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환율 상승은 외국인 이익실현 영향
이 총재는 최근 환율 상승이 외국인 투자자의 이익실현 성격이 강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1~4월 외국인 주식 매도 규모가 약 470억달러로 작년 한 해 전체 규모인 70억달러보다 훨씬 큰 수준"이라며 "3월 한 달에만 약 298억달러가 빠져나갔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 주식시장이 IT와 반도체 중심으로 상승하면서 외국인 입장에서는 이익을 실현해 자금을 회수하기 쉬운 구조였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 총재는 이어 "중동 사태 이후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영향을 더 받을 수 있다는 인식도 외국인 매도 흐름에 영향을 줬다"고 덧붙였다.
반면 작년 말 환율 상승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 확대 영향이 컸던 점이 차이점이라고 짚었다.
이 총재는 "작년 4분기에는 개인 투자자의 해외투자가 크게 늘면서 환율 변동을 이끈 측면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에는 내부 수급 요인이 작용했던 만큼 시장 심리를 안정시키기 위한 정책 대응 효과가 상대적으로 큰 국면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창용 금일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