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 이사를 가는데(나는 캥이야)
아빠가 5월쯤에 주식 많이 올랐을 때 주식 다 팔았다고 이사 가자고 했거든. 그리고 그 돈은 다 예금에 넣었다고 했고..
그리고 지금 집 팔고 이사갈 집 계약까지 했어
근데 현금증명서(?) 인지 그거 떼니까 현금2억에 주식에 4억/11억 이렇게 총 15억을 넣어둔걸 알게 됐음(6월 30일 기준 증명서더라)
그러니까 이사갈 집에 낼 중도금이랑 잔금까지 다시 다 주식에 넣은거지 ㅋㅋㅋㅋ...(내야 할 잔금, 중도금은 8억정도) 근데 6월에 장 좋았다가 7월부터 급급급하락 했잖아.... 지금 그 돈 얼마 됐을지도 모르겠고 ㅋㅋㅋㅋㅋ 당장 몇달안에 중도금 잔금 내야하는데 무슨 생각인지도 모르겠고 진짜 개스트레스였거든.
근데 엄마가 아빠한테 무슨 생각으로 그걸 주식에 넣냐고 미친거 아니냐고 잔소리 하니까 아빠가 자기가 알아서 하겠다고 하면서 위로해줄거 아니면(???) 말하지 말라고 소리지르고 컵 던지려고 함. 나도 아빠한테 카톡으로 상황 공유좀 해달라, 대출을 받든 같이 해결해봐야하지 않겠냐 하니까 자식들도 뭐라 할거면 자기한테 돈이나 주고 말해라 이런식으로 함. 그래서 정말 정 다떨어져서 사채를 쓰든 알아서 해라라는 생각밖에 안들고...
그 후로 1달 넘게 얼굴도 안보고 그냥 투명인간 취급 중인데..
또 한편으로는 어차피 내돈도 아닌데 내가 너무 한가 싶기도 하고(어쨋든 돈 잃은 본인이 제일 스트레스일테니) 또 한편으론 어떻게 가족일인데 그렇게 무책임하고 상의 한마디 없이 주식에 또 돈 넣을수가 있지 싶고(아빠가 그동안 주식으로 돈 많이 날려서 이사도 20년 만에 가는거임)
그냥 너무 스트레스고 맘도 복잡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