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그룹 NS쇼핑,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 본계약 체결 (2026.05.07)
거래 개요
- 하림그룹 계열사 NS홈쇼핑이 기업회생 중인 홈플러스의 슈퍼마켓 부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영업권을 인수하는 본계약을 서울회생법원 허가 하에 체결
- 매각 주관사는 삼일회계법인이며, 지난달 21일 하림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음
거래 구조 및 금액
-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총자산 약 3,170억원, 순자산 약 1,460억원
- 기업가치는 3,000억원으로 책정 (당초 1조원대까지 거론되었으나 유통시장 부진 등으로 대폭 하락)
- NS쇼핑이 채무 일부(1,000억원대 후반 추산)를 승계하는 조건으로 홈플러스는 현금 1,206억원 수령
- 단, 실제 현금 유입까지는 약 2개월 소요 예정
홈플러스 측 상황
- 매각을 "정상화에 매우 의미 있는 진전"으로 평가하면서도, 현금 유입 전까지의 운영자금 부족 문제가 당면 과제
-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에 긴급 운영자금(DIP 파이낸싱) 지원 요청 중이나 긍정적 답변은 없는 상황
-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은 기존 5월 4일에서 7월 3일로 연장된 상태
하림 측 의미
- 약 14년 만에 기업형 슈퍼마켓(SSM) 형태의 국내 오프라인 유통 채널 재확보
- 식품 전문성과 홈쇼핑 유통 역량을 결합한 온·오프라인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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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방향으로 보고 계신 거 같은데, 좀 더 입체적으로 보면:
하림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노리는 이유
1. 오프라인 유통망 확보 (핵심)
- NS홈쇼핑은 TV·온라인 채널만 있고 자체 오프라인 매장이 없음
- 익스프레스 점포망을 통해 단번에 전국 물리적 거점 확보
- 하림 입장에선 "닭고기·식품 제조 → 유통 직접 판매"로 수직계열화 완성
2. 배송 거점 활용 가능성 (말씀하신 부분)
- SSM은 주거지 근처 입지가 핵심 → 퀵커머스/새벽배송 거점으로 전용 가능
- 냉장·냉동 인프라가 이미 갖춰져 있어 식품 물류에 최적
- 쿠팡·컬리 등에 대항하는 라스트마일 배송망 구축 발판
3. 하림 식품 브랜드 직판 채널
- 하림 닭고기, 더미식 HMR 등 자사 제품을 마진 없이 직접 소비자에 판매 가능
- 기존엔 대형마트·편의점에 입점 수수료 내야 했던 구조 탈피
4. 가격 메리트
- 당초 기업가치 1조 → 3,000억으로 폭락한 시점에 진입
- 채무 승계 포함해도 실질 인수비용 대비 자산가치가 나쁘지 않은 딜
리스크 요인
- SSM 자체가 이미 쿠팡·편의점에 치이는 사양 업태라는 시각도 있음
- 홈플러스가 망한 채널을 왜 살리냐는 회의론도 존재
- 결국 배송 거점으로 재활용하지 못하면 단순 동네 슈퍼 운영에 그칠 수 있음
퀵커머스 연계를 제대로 못 하면 애물단지가 될 수도 있는 승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