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gfycat.com/InbornBowedBull
어제 벨방 D+30을 맞아 헛헛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 뭘 할까 하다가
영혼 팔고 일하는 경민이가 가끔 여흥을 즐기던 심야 식당에 갔다 왔어 (*ฅ́˘ฅ̀*)
6시 30분 오픈인데 좀 일찍 도착해서 입구를 딱 봤는데
드라마에서 짧게 나왔던 그 모습 그대로라 심쿵하고
정거장이 맞은편 계단에서 이케이케 찍었겠지 상상하면서 오픈을 기다렸어
들어가자마자 벽에 걸린 옷걸이도 그대로 있어서 또 좋아했지
여기 경민이 코트 걸려 있었다 (๑′ᴗ‵๑)
다른 분들이랑 오픈하자마자 들어갔고 자리를 지정해 주셔서 긴장했는데 (흐릿..)
다행히 경민이가 앉았던 자리에 앉을 수 있었어
근데 오픈하자마자 계속 손님들이 밀려 들어와서 금방 자리가 다 차더라고
자리가 없어서 돌아가는 손님들도 되게 많았어
단댱님이 가게 전세 냈냐고 그랬었는데.. 경민이 진짜 전세 내고 플렉스하면서 마셨을지도 모른단 생각이ㅋㅋㅋ
https://gfycat.com/GrandRedKitty
앉은 자리에서 들어오는 입구 보는데 16화 생각이 나더라
단장님이 스윽 문 열고 들어오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좀 두근두근
드라마에서는 분홍 소세지에 소주를 팔던 밥집 같은 식당이었지만
실제로는 일본식 안주들을 파는 이자카야라서 레몬 하이볼을 시켰어
아 캔들은 소품인 줄 알았는데 원래 가게에 있었던 장식이었더라구
근데 경민이가 보던 아날로그 TV는 소품이었더라
안주는 문어 비엔나 소세지!
경민이가 싸구려 분홍 소세지 먹는 거 보고 문어 비엔나라도 먹어 광광했었는데
분홍 소세지 부침 대신 문어 비엔나 팔길래 내가 대신 먹었어
하루만 기다렸다 갔으면 소빱이랑 같이 갔을 텐데..
조빱이가 없어서 대본집이랑 같이 기념샷 남겼당
단댱님이 저 대사 했던 포장마차 가서 경민이 비율 꿀주도 마셔야 되는데!ㅋㅋㅋ
야끼소바도 추가 주문했는데 맛있었오
전반적으로 가격대가 좀 있었지만 그래도 음식이랑 술은 다 괜찮았어
나는 야알못이지만 야덬 친구한테 우리드 영업했었는데
그 친구랑 돌성복에 대해 또 백분토론하면서ㅋㅋㅋ 즐거운 시간 보냈다(?)
계산하고 나오니 해가 져서 더 작중에서 봤던 모습이 되어서 좋았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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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마무리하지?
슽덕들 다 소세지 먹어랑 (。・v・。)o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