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금융당국의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상품(ETP) 보완대책 발표를 앞두고 관련 투자자 보호 조치를 선제 시행한다.
16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고객들에게 문자 공지를 보내 오는 20일부터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P(ETF·ETN) 거래 시 기본예탁금 면제 제도를 폐지한다고 안내했다.
이에 따라 KB스타클럽 등급과 관계없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투자하려면 기본예탁금 1천만원을 갖춰야 한다. KB증권은 그간 자사 거래실적 기준에 따라 우수 고객들에 한해 기본예탁금 1천만원 면제 혜택을 제공해 왔다.
이번 조치는 이날 오후 정부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보완대책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나왔다. 금융위원회가 이날 발표할 대책에는 투자자 기본 예탁금을 기존 1000만원에서 상향하고 투자자 대상 사전 교육을 강화하는 등의 방안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KB증권은 기본예탁금 수준을 상향 조정하기보다는, 우선 자체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면제 제도 폐지'부터 적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주 금융위원회는 증권사들에 투자자 보호를 위한 자율 조치 계획을 제출하도록 요구한 바 있다.
KB증권 관계자는 "기존 등급에 따라 기본예탁금이 면제되거나 감면하던 것을 폐지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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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KB증권, 당국 발표 앞두고 '레버리지 ETF' 예탁금 면제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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