려온 이점을 설명한 바 있는데, 이후 펜스를 넓힌 구장임에도 임동규가 센터 홈런을 쳐 향상된 기량을 보여주는 것이라 해석할 수 있다. 또한, 1화에서는 백승수가 중계를 도중에 꺼버리지만, 16화에서는 끝까지 듣고 나름의 세레모니를 하는 것으로 드림즈를 향한 백승수의 태도 변화도 보여준다.
  • 코리안시리즈 1차전 경기의 중계 음성은 이순철과 정우영의 사정으로 미국 플로리다의 헬스장에서 녹음되었다. (출처: 최종회 탄생 비화 영상) 그러나 헬스장에서 녹음한 것이 소리가 좋지 않아 호텔 방에서 틈새를 테이프로 막고 재녹음을 했다고 한다. (출처: <야구에 산다>)

  • 중계 음성에도 미방분이 존재한다. 이 내용에 따르면, 드림즈는 시즌 초반부터 안정적인 선발진을 바탕으로 정규시즌 3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2위를 차지한 펠리컨즈에게 파죽의 3연승으로 시리즈를 스윕하고 한국시리즈에 올라갔다. 이순철이 'KPB리그 역사상 이런 도깨비 같은 팀은 처음'이라고 평하는 대사까지 존재한다. (출처: 최종회 더빙 탄생비화 영상)

  • 한재희가 신입 직원을 낙하산으로 부르며 선배 노릇을 하는 씬이 미방분으로 공개되었다. (출처: 미방분 영상)

  • 라커룸씬에서 이철민이 강두기에게 "너는 야구 그만두면 성악해도 되겠다."라고 하는 것은 배우 개그이다. 강두기의 역의 하도권이 서울대 성악과 출신이기 때문. (출처: 파이널 리포트) 하도권은 자신의 모습을 캐릭터에 녹여내 준 갓신화에게 감사를 표했다. (출처: 하도권 배우 인터뷰)

  • 라커룸씬에서 곽한영이 수건을 밟고 있는 임동규에게 "선배님 잠깐... 발 좀..."하는 장면에서 웃음이 터져서 NG가 많이 났다고 한다. (출처: 서호철 배우 릴레이 인터뷰)

  • 갓신화에 따르면, 스탯은 자랑스러운 선수들만 기록이 나온 것이라고 한다. 미들맨이 부족했고, 임동규와 곽한영 외에는 타자들의 성적이 아쉬웠다고 한다. (출처: <야구에 산다>) 

  • 김동원은 곽한영의 스탯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친구가 메이저리그 가냐고 물었다고. 다른 선수들의 스탯도 대단한 걸 보면서, 갓신화가 계속 리얼리티를 가지고 작품을 만들어 왔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에 리얼리티를 넘을 정도의 스탯을 만든 것은 캐릭터를 떠나 배우들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출처: 김동원 배우 인터뷰)

  • 채종협은 유민호의 11승 7패라는 기록이 아주 만족스러웠다고 한다. 신인왕까지 노릴 수 있을 정도의 성적이고, 유민호가 입스를 극복한 후 정말 많이 노력했다는 것을 성적으로 보여줘서 좋았다고. 앞으로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까라는 궁금증을 자아낸 것도 만족스럽다고 한다. (출처: 채종협 배우 인터뷰)

  • 길창주의 사물함에는 '우리 가족을 위해'라는 문구와 태극기, 가족 사진과 백승수의 스포츠서울 인터뷰 사진, 정거장의 제작발표회 사진이 붙어 있다. 재송드림즈 시절에는 길창주가 늦게 합류해서 사진이 없었고, PF드림즈로 가게 되면서 본체가 집에서 직접 만들어 와서 소품팀 스태프와 함께 붙인 것이라고 한다. 방송에 안 나와도 어쩔 수 없지만 나오기를 바랐다고. 그리고 '제일 감사해야 할 존재'인 갓신화의 사진도 붙이고 싶었지만, 자주 만나지 못했고 사진도 구할 수가 없어서 부득이하게 빠졌다고 한다. 또한, 태극기는 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길창주 캐릭터를 집약적으로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서 붙였다고. (출처: 이용우 배우 인터뷰) 

