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노조가 10년 만에 전면파업을 예고했다.
18일 현대차 노사는 40여 일 만에 올해 임금협상을 재개해 16차 임금교섭을 진행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오는 19일부터 닷새간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오는 19~20일, 24~25일엔 조별 4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이고 21일엔 8시간 전면파업에 돌입한다.
현대차 노조는 앞서 ▶월 기본급 인상 14만9600원(호봉승급분 제외) ▶성과급 지난해 순이익의 30% 지급 ▶상여금 800% 인상 ▶완전 월급제 시행 ▶과거 노조 활동 과정에서 불법 행위로 해고된 조합원 복직 ▶정년 연장 등의 내용을 담은 요구안을 사측에 보냈다.
이 중 양측의 입장차가 큰 건 ▶상여금 인상 ▶해고 조합원 복직 ▶정년 연장 등 3개 안건이다. 회사 측은 이들 안건은 임금협상 대상이 아니고, 합법적으로 해고된 조합원을 복직시킬 명분이 없으며, 정년연장은 사회적 합의가 우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현대차노조는 올해 교섭 시작 이후 이날까지 총 44시간 파업했다. 출근조(오전·오후)별로 각각 파업을 하므로, 실제 생산라인 중단은 36시간에 이른다. 업계는 평균 차량 가격과 공장별 시간당 생산량(UPH) 등을 감안했을 때 44시간 파업으로 228억여원의 생산차질이 발생했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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