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캥인데 얼마 전 주방 독립글들 보고 생각이 많아졌어
내 상황 짧게 요약하면
30대 중반 / 부모님과 계속 거주 / 서울
현금 + 주식 자산 8천 (묶인 거 빼고 쓸 수 있는 건 7천 정도)
현재 월 실수령액 450 정도
부모님은 내 독립 반대하고 같이 살자고 하는 쪽이고
아마 나한테 의지를 많이 해서 그런 것 같아
내가 부모님 경제적 부양하는 건 아닌데 생활적 부양함 (연세 조금 있으셔)
(소소한 공과금 내고 병원 데려가고 모바일 컴퓨터 처리하고 등등)
부모님이랑 같이 살며 좋은 점은 돈 모을 수 있다는 것 말고
나머지 장점은 별로 없어..ㅠㅎㅎ
내가 정서적으로 부모님과 가까운 편이 아닌데 책임감은 있음
다른 형제들 있는데 부모님과 사이는 안좋고 결혼해서 자기 살림 꾸림
내가 독립 고민 얘기했더니 "그냥 부모님과 같이 살다가 나중에 부모님 집 물려받아라"
라고 하는데 이것도 확실하진 않고 부모님 의사는 확인 안 됨
캥으로 살아야 돈을 더 모을 수 있는데
요즘 너무 독립하고 싶어ㅠ 형제들이 내가 부모님과 같이 살아서 안심하는 눈치라
진짜 솔직히 말하면 이러다 내가 모든 부양을 떠맡을까봐 너무 막막해
경기권 구축 소형 아파트나 회사 근처 원룸으로 월세로 독립하는 거 어떻게 생각해..ㅠ?
회사가 서울이긴 한데 경기도와 가까워서 운전으로 경기도에서 출퇴근 30분 이내 가능해
전세는 사기땜에 좀 꺼려지고 매매는 아직 돈을 훨씬 더 모아야 해서 무리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