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부터 연금투자를 시작했어.
2022년에 연금저축펀드와 IRP 계좌를 다 만들었고, 연말이라 그땐 갖고 있는 목돈으로 세액공제 한도까지 다 납입함.
2023년부터는 적립식으로 납입.
2022년 : 연저펀 300, IRP 300 (총 600 - 세액공제 한도)
2023년 : 연저펀 600, IRP 300 (총 900 - 세액공재 한도)
- IRP는 2월에 한방에 매수, 연저펀은 매달 50만원씩 적립식 매수.
2024년 : 연저펀 1500, IRP 300 (연금계좌 한도 꽉 채움)
- IRP는 연초에 매수 (돈이 없어서 2,3월에 나누어서), 연저펀은 매달 125만원씩 적립식 매수.
2023년 11월에 내집마련을 해서 그때 연저펀 3개월 정도 납입을 중단했던 시기가 있었고, 그 돈은 연말에 한방에 다 납입했어.
내집마련이라는 큰 산을 넘었고, 결혼 생각도 없어서 더이상 목돈들어갈 일은 없을거라 생각해서 올해부터 연금계좌에 연 1800 한도까지 꽉 채워서 납입하고 있고, 2025년 여름에 주담대 상환이 마무리될 예정이라서 그때부터는 ISA에도 더 공격적으로 납입할 생각이야.
나는 1주택자로 된걸로 내 인생의 부동산 투자는 끝내려고 함. (여건에 따라 이사는 갈수도 있겠지만, 2주택자는 안하려고 함. 부동산 관리는 신경쓸 일이 많을 것 같아서 자신없음) 자산 불리거나 현금흐름 만드는건 주식 투자로 할 예정임. 온갖 개별종목 다 해보면서 잃기도 하고 벌기도 해봤지만, 미국지수추종만큼 맘 편하면서도 성과 좋은 투자는 (내 기준) 없는 것 같음. 사실 지금도 주담대 갚고, 연금 넣고 나면 별로 여유자금이 없어서 개별 종목은 하지도 못하고 있고, 앞으로도 아마 할 일은 없을 것 같아. 그냥 돈 생기면 나스닥을 1주 더 사자는 느낌?
그리고 난 매달 투자일지를 엑셀에 정리하고 있어. (저 위에 표 참고) 집 산다고 잠깐 현금흐름이 막혔던 23년 9-11월 빼고는 매달 한번도 빠짐없이 급여일에 정해진 금액만큼 ETF를 사고 있어. 저 표는 24년 11월 급여일에에 작성한거야!
연금저축펀드와 IRP 합쳐서 2년간 약 3243만원 납입했고, 평가금액은 5206만원이야. 약 1463만원 수익이 났고, 연금자산은 5천만원을 돌파했어!
내가 투자하는 종목은 S&P500, 나스닥100, 미국배당다우존스가 메인이고, 미국테크top10도 가끔씩 사고 있어.
비중은 걍 꼴리는대로 삼 ㅋㅋ 요즘 나스닥 비중이 거의 50%라서 슨피 비중 늘리려고 생각은 함..
근데 나스닥이 너무 좋음. ㅠㅠㅠㅠ 여태까지 성과가 젤 좋았으니까. 뭐 암튼 걍 신경 안쓰고 대추 삼.
그동안 연금투자를 하면서 유튜브 영상도 많이 보고 책도 읽으면서 내가 결심했던 부분들이 있음.
가격이 오르든 내리든 무지성으로 사자. 내가 스스로 정한 날(급여일)에 시장가로 누구보다 빠르게 사자.
전세계의 돈과 인재가 모이는 미국시장을 믿자.
절대 팔지 말자. 저 ETF들을 매도하는건 노후에 내가 그 돈이 필요할때이다.
투자를 하면서 초반 말고는 적든 많든 늘 수익이 났는데, 올 여름에 가격이 하락하면서 346만원 손해가 난적이 있었어.
그러든가 말든가 그냥 무지성으로 샀음. 싸게 사서 좋다, 나는 지금 물타기를 하고 있다 뭐 그런 생각하면서ㅎㅎ
뭐 그렇다고 정말 좋은 기분으로 산건 아니었고 ㅋㅋ, 습관이 들어 있어서인지 걍 급여일에 또 아무 생각없이 삼.
그랬더니 또 오르더라. 걍 미국시장은 장기 투자 관점에서 보면 무조건 믿으면 됨.
암튼 그래서 2년간의 총 수익률은 39%임. 그냥 월급날 무지성 매수한 것 밖에 없는데도.
참고로 표 보면 알겠지만, 연금투자 시작하자마자 4개월간은 계속 (-)였어.
돈을 넣고 3분 뒤에 계좌 봤는데 그사이에 몇천원에서 몇만원이 녹아 있음. ㅋㅋㅋㅋ
그래도 계속 넣었어. 나보다 먼저 투자 시작한 선배들이 그래도 걱정말고 납입하면 나중에 다 오를거라고 했으니까 믿고 계속 납입함.
주택 자금이나 결혼 자금을 생각한다면 연금계좌에 돈이 묶인다는게 걱정될순 있음.
그래서 좋은 수단이 있잖아. ISA라는...
내가 직장 후배들한테 하는 말은, 적은 돈이라도 적립식 매수로 지수추종 ETF 꾸준히 사라는거임.
다들 돈 없다고 과연 한달에 10만원씩 사서 뭐가 되겠냐는 말 해.
근데 난 그래도 사라고 해. 그러다가 연차가 쌓이면 적립액을 늘리면 되는거고, 또 투자 하면서 공부하면 되는거니까.
내가 제일 후회하는게 20후반이나 30초반 사회 초년생 때 지수추종 안한거거든...
그리고 지수추종을 한다는건 미국시장의 성장에 내 자산을 함께 태운다는거임.
단기적인 가격 상승과 하락에 일희일비하면 안됨.
예전에도 한 번 지수추종 후기 쓴 적 있거든. (자표 미안)
나는 그때 이후로도 계속 연금계좌에서 투자하고 있어. ㅎㅎ
돈을 모으는데는 목표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나는 노후대비라는 명확한 목표로 연금계좌에서 돈을 굴리고 있어.
진짜 일하는거 지긋지긋해서 빨리 은퇴하고 싶고, 노후에도 부자 할머니로 취미생활 하면서 편하게 지내고 싶다.
덬들도 투자자금을 늘려가면서 자산이 점점 불어나고, 부자되고, 편안한 노후를 위해 잘 준비하길 바랄게!