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정동윤 감독은 "저희끼리도 캐스팅 잘 됐다고 이야기한다. 신의 한수라고 말했다. 캐스팅은 제가 했지만 그 역할을 잘 표현한 건 배우 분들이다. 배우 분들이 워낙 소화를 잘해주셨다. 저도 깜짝 놀랄 때가 많았다. 사실 선수 분들은 야구의 '야'자도 모르는 분들도 많았다. 힘든 부분도 많았을 텐데 연습도 꾸준히 하셨다. 실제로 보면 다들 그럴 듯 하게 던진다. 한 명만 빼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가장 기억에 남는 캐스팅은 길창주 역의 이용우 선배님이다. 이 분은 영어까지 연습을 하셨다. 처음에 영어를 굉장히 잘하시는 줄 알고 미팅을 했었는데 영어를 한마디도 못했다. 그런데 노력파시다. 너무 잘 수행해주셔서 좋은 5부가 나왔다고 생각한다. 5부가 제게 가장 인상 깊은 회차이자 감동적이다. 임동규 연기하신 조한선 선배님도, 강두기의 하도권 선배님도 정말 잘해주셨다. 사실 이렇게까지 좋아해주실 줄 몰랐다. '내가 돌아왔다' 찍을 때까지만 하더라도 '에라 모르겠다' 식으로 했는데 너무나 많은 분들이 그 역할을 좋아해주셔서 덕분에 힘이 났다. 다들 너무 착한 사람들이다"고 신뢰를 과시했다.
이어 "가장 기억에 남는 캐스팅은 길창주 역의 이용우 선배님이다. 이 분은 영어까지 연습을 하셨다. 처음에 영어를 굉장히 잘하시는 줄 알고 미팅을 했었는데 영어를 한마디도 못했다. 그런데 노력파시다. 너무 잘 수행해주셔서 좋은 5부가 나왔다고 생각한다. 5부가 제게 가장 인상 깊은 회차이자 감동적이다. 임동규 연기하신 조한선 선배님도, 강두기의 하도권 선배님도 정말 잘해주셨다. 사실 이렇게까지 좋아해주실 줄 몰랐다. '내가 돌아왔다' 찍을 때까지만 하더라도 '에라 모르겠다' 식으로 했는데 너무나 많은 분들이 그 역할을 좋아해주셔서 덕분에 힘이 났다. 다들 너무 착한 사람들이다"고 신뢰를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