정거장은 자신의 사진이 붙은 것을 나중에야 알았는데, '아니 저게 왜 저기에...?' 싶었다고. (출처: 기자간담회 참석 기자 트위터) 그러나 이용우에 따르면, 조용히 인증샷을 찍으며 흐뭇해 했다고 한다. 이용우는 "감독님이 웃으셨으면 됐다."고 했다고. (출처: 이용우 배우 인터뷰)
  • 길창주가 기도를 하는 장면에서, 이용우는 처음 연기할 때는 대사 내용대로 드림즈가 이기게 해달라고 기도를 하다가 연기를 하다 보니 배우와 스탭들이 한 명씩 보이기 시작해서 '이 사람들이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했다고 한다. (출처: 이용우 배우 인터뷰)

  • 방송분에서는 백영수가 라커룸에도 함께 들어가는데, 대본집에서는 라커룸에는 들어가지 않고 나중에 복도에서 자연스럽게 합류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출처: 대본집)

  • 대본집에는 복도씬에서 이세영이 '뭔가 두고 온 것처럼 뒤를 돌아보고 그 자리에 서있다가 스스로 다짐하는 표정으로 걸음을 떼'는 것으로 지문이 기술되어 있다. (출처: 대본집)

  • 갓신화는 SOFT를 IT 기업으로 구상하고 있던 중에 SK 와이번스에게 많은 도움을 받게 되면서 통신사로 설정을 바꾸어야 하나 고민하기도 했는데, 구단 측에서 굳이 그러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고 한다. PF 드림즈의 유니폼이 SK 와이번스의 유니폼과 유사하게 디자인된 이유는 갓신화도 정확히 알지는 못하지만 촬영에 큰 도움을 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출처: 이신화 작가 토크 크리에이티브 콘서트)

  • 갓신화는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드림즈가 우승을 했을 것이라고 보지만, 작가의 입장에서는 미정이라고 한다. (출처: <야구에 산다>)

  • 엔딩에서 백승수가 정면을 응시하는 장면은 정거장이 갓신화에게 제안한 것이라고 한다. 현실적이면서 판타지적인 인물인 백승수가 우리와 함께하고 있다는 걸 그의 시선으로 보여주려고 했고, 한편으로는 '이런 사람이 당신이 될 수 있다.'라는 의미도 있다고 한다. (출처: 정동윤 감독 인터뷰)

  • 갓신화에 따르면, 백승수는 스포츠 업계로 재취업에 성공했으며, 그곳에서도 잘하고 있을 것이라고 한다. (출처: <야구에 산다>)

  • 엔딩의 '강한 사람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 우리는 서로 도울 거니까요'라는 문구는 정거장이 종방연 가는 길에 넣은 것이라고 한다. 변화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들의 도움을 얻어 좋은 결과를 만든다는 점이 드라마와도 전체적으로 맞아떨어지는 말이라고 생각했다고. (출처: 정동윤 감독 인터뷰) 정거장은 최종화 편집 작업으로 인해 종방연에 다소 늦게 참여하였다. (출처: 종방연 후기)

  • 갓신화는 종방연 전에 커피를 마시고 있다가 정거장에게서 전화를 받았다고 한다. 검은 화면에 주제를 담은 자막을 넣으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았는데, 그때까지도 작품을 붙들고 있었던 정거장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제안은 마음에 들었으나 앞에 보조작가가 있었기 때문에 쑥스러워서 밖에 나가서 문구를 보냈다고 한다. 정거장은 안 좋으면 안 좋다고 하는 스타일인데 단번에 "좋은데요."라고 했다고 한다. (출처: 정동윤 감독, 이신화 작가 기자간담회)

  • 정거장은 시즌 2를 위해 백승수 단장의 태릉선수촌 입성이라는 엔딩 아이디어를 내기도 했다고 한다. 백승수가 무엇을 선택할지 모르게 여러 가지 화살표도 만들어 주겠다고 했으나, 갓신화의 초기 의도대로 열린 결말로 마무리되었다고. (출처: 정동윤 감독, 이신화 작가 기자간담회)

  • 16화 대본을 받고 배우들의 단톡방은 눈물로 도배가 되었다고 한다. 대본 말미에 있는 갓신화의 편지를 보고 다들 감동을 받았다고. (출처: 서호철 배우 릴레이 인터뷰)

  • 마지막 촬영 때는 박은빈을 시작으로 배우들이 울기 시작했다고 한다. 김도현도 지난 십 몇 년간 현장에서 잘 울지 않았는데 오랜만에 눈물이 났다고. (출처: 김도현 배우 인터뷰)

