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 상폐 촉구…"시장 충격, 걷잡을 수 없어"
금융투자업계 일각에서 증시 정상화를 위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폐지를 요구하고 나섰다. 수익을 포기하고서라도 자진 상폐를 요구할 만큼 문제의 심각성이 크다는 방증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 2개 종목이 전체 코스피 상장사 시가총액의 절반을 넘는 기형적 구조에서 이 종목의 주가를 2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 상장 후 증시가 유례없는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어서다. 극심한 변동성은 투자자 피해를 확산시킬 뿐만 아니라 자금 쏠림이 더 진행될 경우 ETF 운용이 불가능한 초유의 상태로 치닫게 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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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도 부정적 의견을 피력했으나 청와대에서 환율 방어 논리를 앞세워 밀어붙였다는 후문이다. 홍콩에 상장된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로 자금이 빠져나가는 걸 막기 위해 서둘러 국내 상장을 추진했다는 것이다. 환율 상승을 막는데만 급급한 나머지 주식시장에서 벌어질 파장에 대해선 과소평가했다는 비판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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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는 기초지수와 펀드의 순자산가치(NAV) 간 가격 괴리를 줄이기 위해 장 마감을 앞두고 리밸런싱(자산 재조정)을 실시한다. 예컨대 시총 5조원짜리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경우 당일 본주인 SK하이닉스가 10% 오르면 변동폭을 2배 추종하기 위해 현물주식 만큼 매수한 선물주식을 마감을 앞두고 5000억원 규모의 현물로 채우는 리밸런싱을 한다. 장 마감 전 주가 변동성이 커지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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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을 요구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지금도 장 마감 전 리밸런싱을 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주가 급변동을 야기하고 전체 지수를 흔들 정도로 혼란스러운 상황인데 여기서 (단일종목 레버리지ETF로) 돈이 더 몰리면 펀드 운용 자체가 어려워 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지금이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점이며 매몰비용으로 판단하고 상장폐지하는 방법 외에는 근본적 해결책이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
특히 1초에도 수십번 매매를 단행하는 외국계 초빈도매매(HFT) 투자자들은 운용사의 리밸런싱 압박이 커지는 걸 악용, 주가 방향성에 베팅하는 다량의 매수와 매도 주문을 반복해 상승폭과 하락폭을 자극하며 수익을 챙기고 있다. 외국계 초빈도매매 투자자의 놀이터로 전락하고 있다는 자조도 나온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장 마감을 앞두고 워낙 변동성이 심해 매수하거나 매도하려는 금액이 계속 바뀐다"며 "예상보다 더 많이 팔아야 하고 더 많이 사야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라고 전했다. 지난 23일 코스피가 하루에 9.99% 폭락한 '검은 월요일'은 이런 구조로 촉발된 단일종목 레버지리가 기록적인 변동성의 진원지였다.
https://news.mtn.co.kr/news-detail/2026063010083216122
걍 레버리지는 외인이 가지고 노는 놀이터 됨 ㅇㅇ
거기에 개미 기관 다 휘둘리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