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어제(12일) 7643 포인트에 마감했습니다.
지수를 아래로 끌어당긴 건, 매도에 나선 외국인이었습니다.
외국인이 하루 만에 팔아치운 금액은 5조 6000억원어치, 90% 이상이 반도체가 속한 전기전자업종이었습니다.
외국인이 갑작스레 '팔자'로 태세를 바꾼 건 지난 7일부텁니다.
이후 네 거래일 동안 20조 4000억원을 내던졌습니다.
이를 두고 증권가에선 외국인 매도세가 차익 실현과 자산 포트폴리오 조정에 따른 '기계적 매매'일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 우세합니다.
다시 말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한국 반도체 투자 비중이 빠르게 불어나자, 특정 섹터 쏠림을 막기 위해 매도를 할 수밖에 없었단 취지입니다.
현지시간 12일 발표된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가 한몫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상승률 3.8%, 2023년 5월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만큼, 물가 부담이 지수 하락 압력을 키웠다는 분석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실적 전망에 큰 변화는 없습니다.
증권가에선 여전히 국내 증시를 낙관적으로 보며 "더 간다"에 힘 싣고 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 사이에선 외국인 국내 증시 매도세가 환율 상승으로 이어지는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91184?sid=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