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
[14화]
백: 적자였던 광고 매출을 10억 이상 흑자로 바꿨으니까 임동규 선수 연봉 주기에도 충분할 겁니다.
권: 어쩌라고? 진작에 이렇게 할 수 있었는데 왜 안 했어?
백: 그러게나 말입니다. 아마도 외부에서는 새로운 단장이 부임하고 나서의 변화라고만 생각할까봐 걱정이네요. 권경민 사장님께서 이미 구단주 대행으로 있었을 때에도 진작에 이렇게 안 했었으니까요.
권: 내가 진짜 궁금한 게 하나 있는데, 혹시 백단장은 한 마디를 지고 집에 가면 몸에 두드러기가 나는 그런 병에 걸렸나?
ㅂ.
[6화]
백: 합리적인 이유도 없이 어떻게 이런 식으로 찍어누릅니까?
권: 이유, 얘기할까요? 우리는 야구를 못해요. 그리고 또, 우리는 야구를 드럽게 못해요. 그리고 또, 우리는 몇 년째 야구를 드럽게 못해요. 그리고 또, 우리는 야구팀에서 적자가 나고 있어요.
※ 반드시 ㄱ 혹은 ㅂ 한 번씩만 써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