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타지에서 엄마랑 따로 떨어져 사는 20대 후반 직장인인데
우리 엄마가 이재명 대통령 너무너무 좋아하고 선거 전부터 지금까지 쭉 지지자야.
매일 유튜브로 정치유튜브 듣고 뉴스보고 그런 스타일이신데
요즘 코스피 국내 증시가 너무 좋잖아?
그런데 지금까지 우리 엄마는 주식을 해 본 경험이 전혀없고, 저번에도 삼전 8만원때 들어가 볼까라고 나한테 넌지시 이야기했는데 나는 그 때 고점이라고 생각도 들었고 (완전 오판이었지 ㅜ...) 평생 주식해본적 없는 사람이, 더더군다나 넉넉한 형편 전혀 아니고, 임대주택 거주하면서 청소일 하시면서 홀로 사시거든..
노후 당연히 안 되어있고 나도 대학 입학후부터 10원 한 장 안 받고 살아왔어.. 나는 이제 곧 60바라보는 나이에 이제와서 주식보다는 그냥 큰 욕심 안 부리시고 건강하게 예적금만 하셨으면 하는 마음에..투자 만류했었고..ㅠㅠ
그런데 최근 곳곳에서 주식 이야기로 난리고 주변에서 많이 벌었다고 들으니까 대통령 지지자이면서도 동시에 소외된것 같아서 약간 씁쓸해하시는것 같아..ㅜ 어디서 대통령 덕분에 차 바꿨단 얘기 들으시고 나보고 주식안하냐고도 넌지시 물어보고..
그때 오픈하기 좀 그래서 얼버무리면서 넘어갔는데
사실 나도 국장 투자하고 있었거든.
큰 금액 절대 아니지만 올해 1월부터 누적 수익 계산해보니까 대략 1500정도 벌었고 작년 금액까지 합하면 대략 2000정도 수익봤는데..한국식 세는 나이로 29살이고 지금까지 집에다 얼마 모았다 구구절절 오픈한적 없는데 대략 1억 3천정도 모았어.
이거 엄마한테 말해줘도 될까? 엄마가 주식 안 해도 내가 수익보고 있으니까 너무 포모느끼거나 씁쓸해하지 말라고..ㅠ?
나한테 직접적으로 말씀하진 않지만 보는 내가 약간 속상해서 ㅠ..
내 돈 함부로 하는 스타일 절대 아니시고 오히려 내가 폰 바꿔드리거나 병원비 도와드릴때마다 고마워하는..그런 스타일이시긴해..
이제 와서 투자하라고 도와주겠다고 하긴 겁나네. 지금 워낙 강세장이니 이런 글도 올리는데 원래 국장을 해와서 국장 스타일을 알기도 하고 정년도 이제 6 7년 남아서 나이도 있으신데..ㅠㅠ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돼. 그냥 오픈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