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극심한 변동성을 키운 배경으로 외국인 고빈도매매(HFT)가 지목되고 있다. 유동성공급자(LP)인 증권사들처럼 호가를 내야 하는 의무는 지지 않으면서, 개인에게는 허용되지 않은 ETF 설정·환매 권한을 활용할 수 있어서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거래량 상위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4종에서 상장 이후 전날까지 전체 거래량 중 외국인 거래 비중은 최소 36.9%, 최대 49.9%로 나타났다. 일부 상품은 외국인 거래 비중이 절반에 육박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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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이 지적하는 건 개인 투자자와 달리 외국인 HFT에 허용된 설정·환매 접근 권한이다. ETF 설정·환매는 지정참가회사(AP)인 증권사의 권한으로, 개인 투자자는 장내에서 ETF를 사고팔 수만 있고 설정·환매는 할 수 없다. 하지만 외국인 HFT는 증권사를 통해 사실상 설정·환매 권한을 갖는다. HFT의 활발한 차익거래가 증시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ETF 가격이 순자산가치(NAV)보다 높으면 설정을 통해 ETF를 시장에 공급하고, 반대로 NAV보다 낮으면 시장에서 ETF를 사들여 환매하면서 가격을 적정한 값으로 되돌린다. 이 과정에서 ETF와 NAV 간 괴리가 줄고 시장 유동성이 늘어난다. 하지만 시장이 한 방향으로 쏠리는 상황에선 얘기가 달라진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5% 급등하면 삼성전자 레버리지 ETF는 목표 배수를 유지하기 위해 장 마감 무렵 삼성전자 주식을 대량으로 추가 매수해야 한다. 시장 참가자들이라면 이런 리밸런싱(비중조정) 방향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 금융투자 업계는 이런 예측 가능한 리밸런싱을 외국인 HFT가 미리 활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TF 운용사가 장 마감을 즈음해 대규모 매수에 나서기 전 먼저 주식을 사들인 뒤, 운용사가 실제 매수에 나설 때 되팔아 차익을 얻는다는 것이다. 반대로 운용사들의 대규모 매도가 예상되면 먼저 매도에 나서는 전략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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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외국인 HFT만 사실상의 '공매도 효과'를 누릴 수 있단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개인은 설정·환매를 할 수 없는 만큼 주식을 먼저 판 뒤 나중에 물량을 맞추는 거래를 할 수 없지만, 외국인은 가능하단 것이다.
예를 들어 SK하이닉스 주가가 급등하는 경우 증권사 LP는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 가격을 맞추기 위해 ETF의 매도 호가를 올려야 한다. 하지만 HFT는 LP가 가격을 미처 상향하기 전 기존의 호가를 빠르게 체결해 ETF를 확보한다. 그런 다음 장중 반대 포지션을 취하기 위해 SK하이닉스 본주를 먼저 매도한다. 이 경우 ETF를 싸게 사고 본주는 시장가격에 매도해 차익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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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만 털어먹는게 아니라 기관까지 털어먹는데 1천분의 1초 속도로 프로그램 돌려 사팔하는 외인 새끼들 리스크는 적고 리턴은 쏠쏠한 이거 레버 없어지지 않는 한 계속 이 지랄 날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