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에 증권사가 생겨서 호기심에 주식 투자를 200만윈인가 들고 했대 그때는 객장에 나가서 주가 보고 종이에 매수매도 써내던 시절임 근데 1년도 안 되어서 200이 1500이 됐다나 그랬더니 집에서 빨래 하다가도 설거지 하다가도 주가가 궁금해서 살림하다말고 객장으로 달려가게 되더래 애들도 아직 어리고 또 엄마가 기독교인이거든 돈 있는데 마음 간다고 자꾸 본업?에서 벗어나니까 안 되겠다 싶어서 싹 정리하고 주식 팔아서 번 돈은 비상금으로 꿍쳐놨대 ㅋㅋㅋ 그때는 객장에 앉아서 귀동냥으로 정보를 많이 얻어들었다고 ㅋㅋ 그 후에 주식은 안 하셨지만 아빠가 중요한 투자 결정 내릴 때 엄마 조언대로 하면 성공하고 아빠 맘대로 하면 큰 재미 못 봤어
잡담 울 엄마가 우리 어릴적에
242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