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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십 V3 Flight 12 — 하루 늦었지만 결국 날았다
5월 22일 한국 시간 오전 7시 30분 전후, 스타십 V3 Flight 12가 텍사스 스타베이스 2번 패드에서 발사됐어. 2025년 10월 이후 7개월 만의 스타십 발사이자, V3 버전 첫 비행이야.
왜 하루 늦었냐
5월 21일 1차 시도에서 T-40초에 홀드가 걸렸어. 발사대 타워 암을 고정하는 유압 핀이 분리되지 않은 게 직접 원인이야. 근데 진짜 문제는 그 이후였어. 퀵디스커넥트 점검, SQD 압력 관리, 워터 다이버터 문제가 연달아 터지면서 홀드가 길어졌거든. 홀드가 길어지면 극저온 추진제인 액체 메탄과 액체 산소 온도가 올라가는데 결국 허용 범위를 넘어버렸어. 상층부 바람 얘기도 나왔는데 사실상 핀 문제로 시작된 도미노야.
머스크가 당일 밤 X에 "유압 핀 고쳤다, 내일 간다"고 올렸고 실제로 다음 날 2차 시도에서 성공했어.
V3가 V2랑 뭐가 달라
V3는 전면 재설계야. 그리드 핀이 4개에서 3개로 줄어들면서 더 강해졌고, 랩터 3 엔진으로 교체되면서 추력이 올라갔어. 작동 압력도 V2의 5.2바에서 6.2바로 높아졌어. 추진제 탑재량도 늘었고 열 차폐 시스템도 개선됐어.
처음 나온 버전이라 이번엔 부스터 타워 캐치 시도 없이 부스터는 멕시코만에, 상단 스타십은 인도양에 착수하는 목표였어.
이번 비행 목표
스타링크 V3 더미 위성 20기 배치. 특수 개량 스타링크 위성 2기로 스타십 열 차폐 상태를 비행 중에 스캔하고 촬영하는 실험. 우주에서 랩터 엔진 재점화 테스트. 고의로 열 차폐 타일 1개를 제거해서 인접 타일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확인. 2번 패드 첫 실전 사용.
발사 직전 깜짝 발표
암호화폐 억만장자 Chun Wang이 스타십을 타고 화성 플라이바이 미션을 이끌겠다고 발표됐어. 화성 착륙 전 단계로 먼저 화성 옆을 지나가는 미션이야. 달도 함께 거쳐가는 루트야.
IPO 관점에서 의미
S-1 공개 직후 스타십 V3 발사 성공이 나왔어. 로드쇼가 6월 4일 시작인데 투자자들한테 보여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셀링포인트가 생긴 거야. "재무제표는 복잡하지만 기술은 이렇게 실재한다"는 증거거든.
TIGER 미국우주테크 ETF 관점에서도 이번 주가 S-1 공개 + 스타십 발사 성공 두 개가 동시에 터진 최고의 한 주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