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4일 SK하이닉스의 올 2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를 기존 70조7000억원에서 62조3000억원으로 12% 내려 잡았다.
김영건 연구원은 이날 “디램과 낸드의 평균판매가격(ASP)을 각각 8%포인트, 5%포인트 하향 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매출의 50% 전후를 장기공급계약으로 체결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안정성을 더하는 동시에 조달 불확실성을 두려워하는 투기적 수요로의 노출은 축소되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내년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45.7% 늘어는 389조원으로, 증익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김 연구원은 최근 SK하이닉스의 주가 조정은 2분기 실적 기대와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에 따른 수급적 기대가 되돌려지는 과정에서 다소 격하게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대외적 업황 변수들도 여전히 견조하다고 짚었다.
대만 반도체 기업 TSMC의 6월 매출도 역대 최대 매출액과 성장률을 경신했고, 2분기 가이던스를 초과 달성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빅테크의 자본지출 방향성을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지난 분기 급증한 수주 잔고의 규모를 감안하면 수주의 매출화를 위한 자본지출 집행 확대는 명약관화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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