  • 16화 방영일에는 종방연이 열렸다. 종방연에 참석한 배우들과 작가, 감독, 스태프들은 2차 자리에서 스크린으로 본방을 함께 시청하였다. 장면마다 박수와 환호가 터져나왔고, 엔딩 부분에서는 모두 기립박수를 치며 기뻐했다. (출처: 스태프 인스타그램) 배우들끼리 울지 않기 위해 내기를 걸었으나, 하도권을 비롯한 많은 배우들이 눈물을 보였다고 한다. 또한, 하도권은 갓신화와 눈이 마주치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 부둥켜 안고 엉엉 울었다고. (출처: 하도권 배우 인터뷰)




𝓢𝓽𝓸𝓿𝓮𝓵𝓮𝓪𝓰𝓾𝓮  [ B E H I N D ]


ver. 1.0 | 2020. 05. 05
ver. 1.1 | 2020. 05. 06 | 오타 및 일부 표현 수정 | 캐릭터 & 배우, 1화, 16화 내용 추가
ver. 1.2 | 2020. 05. 08 | 캐릭터 & 배우, 1화, 2화, 3화, 6화, 12화, 13화, 16화 내용 추가
ver. 1.3 | 2020. 05. 09 | 김동원 배우 인터뷰 내용 추가 (캐릭터 & 배우, 7화, 8화, 16화)
ver. 1.4 | 2020. 05. 10 | 박소진 배우 인터뷰 내용 추가 (캐릭터 & 배우, 6화), 1화, 14화 내용 추가
ver. 1.5 | 2020. 05. 14 | 캐릭터 & 배우, 1화, 2화, 4화, 6화, 7화, 16화 내용 추가
ver. 1.6 | 2020. 05. 20 | 채종협 배우 인터뷰 내용 추가 (캐릭터 & 배우,  7, 11, 12, 16화 내용 추가)
ver. 1.7 | 2020. 05. 21 | 1, 2화 내용 추가
ver. 1.8 | 2020. 05. 25 | 13화 내용 추가
ver. 1.9 | 2020. 05. 29 | 캐릭터 & 배우, 1화, 3화 내용 추가
ver. 2.0 | 2020. 05. 30 | 방영전 비하인드를 모은 '0화' 신설, 캐릭터 & 배우, 12화 내용 추가
ver. 2.1 | 2020. 06. 05 | 이신화 작가 인터뷰 내용 추가, 캐릭터 & 배우, 0화, 1화, 10화 내용 추가
ver. 2.2 | 2020. 06. 09 | 이신화 작가 인터뷰/인스타 내용 추가, 0화, 4화, 5화, 10화, 12화 내용 추가
ver. 2.3 | 2020. 06. 10 | 5화, 6화, 12화 내용 추가
ver. 2.4 | 2020. 06. 14 | 7화 내용 추가
ver. 2.5 | 2020. 06. 15 | 8화 내용 추가
ver. 2.6 | 2020. 06. 21 | 캐릭터 & 배우, 7화, 8화, 10화 내용 추가
ver. 2.7 | 2020. 06. 24 | 9화 내용 추가
ver. 2.8 | 2020. 06. 27 | 캐릭터 & 배우, 2화, 10화 내용 추가
ver. 2.9 | 2020. 06. 29 | 11화 내용 추가
ver. 3.0 | 2020. 08. 10 | 캐릭터 & 배우, 0화, 1화, 4화, 5화, 8화, 12화, 13화, 14화, 15화 내용 추가
ver. 3.1 | 2020. 08. 29 | 1화, 6화, 7화, 12화, 16화 내용 추가
ver. 3.2 | 2020. 09. 15 | 캐릭터 & 배우, 0화, 1화, 2화, 7화, 12화 내용 추가
ver. 3.3 | 2020. 10. 12 | 캐릭터 & 배우, 0화, 2화, 5화, 13화, 14화, 16화 내용 추가
ver. 3.4 | 2020. 10. 19 | 캐릭터 & 배우 항목에 생일 정보 추가
ver. 3.5 | 2020. 11. 28 | 1화, 2화, 4화, 6화, 12화 내용 추가
ver. 3.6 | 2020. 12. 29 | 오정세 배우 인터뷰 추가 (캐릭터 & 배우, 10화), 14화
ver. 3.7 | 2021. 01. 04 | 0화
ver. 3.8 | 2021. 01. 10 | 캐릭터 & 배우, 0화, 16화
ver. 3.9 | 2021. 01. 20 | 캐릭터 & 배우, 0화, 1화, 14화, 1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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