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하마스 무장해제 및 이스라엘 철군'을 발표한 지 48시간도 채 되지 않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공습했다고 미 CNN 방송이 현지시간 1일 보도했습니다.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알악사 순교자 병원을 폭격해 거대한 구덩이가 생기고 의약품 창고 2곳이 파괴됐습니다. 인근 난민촌도 광범위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습 현장 영상에는 사람들이 잔해 속에서 수액, 호흡용 튜브, 수술용 마스크 등을 건져내기 위해 구덩이를 파헤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무니르 알부르시 가자지구 보건부 사무총장은 "가자지구 보건 체계가 필수 의약품 부족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마지막 남은 의료 생명줄이 직접 공격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무장대원들을 공습 표적으로 삼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의 폭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가자지구 보건부는 1일 기준 지난 이틀동안 민간인 8명이 숨지고 76명이 다쳤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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