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인 스페이스X가 오늘(12일)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됩니다.
엄청난 돈이 몰리면서 최대 주주인 일론 머스크는 세계 최초의 '조만장자'가 되고 직원 가운데 400명은 1500억 원대 부자가 될 전망입니다.
한여혜 기자입니다.
【 기자 】
재사용 로켓 '팔콘9'을 앞세워 우주 산업의 판도를 바꾼 스페이스X.
2002년 일론 머스크가 세운 회사로, 투자자들의 기대 속 오늘(12일) 나스닥에 상장됩니다.
주당 공모가는 135달러, 사상 최대 자금을 조달하는 것은 물론,
1조 7700억 달러, 2700조 원의 기업가치를 기록해 단숨에 글로벌 상장기업 10위에 들 전망입니다.
최대 주주인 머스크는 세계 최초 '조만장자'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현재 순자산이 9710억 달러에 달하는 상황에서 주가가 조금만 올라도 1조 달러, 우리 돈으로 1500조 원을 넘기는 겁니다.
직원 400명도 각각 약 1500억 원의 수익을 올리게 됩니다.
전 세계 투자자들의 관심도 폭발적입니다.
대형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50억 달러, 7조 원이 넘는 주식을 주문한 것을 비롯해 대형 투자사들이 앞다퉈 수조 원을 베팅하면서
"눈이 튀어나올 정도"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국내 기업 한미반도체는 500억 원 투자를 발표한 뒤 주가가 하루 만에 24% 뛰었습니다.
머스크의 비전과 추진력을 믿는 '일론 프리미엄'이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머스크의 영향력이 절대적인데 대한우려도 나옵니다.
▶ 인터뷰 : 키스 스나이더 / CFRA 수석 애널리스트
- "머스크가 의결권의 85%를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누구도 발언권을 갖지 못할 것입니다. 사실 이 회사를 '일론 X'라고 불러도 무방합니다."
일각에선기업가치가 과대 평가돼 손실을 우려하는 투자자들도 늘고 있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잡담 머스크는 조만장자·직원은 1500억 '로또'…7억 베팅에 "눈이 튀어나올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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