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매각 규모는 약 3020억원(1억9600만달러)이다. 이를 기준으로 계산한 주당 매각 가격은 약 14만4000원 수준으로, 거래 직전일인 지난 4일 종가(15만7900원) 대비 약 8.9% 할인된 가격에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블록딜은 UBS와 한국투자증권이 공동 주관했다.
이번 거래는 금융기관들이 보유하던 마지막 잔여 물량을 처분한 것이다. 이들은 지난 5월 두 차례 블록딜을 통해 각각 460만주(7.1%)와 500만주(7.7%)를 매각했다. 이어 이번에 남아 있던 210만주(3.2%)까지 처분하면서 지난해 확보한 보유 물량을 모두 정리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체결된 두산로보틱스 PRS 물량 1170만주 전량이 시장에서 소화됐다.
두산그룹은 지난해 두산로보틱스 지분을 활용한 PRS 계약을 통해 대규모 자금을 조달했다. PRS는 금융기관이 주식을 인수한 뒤 향후 주가 변동에 따른 손익을 계약 상대방과 정산하는 파생거래다. 당시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 NH투자증권 등 7개 금융기관은 약 9477억원을 투입해 두산로보틱스 1170만주를 확보했다. 주당 취득 단가는 약 8만1000원 수준이었다.
이후 두산로보틱스 주가는 인공지능(AI)과 로봇 산업 성장 기대감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해 PRS 계약 체결 당시 8만원대 초반이던 주가는 최근 15만원 안팎까지 오르며 두 배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번 최종 블록딜 가격을 기준으로 단순 비교하면 최초 취득가 대비 약 77% 높은 수준이다.
[단독] 두산로보틱스 PRS 잔여 물량 210만주 전량 처분… 3000억원 규모 블록딜
이러구 쭉 내렸ㅇ ㅡ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