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에 실패했을 때 초보자들이 가장 자주 하는 말이 있다.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다” “전문가도 맨날 틀린다” “누구라도 대응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같은 이야기다. 언뜻 보면 이런 합리화는 자책이나 지나친 비관에 빠지지 않게 하고, 자존감과 멘털을 지키는 긍정적 태도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합리화가 습관이 되면 상황은 달라진다. 무의식적으로 스스로를 속이게 되고, 적지 않은 시간과 에너지를 변명에 낭비하게 된다. 무엇보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된다는 점에서 치명적이다.
주방 관찰기인가 샤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