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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300원대 진입 가능성 (1) 하이닉스 ADR '환전 효과'
(2) 외국인 이틀새 10兆 순매수 (3) 2분기 성장률 등 지표 호조
7월 한 달 동안 원·달러 환율이 141.2원 떨어진 건 수출기업의 달러 매도 확대와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순매도 둔화, 거시경제 호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여기에 한·미·일 외환당국의 ‘3각 공조체제’까지 가세하면서 시장에서는 환율이 1300원대로 내려설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다만 엔화 강세가 두드러질 경우 ‘엔 캐리 트레이드’ 자금이 청산되면서 원화 가치를 다시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경계 심리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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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고물량 최소 400억달러 나온다
31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 1일 장중 1559.2원까지 오른 원·달러 환율은 이날 장중 1418원까지 떨어졌다. 한 달간 낙폭이 141.2원(9%)에 달했다. 지난 6월 한 달간 1500원대에서 요지부동이던 환율을 끌어내린 가장 큰 요인은 7월 10일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이다. SK하이닉스는 ADR로 조달한 265억달러를 경기 용인과 충북 청주 반도체 설비자금으로 쓰기 위해 7월부터 순차적으로 원화로 환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전 물량이 8월에 집중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7월 초순부터 원·달러 환율이 내림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수출기업이 8월 법인세 중간예납을 앞두고 보유 중인 달러를 원화로 바꾼 점도 환율을 떨어뜨렸다. 골드만삭스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법인세 중간예납을 위해 약 400억달러를 원화로 환전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