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선주 소유 화물선이 중동 전쟁 이후 서유럽 선박 중 처음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된 이후 서유럽과 연관된 선박이 통과한 첫 사례다.
앞서 프랑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파병 요구를 거부했고,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아내에게 학대 당하는 프랑스의 마크롱”이라며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CMA CGM 크리비’호는 전날 오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인근 해역에서 이란을 향해 출항했다. 선박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선주는 프랑스인으로 표시돼 있었다.
해당 선박은 이란 해안선을 따라 케슘섬과 라라크섬 사이의 해협을 통과하며 항해 경로를 공개적으로 알렸다. 이날 오전에는 오만 무스카트 해역에 있다고 신호를 보냈고, 또 호르무즈 해역을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