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GF리테일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0% 증가한 2조4268억원, 영업이익은 22.3% 늘어난 84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였던 영업이익 796억원(시장기대치 760억원)을 약 6.7% 웃돈 수치다.
IBK투자증권은 7일 BGF리테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직전거래일인 6일 기준 BGF리테일 주가는 13만3500원에 마감했다.
실적 호조의 주요 요인으로는 내·외국인 트래픽 증가에 따른 기존점 성장률 4.2% 상승, 담배 비중 감소와 음료 및 F&F 비중 확대에 따른 마진율 개선, 점포 스크랩을 통한 효율성 점포 확대, 신규점 출점 지속 등이 꼽힌다. 당초 2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약 3.7%로 추정됐으나, 집객력 증가와 외국인 수요 확대 영향으로 이를 상회했다. 객수는 3.0% 증가했고, 판매단가도 상승해 질적 개선이 이루어졌다.
2분기 실적에서 주목할 부분은 신규 고객 효과와 상품군 확대다. 외국인 비중은 전년대비 0.8%포인트 증가한 2.2%를 기록했고, 외국인 매출 성장률은 전년 대비 60.1%에 달했다. 2분기 방한 외국인 증가율은 20.4%였다.
상품군 변화도 두드러진다. 식품 및 가공식품 비중이 늘고, 장보기 상품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편의점 플랫폼의 구조적 집객력이 강화되고 있다. BGF리테일의 상품 제조능력이 경쟁력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는 물류사태에 따른 영업 차질로 온전한 실적으로 보기 어렵다”면서도 “그럼에도 호 실적을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3분기 이익 성장 폭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BGF리테일의 2026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5.6% 증가한 9조5716억원, 영업이익은 26.4% 늘어난 3210억원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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